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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은 여성의 몫이 아니다 “조심”은 여성의 몫이 아니다 #0“조심”은 여성의 몫이 아니다 #1같은 층에 사는 여성의 집에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17시간 동안 감금한 가해자 A(2019.06.20)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는 여성에게 접근, 현관문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엿본 후 메모까지 해둔 가해자 B(2019.06.22) 자신의 집에서 애인인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가해자 C(2019.6.25) #2삶을 위협하는 강력한 범죄이자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맞닥뜨릴 수 있는 일 #3"요보호"의 관점으로 당사자에게 "조심"을 요구하는 범죄 예방 정책들 #4무인 택배 이용, CCTV 방범 장치 설치, 위험 발생 시 앱 사용, 편의점 등 여성안전지킴이집으로 피신 과연, 강력범죄로부터 여성은 안전할 수 있을까? #5'밤늦게 혼자' X '야간이.. 2019. 6. 26.
더 이상 미룰수 없다. 정부는 성평등 추진체계 제대로 추진하고 완성해야 더 이상 미룰수 없다. 정부는 성평등 추진체계 제대로 추진하고 완성해야 여성가족부는 지난 17일 교육부·국방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대검찰청·경찰청 등 8개 부처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도 양성평등 전담부서 배치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성평등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회의를 월 1회 개최해 전담부서 운영 지원과 점검을 정례화하겠다고 한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앞으로 담당 영역의 성희롱·성폭력 근절 총괄 기능,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성주류화 정책 강화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한국여성의전화가 속해 있는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기존 정부 정책의 수단으로는 성차별·성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정책수단과 실현.. 2019. 6. 18.
창립 36주년 기념 후원의 밤. 한여전씨 첫 팬미팅 현장 속으로 GO,GO!! 지난 6월 11일, 한국여성의전화 후원의 밤 🍧🍧🍧 "한여전 씨 응원의 밤"이 열렸습니다.여성운동 외길 36년 인생을 살아온 한여전 씨의 첫 팬미팅이 열린 날이기도 한데요, 평소 한여전 씨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이백여명의 한여전 덕후들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여전 씨를 기다리며_나는야 행복한 덕후, 한여전 씨에게 풍선을 불어다 줄테야 한여전 씨를 기다리며_요기에다 놓아볼까? 한여전 씨를 기다리며_포토존을 만들어 보자 한여전 씨의 덕후님들_한여전 씨 두팔 벌려 기다리고 있어요. 한여전 씨의 덕후님들_사.랑.해.요. 한.여.전 한여전 씨의 덕후님들_한여전 씨 응원합니다! 한여전 씨의 덕후님들_오늘 밤 주인공은 너야 너. 한여전. 입장 준비 중인 덕후님들 한여전 씨의 공식 찐덕후_ 의 조공 팬미팅 .. 2019. 6. 14.
한여전 씨, 36살 생일을 축하합니다! 2019.6.11. 한여전 씨, 36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1. 내일은 한여전 씨 36살 생일입니다! [Since. 1983.06.11.] 2. 한여전 씨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한여전 씨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맞서며 36번째 생일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한여전 씨의 존재 이유입니다! 3. 2019년,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한 발자국, 함께 걸어주세요! 4. 한여전 씨에게 생일축하 문자 보내기! #2540-1983 1건당 3천원의 후원과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은 문자를 발송해 보세요! *중요! #을 꼭! 붙이셔야 합니다! 5. 후원으로 연대한다! 한여전 씨에게 후원으로 연대하기 후원 계좌 - 국민은행 347-01-0015-416(한국여성의전화) - 하나은행 128-910002.. 2019. 6. 10.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엄마는 도대체 언제 쉬는 거야? - ‘엄마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다룬 영화들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엄마는 도대체 언제 쉬는 거야?- ‘엄마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다룬 영화들 윤서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엄마는 항상 일을 하고 있었다. 사립 고등학교에서 직업 상담사로 일하는 40대 후반의 여성인 우리 엄마는 아침 8시에 집에서 나가 ‘임금 노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우리에게 밥을 차려주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재생산 노동’을 했다. 그리고 나서 쓰러지듯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우리 엄마의 끝없는 노동은 지속되었다. -20대 여성 A씨 인터뷰 중에서 엄마는 언제 쉴까? 이 시대의 기혼 여성들은 나가서 돈도 벌고, 집에 돌아와서는 가사, 육아도 해내야 하는 ‘일-가정 양립’을 철저히 감내하며 살아가고.. 2019. 6. 7.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딸은 ‘인형’이 아니에요.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딸은 ‘인형’이 아니에요.보라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몇 해 전, 어린 딸아이에게 “나는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겠습니다.”