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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407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 - 후기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후기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9일까지 매일 점심 국회정문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평등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릴레이 단식행동에 한국여성의 전화도 함께하였습니다! 지난 3월 17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이어 말하기 집회가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주관으로 국회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성평등을 외면하는 국회에, 차별금지법 안 만드는 국회에 ‘한 끼 대신 한 마디’ 하기 위해 7명의 발언자가 말하기를 이어갔습니다. 발언을 통해 혐오와 차별로 점철되었던 대선을 지나며 한국 사회에 ‘성평등’은 시급한 과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발언자들은 성차별은 구조적인 문제임을 이야기.. 2022. 4. 14.
함께 성장하는 여성의전화 활동가 -E.L.F 전국 신입활동가 직무연수 후기 (4/1, 4/8) 함께 성장하는 여성의전화 활동가 지난 4월 1일과 8일 전국 여성의전화 신입활동가가 모였습니다. 여성의전화를 알아가며 활동가로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직무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성장하는 신입활동가들의 열정이 담긴 현장을 후기로 함께합시다. 나영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 지난 4월 1일과 8일 신입활동가 직무연수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직무연수 장소인 한국여성의전화 지하교육장에 들어섰다. 하루를 같이 보내면서 새로운 동료를 알아가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함께하는 즐거움” 많은 활동가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직무연수가 시작되었다. 1일에는 매화 성남여성의전화 활동가, 8일에는 행복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활동가의 진행으로 활.. 2022. 4. 14.
2022 여성인권실현을위한전국가정폭력상담소연대 정기총회 2022년 3월 30일 여성인권실현을위한전국가정폭력상담소연대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여성인권실현을위한전국가정폭력상담소연대는 2019년 가정폭력 문제가 여성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사회적 범죄임에도 가정폭력을 ‘부부폭력’ , ‘가족 내 갈등’으로 취급하며 비가시화하는 사회적 구조, 피해자 지원 및 사건대응을 위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국가시스템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창립되었습니다. 현재 여성인권실현을위한전국가정폭력상담소연대는 한국여성의전화를 포함 총 20개 단체가 함께 하는 연대체입니다. 창립 이후에는 성 평등 관점으로 가정폭력 개념을 확산하고, 가정폭력 범죄의 분명한 처벌, 친밀한 관계 내 발생하는 여성폭력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보완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 2022. 4. 14.
자 이제 시작이야, 2022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운영위원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의전화는 회원운영위원회와 회원 설문, 정기총회 등 회원과의 소통 구조를 통해 소통하며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n년차, 회원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이 줄어 아쉬운 마음이 큰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활동의 장인이 된 한국여성의전화 사무국과, 그리고 온라인 참여의 달인이 된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이 회원운영위원회에 모였습니다. 대망의 2022년의 1차 회원운영위원회! 3월 29일 오후 7시 30분에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회원운영위원회는 분기별로 진행되는 상시적 회의 구조로, 회원운영위원과 한국여성의전화 활동 방향 및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회의입니다. 올해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운영위원회는 총 14명으로, 연.. 2022. 4. 5.
코로나 시대, 페미니스트들이 싸워나가는 방식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여성주의스터디모임 2월 후기 매달 저녁 7시 30분에 책 읽는 페미니스트들이 모이는 여성주의 스터디 모임. 2월 을 함께 읽었습니다. 모임에서는 코로나 시대, 그리고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회원님의 후기를 통해 함께 살펴보아요. 작성 : 소담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지난 2월 여성주의 스터디 모임에서는 을 읽고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시스젠더 여성이 아닌 여성들을 배제하는 사회, 여성의 노동 등 팬데믹 시대의 젠더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세상에 알려졌을 때는, 전 세계적으로 3년째 팬데믹을 살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은 2022년 3월인 지금 시점에서는 팬데믹 초기에 출간된 책입니다. 에서 기억에 남는 문구 몇 가지를 소개합니.. 2022. 3. 30.
딸과 엄마의 복잡한 관계성, <뱃속이 무거워서 꺼내야 했어>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3월 후기 매월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페미니스트들의 영화 모임,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3월에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퍼플레이에 공개된 무료영화를 시청하고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회원님의 후기를 통해 살펴볼까요? 작성: 이현지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감독이 뱃속에서 꺼내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모임을 시작하며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만났을 때 들었던 생각이다. 영화를 보다 보니 감독이 꺼내고 싶었던 것은 엄마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나의 경험과 함께 떠올랐다. ‘12분 남짓의 짧은 시간이 이렇게 고통스러울 수 있을까?‘ 극도로 절제된 무채색 배경에 선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은 조한나 감독과 감독의 어머니의 실제 육성을 통해 딸과 엄마의 관계가 얼마나 뒤얽혀 있는지를 바닥까.. 2022. 3. 24.
