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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407

나를 보라(se mig),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10월 후기 작성: 윤슬(진지은) 회원 지난 여름, 여성주의 상담 교육을 듣고 후속 모임에 대한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참여하게 된 소모임, ‘페미니스트 무비먼트’는 여성주의 시각으로 함께 영화를 보고 관점과 경험을 나누는 소모임입니다, 코로나 상황이라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아쉬움도 크지만 줌(ZOOM)으로 만나 ‘하나, 둘, 셋’하면 ‘재생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같이 영화를 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10월 21에 진행된 두 번째 모임에서 본 영화는 [se mig(나를 보라)]입니다. 성별 위계에 따른 직장 내 성차별, 성역할 고정관념, 일상에서 겪는 여성혐오 등을 미러링을 통해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13분 남짓 되는 영화를 보며 완전히 몰입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여성에 대한 문화와 너무도 닮아있.. 2021. 11. 2.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만남과 연대의 날' 후기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만남과 연대의 날 후기 2021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김수진 2021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은 9월 1일부터 진행 중이며, 11월 2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교육에서는 다양한 연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국여성의전화에 직접 방문하는 소규모 오프라인 연대활동 ‘만남과 연대의 날’을 준비하였는데요. 만남과 연대의 날은 한국여성의전화 활동소개,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감상, 사무실 투어, 소감 나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후기는 10월 14일 진행된 ‘만남과 연대의 날’ 에 참여한 김수진 교육생이 작성해주셨습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수강하는 것이 아쉬운 마음에 오프라인 연대 활동이 생기자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한국여성의전화에 가보게 되었다. 넓은 공간에서 다른 선생님들.. 2021. 10. 21.
2021 여성주의 경제 아카데미 <뜨거운 시선> 후속 스터디 후기 성황리에 마무리된 ! 올해의 '뜨거운 시선'에서는 출판사의 도서 협찬을 통해 교육 이후에 관련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후속 스터디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모여 교육 때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두 번의 스터디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함께 만나보아요. 2021.09.16 19시~21시 후속 스터디 1회차 함께 읽은 책 : , 윤경희 지음 (가나출판사 협찬) 30대 초중반이 되면 자연스레 집을 사고 안정된 생활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30대가 시작된 지 이미 한참이 지났음에도 집을 사는 것은 멀게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경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 집 하나를 사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좋을지 청약, 경매, 부동산 매매.. 2021. 10. 14.
여성인권계의 에스파가 등장했다?! 2021 하반기 한국여성의전화 신입회원 만남의 날 후기 지난 9월 27, 28일 저녁! 신비롭고 새로운 공간 게더타운에서 신입회원 만남의 날이 열렸다고 합니다! (※게더타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의 한 종류) 한 회원님은 한국여성의전화 온라인 사무실을 보고는 깜짝 놀라며 "여성인권계의 에스파다"라는 명언까지 남겨주셨어요@0@ 과연 어땠길래 이런 반응까지 나왔을까요? 함께 살펴볼까요? 그 전에,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XD 레크레이션은 아래 공간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아기자기하면서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죠? 첫 번째! 캐치마인드로 하는 자기소개🎨 먼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키워드를 그림으로 나타내고, 다른 분들이 맞추면 그 키워드를 그린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기소개 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온라인 화이트보드를.. 2021. 10. 8.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연대활동 용화여고 스쿨미투 기자회견 및 간담회 활동후기 9월 30일, 대법원에서 용화여고 스쿨미투 판결문이 나왔습니다. 에서는 회원들과 대법원 선고를 지켜보고, 기자회견을 함께하는 연대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후에는 의 전 집행위원장인 최경숙님과의 대담을 통해 지지와 응원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2021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교육생 연빈 연대활동 신청서를 보내기 전, 짧은 망설임이 있었다. 밤늦게까지 일하고 아침 내내 기절해있는 올빼미형 인간에게 집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대법원에 아침 일찍 도착하는 일은 역시 쉽게 느껴지지 않았던 거다. 하지만 정말 가고 싶었다. 용화여고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만들어낸 멋진 순간들이 떠올랐고, 그 안에서 전달받은 크고 단단한 마음들을 조금이나마 다시 돌려주고 싶었다. 마침내 말할 수 있게 된 ‘더 이상 어.. 2021. 10. 8.
