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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전화152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데이트 특강 후기 도 공부가 필요하다> 2014. 6. 16.
한국여성의전화 45기 여성상담전문교육 숙박교육 현장에 가다 여성인권운동은 정의입니다 _ 한국여성의전화 45기 여성상담전문교육 숙박교육 현장에 가다 지난 3월 29~30일, 은평구 팀수양관에서는 한국여성의전화(이하 한여전)의 주최로 45기 여성상담전문교육의 일환인 숙박교육이 이루어졌다. 상담자가 자신을 먼저 성찰하고, 여성주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내담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첫날에는 가정폭력 가해자인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간 여성재소자들의 실화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침묵을 말하라」를 감상한 후, 여성인권활동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이어 ‘의식향상(CR)집단 상담’이 진행됐다. 의식향상은 개인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무의식 에 가라앉은 자신의 생각을 의식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즉 여성에게 무심.. 2013. 4. 27.
실천을 위한 한걸음 평등한 새터 만들기 [평등한 대학만들기②] 평등한 새터가 평등한 삶을 만들어 실천을 위한 한걸음, 평등한 새터 만들기 새내기의 계절인 3월이 왔다. 수능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한 이들에게 대학은 세상과의 첫 만남 그 자체일터. 하지만 괴담처럼 전해지는 대학 내 전설들로 이내 등골이 오싹해진다. 신입생 환영회 때 지나친 음주로 사망했다는 이야기부터 성추행을 부추기는 게임을 강제로 해야 한다는 소문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누구나 이러한 '대학 내 전통'이 지나치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막상 내가 대학에 적응해야 하는 신입생이라면 이를 쉽게 거절할 수 있을까.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기자단(이하 한여전기자단)'은 지난 한 달간 최근 3년동안 보도 된 대학 내 사건사고 기사들을 조사하여 대학 문화에 만연해 있는 불평등 문제를 분석하였.. 2013. 3. 7.
소음이 목소리가 되는 순간 연극 그집여자 소음이 목소리가 되는 순간 연극 ‘그집여자’리뷰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두 여자 여인의 뒷모습은 울고 있었다. 침묵하고 있지만 덤덤하게 가는 믹서기 소리에서도 그녀는 살고 싶다고 소리치는 듯 했다. 그 집만의 방식이라는 사람들의 방관 속에서,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그집여자’로 불리는 며느리 이다. 그리고 그녀의 침묵을 덮는 수다쟁이 시어머니가 있다. 연극은 마치 그들이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가시적인 말일뿐 서로의 목소리에 깊게 귀 기울이지 못한다. 서로의 침묵에는 옆집 가정의 소리, 윗집 공사소음, 창문건너편에 기차소리들이 공간을 채운다. 일방적으로 내는 이 소음들처럼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대화는 마치 불안한 감정을 덮기 위한 임시방편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들이 진.. 2013. 2. 20.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기자단 & 홍보대사를 모집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기자단 3기 모집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의 삶과 인권,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여성인권 관련 다양한 활동과 현장을 경험하고 싶은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활동기간: 2013년 3월 ~ 2014년 2월까지 접수기간: 3월 3일(일) 까지 지원분야: 취재기자, 영상기자(사진, 동영상, 만화, 일러스트 등) 지원서류: 자기소개서 1부(활동경력 및 지원동기, 지원분야 포함) 취재기자-여성인권 관련 자유형식 글 1편 영상기자-직접 촬영한 작품 1편과 작품에 대한 설명 A4 반장이내 위 서류를 자유형식으로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 이메일: pr@hotline.or.kr 활동소개 1. 한국여성의전화 행사 취재 및 월1회 기획회의 참석 (필참) 2. 3월 발대식 및 워.. 2013. 2. 19.