궁금해, 여성들의 커리어!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인터뷰 2편 인터뷰어 : 지수, 아라 인터뷰이 : 조아영, 홍혜선, 김기영 '궁금해, 여성들의 커리어!' 1편 잘 읽어보셨나요? 지난 1편에 이어 여성의 일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나누고자 합니다. 11년 차 강사 김기영 회원, 한국여성의전화 신입 활동가 조아영 회원, 시니어 모델 홍혜선 회원의 이야기를 이어 들어보시죠. Q. 일의 원동력이 생기거나, 자긍심을 느꼈던 때가 있다면요? 기영: 교육이 끝나고 교육생의 눈동자가 변한 걸 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강의할 때마다 ‘내가 선한 영향력을 하나는 행사했구나’, ‘이 사람의 삶에 돌멩이 하나는 던져 놓았구나’ 하는 마음이 들죠. 그 순간 때문에 힘들어도 강의자료를 준비하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강의를 간답니다. 혜선: 제 원동력은 저의 만족도예요. 제 목표.. 2022. 3. 23.
피해자들이 숨지 않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 여성주의스터디모임 1월 후기 1월의 책은 로 미국 내 가정폭력과 그를 대응하는 기관들을 연구한 작가가 발견한 사례와 분석으로 이루어진 수필집입니다! 이날 발제와 토론에서는 가정폭력의 사회 구조적 원인과 피해자를 지원할 방법, 쉼터의 미래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회원들이 모임에서 나눈 말을 소개합니다. “생존자들이 숨지 않고 안전을 보장받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가해자 처벌에 더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와 함께 많은 모임 구성원들이 인상 깊다고 한 문장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우리는 왜 피해자가 가만히 있느냐고 물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 내가 보기에 더 나은 질문은 어떻게 우리가 이 사람을 보호할까이다.” - 1장 로키와 미셸의 사례 中- 모임에 참여한 회원분들과 함께 2월의 책 을 정하고 소모임은 잘.. 2022. 3. 17.
한 달에 한 권! 함께 읽어요!📖 2021년 여성주의스터디모임 후기 페미니즘 도서를 함께 보고 인상 깊은 문구와 감상을 나누는 여성주의 스터디 모임! 지난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즐거운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첫 모임부터 2021년 12월까지의 활동을 살펴보아요 첫 번째 모임, 첫인사와 읽고 싶은 책 나누기! 첫 번째 모임은 10월 14일에 진행되어 11명의 회원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날은 소모임 OT가 진행되었는데요. 모임에 대한 기대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나누고 11월의 책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임 구성원들은 혼자 읽기 힘든 책을 함께 읽어서 좋을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스터디를 진행해보고 싶다 등 모임에 대한 열정을 보였는데요. 11월의 책을 로 정하고, 이후 읽어보면 좋은 책들로 , , , , 등 다양한 페미니즘 도서를 서로 추천하.. 2022. 3. 17.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회원 비정기 모임 '한여전과 함께하는 3·3·3 프로젝트' 후기 한여전에서 준비한 색다른 프로젝트! 회원 비정기 모임 ‘한여전과 함께하는 3·3·3 프로젝트’가 3주에 걸쳐 마무리되었습니다. ‘한여전과 함께하는 3·3·3 프로젝트’는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 3일 동안! 단 3분! 3개의 미션을 완료해보며 새로운 목표를 완성해가는 모임이었는데요. 이번 모임은 특별하게, 자기소개를 준비하지 않아도! 사진만으로도 빠른 진행이 가능한 ‘고독한 채팅방’을 컨셉으로 진행해보았답니다. #1차 미션, 하루에 맨손운동 3분! 홈 트레이닝, 골반 스트레칭, 코어 운동, 플랭크 등 다양한 운동을 수행한 후 인증샷을 올려주셨는데요. 참여한 회원님들 전원이 3일 모두 미션을 멋지게 성공하셨답니다! 늘 이 핑계 저 핑계, 운동을 눈으로만 한 세월이 얼마인지 아득하기만 하다. 단 삼일이라도 열심.. 2022. 3. 17.