라는 선서를 시키며 장난을 치는 아빠의 영상이 유튜브 상에서 소소한 화제가 되었다. “저런 딸이라면 어쩔 수 없어”. 사람들은 귀여운 딸의 모습에 감탄하며 아빠의 심정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담기 위한 아빠의 가벼운 장난일 뿐이지만, 그것이 딸 가진 부모라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사람들에게서 우려 아닌 우려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딸을 대하는 가정의 일반적인 모습 지난 1월 종영한 E채널의 방송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데이트를 아빠가 관찰하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딸과 이성친구와의 스킨십 장면에 아.. 2019. 6. 7.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원 데이 앳 어 타임>, 우리에겐 이런 가족이 필요하다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 , 우리에겐 이런 가족이 필요하다지은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우리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뿌리 깊게 박혀있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성애 부부와 그 사이에서 혈연으로 연결된 자녀(들)의 구성으로 상상되는 ‘정상’가족 모델은 국가적으로 장려되어 왔다. 본 기획기사에서는 단단하게만 보이는 이러한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 균열을 내고 있는, 진정한 ‘공동체’에 가까운 모습의 가족을 그리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에 대해 분석해보려고 한다. 해당 주제를 다룬 여러 작품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지만, 그중에서도 최근 흥미롭게 보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One Day At A Time)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 시즌 1-3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2019. 6. 4.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다 - 영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와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 -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다- 영화 와 드라마 이선재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정폭력’을 떠올리라고 하면 보통 누군가를 때리고 짓밟는 물리적 폭력 이미지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폭력은 단순히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정신적 폭력도 포함한다. 가족 구성원이 나에게 지속적으로 퍼붓는 욕설과 심한 말도 폭력에 해당한다. 사소한 것으로 취급되곤 하는 언어적 폭력도 폭력인 것이다. 폭력에 있어 사소한 것은 없다.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미디어인 드라마와 영화에는 가정폭력이 극의 소재로 종종 등장한다. 이 때 연출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가정폭력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로만 편집해서 보.. 2019. 6. 4.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미디어는 가정폭력을 어떻게 축소하는가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미디어는 가정폭력을 어떻게 축소하는가민정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가정폭력은 자칫 사소해 보이는 행동부터 시작되어 점차 확대된다.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정신적 폭력의 피해자 또한 상당하다. 하지만 가정폭력은 외부의 폭력에 비해 가해자나 사회, 심지어 피해자가 ‘범죄’라고 인식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폭력이 아니면 그저 가정 내 사소한 갈등일 뿐이며, 한쪽이 참고 넘어가면 언젠가는 해결될 일로 치부하는 사회적 통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미디어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사회적 통념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미디어가 통념을 만들고, 강화하고, 재생산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조금씩 변화를 보이긴 했으나 2018.. 2019. 6. 4.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아내폭력이 어떻게 가부장제를 유지하는가 - 남성의 가장 공고한 무법지대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아내폭력이 어떻게 가부장제를 유지하는가 - 남성의 가장 공고한 무법지대 재현 (한국여성의전화 9기 기자단) 가부장제는 가장인 남성이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가정을 통하고 대표하며 나아가 사회를 지배하는 제도이다. 남성이 권력을 가지고 사회/가정을 지배하기 위해서 여성은 타자로 대상화된다. 가부장제 사회는 여성 통제를 필수로 한다. 여성 통제의 기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남성의 폭력이다. 남성 가장은 폭력으로서 여성의 몸을 통제한다. “여성 폭력에 대한 급진주의 페미니즘 이론의 가장 핵심적인 통찰은 폭력과 폭력을 통한 위협, 공포는 권력 관계의 부산물이나 이차적인 것이 아니라 위계 관계의 구조적인 토대로서 남성 지배와 여성 종속의 중요한 동인이라는 것이다. 즉, 남.. 2019. 6. 4.