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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자 이제 시작이야, 2022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운영위원회!

by kwhotline 2022. 4. 5.

 

회원들과 함께하는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의전화는 회원운영위원회와 회원 설문, 정기총회 등 회원과의 소통 구조를 통해 소통하며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n년차, 회원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이 줄어 아쉬운 마음이 큰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활동의 장인이 된 한국여성의전화 사무국과, 그리고 온라인 참여의 달인이 된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이 회원운영위원회에 모였습니다. 대망의 2022년의 1차 회원운영위원회! 3월 29일 오후 7시 30분에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회원운영위원회는 분기별로 진행되는 상시적 회의 구조로, 회원운영위원과 한국여성의전화 활동 방향 및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회의입니다. 올해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운영위원회는 총 14명으로, 연령대, 활동 영역 등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화이팅!

 

회의의 첫 순서는 회원운영위원들이 처음 모여 인사를 나누는 출범식 시간이었습니다. 회원운영위원분들은 자기소개와 회원운영위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와 회원운영위원들이 다 함께 "한국여성의전화 화이팅!"을 외치며 활기차게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회원운영위원회의 본격적인 회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올 한해 한국여성의전화의 활동 방향이 담긴 사업 목표를 간략히 공유하고,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5회차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2월에 진행되었던 회원 신년회 및 회원 비정기 모임 '한여전과 함께하는 3·3·3 프로젝트', 3월에 진행되었던 대통령선거 대응 및 3‧8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과 본회가 연대했던 사업들을 공유했습니다. 운영위원분들은 '회원 신년회에 많은 분들이 와서 재밌었다', '한국여성의전화 유튜브 썸네일이 직관적이고 깔끔해서 좋았다'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이어서 한국여성의전화 4월~7월 주요 활동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다양한 캠페인을 포함하여 신입회원 만남의 날, 여성인권 후원의 날 등 회원, 대중들과 만날 수 있는 활동계획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될 회원 교육과 대중교육, 회원 비정기 모임까지 다채로운 사업 일정과 내용을 공유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등 교육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고, 새롭게 개설을 원하는 소모임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서 한국여성의전화는 회원들과 함께 하는 단체인 만큼,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회원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2022년 1차 회원운영위원회의 첫 번째 논의 사항은 새로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논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건이었습니다. 실제 여성가족부 폐지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지, 또 얼마나 빨리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는지 등 현재 상황에 관한 질의로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운영위원분들은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현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의 소통 채널을 빨리 만들어야 할 것 같다'와 같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주었습니다. 특히 운영위원들이 대통령 당선 후 체감하고 있는 현실을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현안에 맞추어 한국여성의전화가 기획하고 있는 회원 교육에 대해서도 변화를 시킬 수 있다는 시그널을 사람들에게 줄 필요가 있다며  지지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후원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회원확대 방안과, 회원들이 받고 싶은 한국여성의전화 굿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에 후원하게 된 다양한 이유를 나누며, 어떻게 하면 새로운 회원과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원운영위원분들이 활발히 논의해 주었습니다.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명확하게 알리면 좋겠다는 의견과, 본회에 후원하는 여성들의 서사를 가시화하여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하면 이런 멋진 여자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눠주었습니다. 굿즈에 대해서도 실용적이면서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여러 주제를 활발히 논의한 덕분에 2022년 1차 회원운영위원회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만났지만, 한국여성의전화를 향한 회원운영위원들의 열기는 사무실까지 전해졌습니다.

회원운영위원회를 마무리하며 운영위원분들은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주변 사람들과는 잘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영감을 받았다', '함께 하고 있어서 좋았다', '요즘 상황을 보면 한숨이 먼저 나오는데, 이렇게 서로를 마주하니 그래도 힘을 내야겠다' 등 참여 소감을 들려주었습니다.

7월에 있을 다음 회의 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기를 바라며 온라인 회의를 마쳤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회원운영위원회에 참여해 주신 회원운영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육 주제 등 회원운영위원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의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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