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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색 - 영국 법·제도를 중심으로 [한국여성의전화 창립 40주년 기념 온라인 국제 세미나]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색 - 영국 법·제도를 중심으로 5월 30일 오후 7시, 한국여성의전화 창립 40주년 기념 온라인 국제 세미나 가 개최되었습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본 국제 세미나에는 약 200여 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본 세미나는 사회를 맡은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이하 송란희 대표)의 국내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 실태에 대한 발제로 시작되었습니다. 2022년, 1.17일에 1명의 여성이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해될 위험에 처해있다. 2022년 분노의 게이지: 언론 보도를 통해 본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한 여성살해 분석, 한국여성의전화, 2023. 송란희 대.. 2023. 8. 2.
[공지] 한국여성의전화 공식블로그를 네이버로 이전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 공식블로그는 2022년 10월 27일부로 네이버 블로그로 이전합니다. 그동안 한국여성의전화 티스토리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티스토리 블로그는 폐쇄하지 않고 현재 게시되어 있는 자료를 앞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열어놓을 예정입니다. 추후 한국여성의전화의 활동 소식이나 여성인권 이슈 등을 확인하고 싶으실 경우 네이버 공식블로그로 방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hotline1983 2022. 10. 27.
[후기] 차별을 넘어 우리답게 보내주기 - 성차별적 장례문화 타파하기 교육 기존의 장례문화, 꼭 이대로여야 할까요? 기존의 장례문화는 혈연 중심의 ‘정상가족’만을 애도의 주체로 인정하며 이에 속하지 않는 다양한 관계를 배제합니다. ‘전통’과 ‘의례’라는 명목하에 가부장적인 의사결정, 성역할 고정관념에 따른 의복과 역할 구분 등 성차별적인 관행이 답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례는 일상적인 상황이 아닌, 예외적인 상황이기에 장례를 치를 때 개인이 차별에 대한 문제를 즉각 제기하고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의전화는 2020년부터 성차별적 장례문화를 바꾸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첫 활동으로 총 3강으로 구성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인식개선 캠페인 및 대중 대상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본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장례 절차 전반을 안내하.. 2022. 10. 27.
[후기] 장애는 나의 일부일 뿐, <두개의 빛: 릴루미노> 9월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온 9월, 여성주의 영화 모임 페미니스트 무비먼트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와 함께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눴는지 후기를 통해 확인해볼까요? 조아영(한국여성의전화 기획조직국 활동가) 쌀쌀해진 날씨와 어울리는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는 시각장애인 사진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떠올리기도 했는데요. 각자가 장애에 대해 가진 편견을 되돌아보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특히나 인상깊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리해봅니다. 1. 장애인 주연 작품, 비장애인이 연기해도 괜찮을까? 본 영화에서 장애인 역할을 비장애인이 맡은 점.. 2022. 10. 25.
[참여 신청] 여성의 밤을 밝히는 밤길 걷기 - 그럼에도 우리는 지지 않지 여성폭력이 끊이지 않는 요즘, 함께 걷고 이야기 나누며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어느 때보다 짙은 어둠이 내린 밤, 한국여성의전화와 같이 우리의 밤을 밝혀봐요. '여성의 밤을 밝히는 밤길 걷기 - 그럼에도 우리는 지지 않지'에서 만나요. 참여 신청: https://forms.gle/K9FKiMhSdgxqEQbi7 2022. 10. 19.
💥여성가족부 폐지안, 왜 반대하나요?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대선 공약으로 2001년에 만들어진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내세웠는데요. 결국 지난 10월 6일,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여성가족부 폐지에 동의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계'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와 폐지안에 반대한 여성단체들이 쏙 빠진 간담회였습니다. 입맛에 맞는 의견만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과 다름없죠. '신당역 여성살해 사건'과 같이 여성에 대한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는 지금, 성평등 정책을 총괄하고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정부부처를 폐지하겠다는 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걸.. 2022. 10. 14.
[화요논평] 입맛에 맞는 의견만 수렴하겠다? 진짜 들어야 할 것은 성평등 실현을 외치는 목소리다 입맛에 맞는 의견만 수렴하겠다? 진짜 들어야 할 것은 성평등 실현을 외치는 목소리다 10일 오후, 여성가족부는 부처 폐지와 관련하여 ‘여성계’ 의견을 듣기 위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총 7개 여성단체 및 직능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한다. 여성가족부는 ‘주요’ 여성단체와 만나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부처 폐지에 반대했거나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그간 부처의 존폐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기록을 남기지도 않고, 국회, 국민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은 채 오로지 부처 폐지를 밀어붙이려고 했던 정부의 행보가 이번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지난주 6일, 대통령실, 정부, 국민의힘이 고위당정.. 2022. 10. 11.
[성명] ‘피해자 권리’는 후퇴한다.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안 즉각 폐기하라! ‘피해자 권리’는 후퇴한다.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안 즉각 폐기하라! 현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다른 부처 ‘신설’을 공약했고, 인수위원회에서는 ‘법무부 여성폭력 업무 이관’을 검토했으며, 최근 정부는 정부조직개편안에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로 분할하고 이관하겠다고 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비전도, 현실 진단도 부재한 채 ‘여성가족부 폐지’만을 강행하는 것이다.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단 일곱 글자를 SNS에 띄우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젠더폭력, 성차별 문제에 매진한 시민들과 지난 20여년간 만들어진 역사적 변화를 폐기하려고 한다.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두고 행정안전부 장관은 “격이 높아진 것”이라고, 여성가족부 장관은 “남녀를 위한 정책”이라고, 윤석.. 2022. 10. 11.