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로맨스 장르에서 친족 성폭력을 그리는 법 : 웹툰 <망고의 뼈>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로맨스 장르에서 친족 성폭력을 그리는 법: 웹툰 오늘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이 글은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을 소재로 삼는 창작물은 다큐멘터리나 드라마 장르가 대부분이다. 폭력 피해를 왜곡하지 않고 무겁고 진지하게 그려내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 학원물 로맨스 장르로 가정 폭력, 그중에서도 친족 성폭력에 관해 이야기하는 웹툰이 있다. 레진코믹스에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연재한 (글 : 골드키위새, 그림 : 넋부자들)다. 노력만 하면 뭐든지 쉽게 풀려왔던 모범생 주인은 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다. 주인은 차석인 소복과 친해지려 하지만, 소복의 곁엔 도무지 소복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 2019. 6. 4.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이런 가족도 있습니다! – ‘정상가족’ 규범에 맞서는 세 권의 책 [가족 내 차별과 폭력에 대한 기획 기사] 이런 가족도 있습니다! – ‘정상가족’ 규범에 맞서는 세 권의 책채연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가족’이란 뭘까? 한 집에 같이 사는 사람들? 혈연으로 연결된 사람들? 서로 사랑하는 사이의 사람들? 가족관계증명서에 함께 등록된 사람들? 어떠한 정의를 말하더라도 그 반례가 즉각적으로 튀어나온다. 그 말은, 그만큼 ‘가족’을 정의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는 하나의 단일한 형태로 규정되기 어려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족’이라고 하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성애 중심의 4인 핵가족이 아닐까?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라는 공고한 옹성이 있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는 결혼.. 2019. 6. 4.
평등한 한국여성의전화를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진 제2차 회원운영위원회 평등한 한국여성의전화를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진 제2차 회원운영위원회 회원과 본회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한국여성의전화 공식 소통 구조인 회원운영위원회가 두 번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운영위원들이 모여 인사를 나눈 후, 2019년 3월~5월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활동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서로 어떤 활동을 진행했는지 소개하고, 각자의 활동에 대해서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회원 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 주셨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모두가 소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홍보가 되면 좋겠다.- 소모임 시간대가 다양하게 진행되길 바란다.- 소모임 일정을 주기적으로 홍보하여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길 바란다.- 소모임 진행 시, 본회 활동 계획 등을 홍보하고, .. 2019. 6. 3.
"당신도 될 수 있다! 생활형 맥가이버!" - 신규 회원소모임 세 번째 만남 후기 생활형 맥가이버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생활을 꾸려가고 싶었다"는 한 회원의 말처럼, 형광등 교체부터 가전 수리까지 1인 가구 여성에게 꼭 필요한 생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모인 회원 소모임입니다.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하신 분, 셀프 도배, 목공 등에 노하우가 가득하신 분까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다양한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5월 21일 저녁, 생활형 맥가이버는 세 번째 모임을 열었는데요. 함께했던 생선님의 후기로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박생선(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세상 느슨한 모임, [생활형 맥가이버] 세 번째 후기입니다. 첫 날, 커리큘럼도 없이 이야기하다 너무 뻔뻔스럽게 원대한 포부를 이야기 하는 모임의 당당함에 화들짝 놀랐더랬습니다. (화장실 변기 뚫는 걸로 시작해서 사물.. 2019. 5. 31.
한녀X한녀: 엄마와 딸의 가부장제 부수기 2탄 한녀X한녀: 엄마와 딸의 가부장제 부수기 2탄한국여성의전화 페미니스트 모녀 회원 인터뷰 인터뷰어: 중헌, 선영, 수현인터뷰이: 종숙, 나눔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을 맞아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소모임 회원 인터뷰단은 성평등한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두 명의 페미니스트를 만났다. 한국여성의전화에서 활동가로 회원들을 맞이해왔던 활동가 나눔과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이자 나눔의 어머니인 종숙님이 소중한 이야기를 내어주신 것. 먼 지역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화상통화를 통해 이루어진 21세기형 인터뷰! 엄마이자 딸로, 가장 친한 친구로, 연대하는 페미니스트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개인으로 관계 맺고 있는 두 모녀 회원의 서로도 몰랐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화상통화가 연결되고 반가우면서 신기해하는 사람들] T.. 2019.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