피임약, 이건 내 문제야. 그리고 너의 문제야. 무더운 한여름. 금요일 밤에. 그것도 홍대에서. ‘섹스’를 외치고, ‘콘돔’을 외치고, ‘정액 발사’를 외치는 무리들. 이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왜 이곳에 모였는가? ▶ 북적이는 피임약 촛불문화제의 풍경 지난 20일 저녁 홍대에서는 ‘여성의 결정권과 건강권을 위한 피임약 정책 촉구 긴급행동’의 주최로 ‘모두에게 확실하고 안전한 피임정책과 여성 건강권 확대를 위한 촛불 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6월 7일 식약청이 발표한 시전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고, 사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에 당사자인 여성들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피임약 문제에 대한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다양한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집회인 만큼 이 날 .. 2012. 7. 29.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해요._ 차세대 인권감수성 교육 “통!通! 섹슈얼리티 교육!”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해요. _ 차세대 인권감수성 교육 “통!通! 섹슈얼리티 교육!” 지난 7월 13일,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한성여고 2학년 학생들과 함께 “통!通! 섹슈얼리티 교육!”이 진행되었다. 차세대 인권감수성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성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 성에 관련된 개념, 성폭력, 데이트 폭력 세 꼭지로 이루어진 강연은 톡톡 튀고 생기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깨미인이에요!”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각자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그런데 이름표에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별명이 써져 있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지만 아버지의 성으로만 표현되고,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지 못하는 이름대신 별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 2012. 7. 23.
반복되는 경찰의 가정폭력 미흡 대처, 이대로 안된다 긴급토론회 [긴급토론회] 가정폭력범죄, 경찰조차 출동안하면 피해자는 어디로? 반복되는 경찰의 가정폭력 미흡 대처, 이대로 안된다 지난 12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 주최로 가정폭력에 대한 경찰의 미흡한 대응과 관련하여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긴급토론회의 1부에서는 경찰 신고 후 부적절한 조치에 대한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패널들의 토론과 종합 토의가 이루어졌다. 일시 : 2012. 7. 12(목) 오후1시~4시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주최 : 여성폭력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 주관 : 한국여성의전화 프로그램 사회 : 정춘숙(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사례발표 : 경찰 신고 후 부적절한 조치에 대한 당사자(가족) 사례.. 2012. 7. 13.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 매주 화요일 광화문에서 여성폭력 근절 1인 시위 열려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 한국여성의전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광화문광장 여성폭력근절 1인 시위 예정 ▲ 배경애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이 폭력에 희생된 여성들을 추모하는 헌화 공연을 하고 있다. 한 여자가 춤을 춘다. 온몸을 휘감은 붉고 흰 천은 붕대에 묻은 핏자국이다. 일그러진 표정과 비틀거리는 몸짓은 여성폭력 피해자의 고통과 혼란이다. 여자는 한참동안 휘청거리다 문득 멈춰 서서 붉은 천으로 꽃을 접는다. 여자의 춤은 배우자와 애인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들을 기억하는 피의 헌화(獻花) 의식이다. 한국여성의전화와 공연예술치료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경애씨는 “폭력에 희생된 그녀들이 사라져가면서 남겨진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 생각했다”며 “억울하고 쓸쓸하게 가버린 이들, 그리고 살아있지.. 2012. 6. 7.
“여자는 에고이스트이다”, 철학자 강신주가 던진 햇살 한 줌. “여자는 에고이스트이다”, 철학자 강신주가 던진 햇살 한 줌. 아침 8시 30분. 아직 움츠러든 한국여성의전화(이하 여전) 사무처의 공기를 쨍그랑 깨버리는 철학자 강신주의 한 마디. “여자는 에고이스트이다.” 하품을 하며 퀭한 눈이 감기는 것을 억지로 참고 앉아있던 활동가들의 눈이 동그래졌다. 강신주 철학자와 그의 강연을 듣고 있는 여전의 활동가들 지난 5월 9일 여전에서는 여전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햇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철학자 강신주의 ‘운동, 대중 VS 여성’이라는 강의가 진행되었다. ‘햇살’ 프로젝트는 활동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운동가들을 만나 여성주의 운동과 공유되는 지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여성주의 상담을 바라보며 운동의 비전을 고민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햇살.. 2012. 5. 14.