월경이 뭐 어때서?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9월 후기 페미니즘 영화를 함께 보고 웃고, 울고, 분노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회원 소모임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지난 9월 23일, 오랜만에 신입회원 분들을 모집하여 재개했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은 갈 수 없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은 저버릴 수 없던 페미니스트 무비러들. 열띤 이야기를 나누었던 첫 모임의 현장으로 한 번 가보실까요? GoGo! ▼▼▼▼▼▼ 조아영(한국여성의전화 기획조직국 활동가) 9월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첫 번째 모임은 10명의 신규 회원분들과 줌(ZOOM)에서 다 같이 만나 인사를 나누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장기화된 비대면 시대. 어떻게 하면 영화를 같이 볼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여성인권영화제에 상영되었던 영화 을 유튜브에서 찾아 함께 보았습니다. 영화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하나 .. 2021. 10. 8.
회원인터뷰단 9월 모임 후기 회원인터뷰단은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다양한 회원들을 함께 만나 인터뷰도 하고,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사도 쓰고, 작성된 기사를 발행하는 회원 소모임입니다. 회원인터뷰단은 9월 중 두 번의 온라인 모임을 가졌어요. 이번 모임은 어땠는지 함께 확인해 볼까요? 회원인터뷰단 9/2 활동 후기 작성자 : 아라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 '회원인터뷰단' 멤버들은 줌에서 모였어요. 먼저, 한여전의 지난호 뉴스레터를 보며 최근 활동을 알아봤죠. 지난달 열린 강의 후기를 나눴어요. 최근 의미 있던 대법원의 판결도 짚어 봤고요. 또한, 회원인터뷰단 관련 브레인스토밍 시간도 가졌어요. 인터뷰 주제와 후보에 관해 자유롭게 얘기했죠. 일하는 여성과 커리어, 재테크를 연결해보자는 의견이 있었어요... 2021. 10. 7.
우리는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며 나아간다 - 2021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 후기 한국여성의전화는 활동가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E.L.F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지부의 활동가들이 대면하여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웠는데요,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활동가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를 기획하여 실행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특히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여성운동의 내외부적인 격동 등 다양한 이슈와 스토킹처벌법 제정 등 여성폭력 관련 법·제도의 변화, 언택트 시대로의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2021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 교육은 이러한 주제들을 포괄하여 크게 ‘여성인권현안 이해’, ‘온라인 실무역량 강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역량 강화’, ‘조직운영 강화’로 나누고 각 부분별로 세부 주제를 .. 2021. 9. 24.
2021년 여성주의 경제 아카데미 <뜨거운 시선> 교육 후기 2021년 여성주의 경제 아카데미 ‘영끌’ 아니면 ‘벼락거지’? - 불안한 나를 위한 대안을 찾아서 교육 후기 한국여성의전화는 매년 보다 깊이 있는 주제로 여성주의 집중 아카데미 '뜨거운 시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제 아카데미로 돌아왔는데요. 2021년 8월 17일 화요일부터 총 4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경제 구조 속 성차별을 이해하고, 여성들의 경제적 권리 향상을 위한 대안을 탐구해보았습니다. 또, 친밀한 관계 및 노동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성차별·성폭력을 인지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총 544명이 참여했던 2021 ! 강의 수강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를 소개합니다. 교육의 전체 후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강의는 저에게 첫 여성학 강의였습니다. 페미니즘과 .. 2021. 9. 9.
스토킹, 당사자의 목소리로 '정책'을 말하다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9월 3일 스토킹처벌법 관련 법·제도 개선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여성폭력 관련 시설 종사자 및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스토킹 피해경험이 있는 피해자들의 사전 설문을 통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스토킹 피해가 발생하는 양상과 현행 법·제도의 한계, 제대로 된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인권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김다슬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정책팀장은 스토킹 피해 경험이 있는 피해자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스토킹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스토킹이 젠더에 기반한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는 관점을 명확히 하고 법·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 변화를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2021. 9. 9.