회원분들과 한여전이 바꾼 세상! - 2022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신년회 후기 지난 2월 21일,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신년회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회원님들과 직접 만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컸는데요. 그만큼 더 깊게 한국여성의전화를 알아가고 회원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회원 신년회는 영상으로나마 회원분들과 직접 얼굴을 뵐 수 있도록 모든 활동가가 한데 모여 촬영한 인사 영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첫 만남이 낯설고 어색한 회원분들도 쉽게 자신을 소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한 자기소개 키트 “나는 ■■한 페미니스트 ■■입니다.” 보드를 이용하여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로 진행된 를 코너에서는 한국여성의전화가 2022년 한 해를 회원분들과 어떻게 연대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갈지에 대한 사업방향과 계획을 발표했.. 2022. 3. 14.
궁금해, 여성들의 커리어!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인터뷰 1편 인터뷰어 : 지수, 아라 인터뷰이 : 조아영, 홍혜선, 김기영 한국여성의전화에는 여러 연령대의 회원들이 계십니다. 지금 회원들은 어느 자리에서 어떤 커리어를 쌓으며 일하고 있을까요?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인터뷰단은 이번엔 나이도 경력도 다른 회원 세 분을 모시고, 여성의 일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1년 차 강사 김기영 회원, 한국여성의전화 신입 활동가 조아영 회원, 시니어 모델 홍혜선 회원을 만나보았는데요. 이날 나눈 여성의 커리어에 관한 이야기를 2회에 걸쳐 들려드리겠습니다. Q.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혜선: 2년 차 시니어 모델이자, 한국여성의전화의 9년 차 상담 자원활동가 홍혜선입니다. 패션쇼에 서거나 영화에서 작은 역할을 맡으며 즐기고 있어요. 코로나 이전.. 2022. 3. 2.
소외받는 이들에 대한 은유 <사람 하는 사랑,>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1월 후기 여성주의 시각으로 함께 영화를 시청하고 감상을 나누는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2022년 첫 시작은 어떤 영화와 함께했을까요? 회원님이 작성해주신 소중한 후기를 통해 함께 살펴봐요! 작성: 전소담 회원 2022년의 첫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모임은 지난 1월 6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새해에 함께 본 첫 영화는 이었습니다. 인간의 신체에서 뇌만 보존하여 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해 “회생”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주안, 그리고 주안의 선택에 동의하고 회생한 주안과 함께 살아가는 태은이라는 두 인물의 이야기 입니다. 주안은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계속 살아 있지만, 태은은 옆방에 함께 사는 주안을 서서히 지워버리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들은 주안이 자신을 점점 지우고 자신과 거리를 두는 태은에게 마음을 전할.. 2022. 1. 17.
"어둠에서 찬란한 햇살로"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11월 후기 작성: 조문주 회원 페미니즘 영화를 함께 보고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감상을 나누는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2021년 마지막 모임이 11월에 진행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와 잘 맞으면서도 모임 취지에 제격이던 영화를 함께 보았는데요. 그 후기를 함께 살펴볼까요? 2021년 06월~11월에 걸쳐 한국여성의전화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교육을 수료 후 이어지는 여러 소모임 중 시간이 맞아 함께 하고 있는 페미니스트 무비먼트는 교육 과정에서 배우고,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영상을 통해 다시 생각하고 얘기 나누는 시간이라 매우 기다려지고 일상의 활력이 되는 시간이다. 2021년 11월 모임에서 함께 본 영화는 “69세(An Old Lady)”다. 영화 속의 효정은 성별, 나이, 사회적 신분, 학력, 병력 등으로 인한.. 2022. 1. 14.
2021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후기 ※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은 2021년 9월 1일 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수료식은 온오프 병행으로 당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수료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21 성폭력전문상담원과정 후기 1 2021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수료생 김승현 내가 여성주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주 오래전이다. 사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회문화적인 배경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들은 여름이 되면 산골짜기에 숨어 있는 외가에 갔다. 일손을 도와 밭일을 하고 있을 때 할머니가 나에게 물었다. “니 밥은 할 줄 아나?” “아니요. 모르는데요.” 우리 엄마가 내 편을 거들며 “엄마, 애가 나이도 어린데 무슨 벌써 밥을 해요.”라고 했다. 할머니는 밥도 할 줄 모르면 시집도 못 간다, 가기 전에 다 배우고 가.. 202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