긴 터널의 끝 연대자 지지 님께서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가해자 박진성의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유죄 판결을 축하하는 스토리후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피해자의 상징'인 98년생 김현진 님과 연대자들이 이어온 투쟁에 지지를 보내며, 앞으로의 일상에 더 좋은 일이 있기를 한국여성의전화가 기원하겠습니다. * 스토리 후원이란? 기념하고 싶은 어느 특별한 날, 그 사연을 담은 기부를 해보세요. 나의 소중한 날에 대한 이야기를 후원과 함께 보내주시면, 한국여성의전화가 더 많은 이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전달해드립니다. 스토리 후원하기▶http://hotline.or.kr/page_zZsn04 2022. 10. 11.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 -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 집회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 -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 집회 ● 일시: 10/15(토) 14시 ● 장소: 종각역 2번 출구 인근 ● 공동주최 단위 모집: 프로필 링크 클릭! - 공동주최 참여 신청 마감 : 10/12(수) 24:00 (자정) 지난 6일, 윤석열 정부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발표하며 국가의 성평등 추진체계 정부 부처인 여성가족부를 폐지안을 발표했습니다. 성차별과 여성폭력을 지우는 윤석열 정부에게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달합시다. 성평등은 결국 나아갑니다! 10월 15일 토요일 14시, 종각역 2번 출구 앞에서 만납시다! 공동주최 단위 모집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2. 10. 7.
[논평] 수차례 신고에도 또다시 발생한 여성 살해사건, 대체 국가는 뭘 하고 있는가. - 지금은 여성을 ‘삭제’할 때가 아니라 여성을 ‘살릴’ 때이다. 신당역 여성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또 한 명의 여성이 남편에 의해 살해당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달 1일 계속되는 가정폭력으로 경찰에게 최초 신고를 한 이후, 가해자가 또 찾아와 상해를 입히자 두 번째로 신고했다. 가해자가 다시 직장까지 찾아오자 피해자는 경찰에 또 신고했다. 그제서야 접근금지명령이 내려졌으나, 가해자는 이를 어기고 피해자에게 또다시 여러 번 접근을 시도했다고 한다. 신당역 사건과 이번 사건의 피해자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며 국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국가는 그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사건이 보도되자,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 대응에 문제가 없었고, 가해자와 피해자 간 분리 조치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했다”고.. 2022. 10. 7.
[연대성명] 국가 성평등 추진체계 폐기안 내놓은 윤석열 정부 강력 규탄한다. 윤석열 정부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해소를 통한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부처인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의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난 20여 년간 애써온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고, 명백히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다. 개편안의 요지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청소년·가족’,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여성노동’은 고용노동부로 이관하겠다는 것이다. 여성가족부의 정책대상이 여성, 청소년 등 ‘특정 대상’이어서 종합적 사회정책 추진이 곤란하고, 부처간 기능중복 등으로 정부 운영에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점, “새로운 갈등으로 심화되는 젠더갈등의 해소와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양성평.. 2022. 10. 7.
<어디도 안전하지 않았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 신당역 여성노동자 스토킹 살해에 분노하며> 추모 집회 후기 추모 집회 후기 지난 9월 22일(목),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성·노동·시민단체들은 서울 보신각에 모여 ‘신당역 여성노동자 스토킹 살해’ 사건에 분노하며 “어디도 안전하지 않았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추모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피해자를 추모하고 서울교통공사와 수사·사법 기관, 정치권, 정부 등을 규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공동주최단위로서 추모 집회 자리에 함께하며 발언에도 참여하였는데요. 한국여성의전화 도지현 활동가는 제도가 없어서 ‘신당역 여성노동자 스토킹 살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짚으며, 존재하고 있던 제도들이 작동하지 않게 만든 우리 사회의 사법 시스템의 한계와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죄’에 대해 문제를 지적.. 2022. 10. 6.
[연대성명] 정치적 위기마다 ‘여성가족부 폐지’로 여성인권 볼모삼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규탄한다!‘여성가족부 폐지’시도 즉각 중단하라! 정치적 위기마다 ‘여성가족부 폐지’로 여성인권 볼모삼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규탄한다!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 즉각 중단하라! 지난 3일,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대선시기부터 근거도 내용도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하고, 대통령 지지율 24%라는 최저점을 찍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위기마다 ‘여성가족부 폐지’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구조적 성차별과 여성의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특정 집단에서 지지율을 끌어내보려는, 그러나 오히려 정치적 위기를 더욱 자초하는 무지몽매한 자충수에 불과하다. 이미 ‘여성가족부 폐지’에 반대하고 여성가족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국내외.. 2022. 10. 4.
나른함과 평화로움을 담은 '내가 좋아하는 시간'을 그리다 - 그림판 소모임 후기 지난 8월 29일,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소모임 '그림판'이 홍대에 떴습니다! 화방에 들러 그림 도구를 둘러보고 드로잉 카페에서 그림을 그렸는데요. 이번 모임에서는 어떤 주제로,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김승현 회원의 후기를 통해 소개합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 홍대 호미화방에 방문하여 여러 미술 매체들을 살펴보고 써보고 싶은 매체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근처 카페에서 우리만의 아지트 같은 구석진 자리를 찾아 서로 꽁냥거리고 사부작거리며 우리만의 작업을 하였다. 이번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이어 ‘내가 좋아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좋아하는 것들 연작 시리즈로 각자의 그림을 보여주며 꼭 행동으로, 언어로 전달하지 않아도 깊이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온종일 파도에.. 2022.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