56년을 가로지른 연대-최말자님과의대담 한국여성의전화는 8월 13일 ‘56년을 가로지른 연대, 최말자 님과의 대담’을 개최하였습니다.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재심 청구에 관한 부산고등법원의 두 번째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당사자와 사건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성폭력 정당방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대담은 1부와 2부로 진행되었는데, 1부 첫 순서로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이사가 ‘성폭력 정당방위 운동의 역사’를 주제로 여성폭력 관점에서 본 정당방위의 의미와 성폭력 정당방위 관련 주요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여성폭력 사건을 다루는데 있어 변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배은하 부산여성의전화 성·가정폭력상담소 소장이 ‘56년 만의 미투 .. 2021. 9. 9.
2021 여성상담전문교육(가정폭력전문상담원과정) 후기 2021 여성상담전문교육(가정폭력전문상담원과정) 후기 1 2021 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 수료생 진지은 대학교 때 가족 관련 학과에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가족의 정상성’에 대해 많이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정상성’이란 무엇일까. 저마다 상황이 다른데, 소위 ‘건강한 가족’이라는 틀을 정해놓고 수렴하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가능하긴 한 것인지 조금은 불편하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여름,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이라는 단어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한여전의 을 들으며 묵은 체증이 씻기는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으로서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고, 또 여성이 처한 상황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 속에서 바라보는 눈을 틔운 건, 제가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무기를 얻은 것이라고.. 2021. 9. 6.
7월 22일 페미로:여성주의판례읽기모임 후기! 작성_정주희 회원 지난 7월 22일 목요일 저녁 7시 반, 지현, 채연, 경희, 저, 희권 5명이 모여 7월 페미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7월 페미로에 함께 할 지현님과 인사도 하고, 한 달간의 일상을 나누며 모임을 시작했는데요. 일상소개에 이어 한달간의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과 소식도 같이 보았습니다. 7월은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이 직접 만드는 문화공연 프로젝트인 의 2021 전국순회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리는 달이었습니다! 올해도 멋진 공연을 선보여주신, 주실 마음대로, 점프! 팀 응원합니다!! 7월 페미로에서는 가정폭력과 정당방위에 관한 판례를 같이 살펴보았습니다. 사법연구원 2019년 연구총서의 (하민경, 서용성, 김성화)를 참고하여 발제를 구성해보았는데요. 한국의 정당방위.. 2021. 8. 24.
2021 ‘차별의 시대를 불태우는’ 제 22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후기 올해 서울퀴어문화축제는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차별의 시대를 불태워라.’라는 기조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 퀴어퍼레이드 온라인부스 “퀴어 부스 ON” , 한국 퀴어영화제 온라인상영, 레인보우 굿즈 전 그리고 서울퀴어문화축제 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생방송으로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요. 실제 6월 27일 유튜브 생중계 “어디서나 무지개 라이브” 에서는 소규모 행진과 공연, 인터뷰 등이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대해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올해도 서울 퀴어퍼레이드와 함께하였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참여한 소규모 행진과 “퀴어 부스 ON” 에 참여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시기로 인해 행진이 없어 아쉬웠는데, 올해에는 서울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의 여러 고민 끝에 행진을 진행할 수 있.. 2021. 7. 20.
6월 29일 페미로:여성주의판례읽기모임 후기! 작성_임경희 회원 지난 6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반, 페미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저, 민아, 주희, 채연, 희권, 이렇게 5명이 참석했습니다. 서로 한 달 동안의 근황을 공유하면서 6월에 한국여성의전화에 있었던 이벤트 소식도 들었습니다. 특히 6월에는 차별금지법 제정 국회 국민동의 청원 10만 명을 달성한 기쁜 소식이 있었죠.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청원을 본회의에 부의할지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분이 노력해서 어렵게 얻어낸 기회인 만큼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져서 좋은 소식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페미로의 자랑인 ‘솔선수범하여 발제에 자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이번 모임은 제가 발제를 맡았는데요. 이번에 함께 살펴본 판례는 ‘미투 명예훼손’과 관.. 202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