2011 작년 한해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들, 최소 65명 2011 작년 한해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들, 최소 65명 한국여성의전화가 2011년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토대로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들을 집계한 결과, 최소 6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이 좋아 살아남은 19명을 합한다면 작년 한 해 최소 84명의 여성들이 남편이나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되거나 살해당할 상황에 노출된 것이다. 불행히도 한국에는 아직까지 아내살해나 데이트 상대자에 의한 살해에 대한 공식통계가 없다. 대검찰청의 ‘2011 범죄분석’에 의하면, 2010년 기준으로 1년 동안 살해당한 전체 여성수가 465명에 이른다는 점 외에 살인범죄의 성별적 특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바는 거의 없다. 특히, 피해자와 가해자와의 관계에 대한 성별 분리 통계가 없고, 관계 항목.. 2012. 5. 8.
사진으로 보는 수원살인사건 여성긴급행동 거리 행진 "단순성폭행, 부부싸움이면 여성은 죽어도 되는가! 수원살인사건, 안일하게 대처한 국가가 책임져라" 19대 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4월10일 오후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수원살인사건 여성긴급행동 거리 행진이 있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결한 많은 여성과 시민들. 세종문화회관에서 광화문 역으로. 교보문고 앞으로. '청와대로 가서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자!'고 뜻을 모았으나 경찰에게 저지 당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 하였음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여성이 같은 마음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아직도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외침이 언젠가는 그들에게 닿기를 원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절대.. 2012. 4. 12.
[이야기가있는정책제안1] 가정폭력생존자, 삶을 말하다 한국여성의전화는 가정폭력 당사자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여 가정폭력피해자의 비밀보호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 문제에서부터 퇴소 후 자립 등 그들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적극적이고 제대로 된, 막힘없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을 제안 한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계절이 바뀌는게 지긋지긋 했는데, 지금은 봄이 기다려져요. 꽃이 피는게 설레이네요.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난 3월 25일, 한국여성의전화 2층 회의실에서는 ‘베틀여성모임’이 있었다. ‘베틀여성모임’은 1987년,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이하 쉼터) 설립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의 자조모임으로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쉼터에.. 2012. 4. 9.
[이야기가있는정책제안3]유쾌한 정치수다 ‘여자, 변화를 말하다’ 유쾌한 정치수다 ‘여자, 변화를 말하다’ 두둥! 4.11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성의전화 회원들은 유권자로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4.11 총선을 맞이하여,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의 유쾌한 정치수다가 있었다. 유해숙 교수(마중물 이사,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문을 연 이날 정치수다에서는, 정치의 주체로서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며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유쾌한 정치수다 그 안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자기소개를 할 때면, 이름, 나이, 직업, 학교 등을 나열하곤 한다. 배경과 조건으로 나를 설명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불편하고 부족하게 느껴졌다면, 무엇됨(What-ness)이 아닌 누구됨(Who-ness).. 2012. 4. 9.
[이야기가있는정책제안2] 20대 대학생, 참여를 말하다 20대 대학생들, 참여를 말하다 -여성주의, 따스한 봄을 알리는 시작일 테요 4월 3일, 청담의 한 카페가 시끌벅적하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대학문제와 그에 따른 정책 제안을 위해 한국여성의전화가 '대학생 좌담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각자 학교에서 소소하게는 여성주의 공부부터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준비, 성평등 모임 등 각기 다른 방법으로 여성주의를 실천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열띤 토론을 통해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대학 내 일상과 문제들을 엿볼 수 있었다. "청춘들의 학교, 안녕하십니까?" 승연: 저는 상경계열 학과에 다니는데요, 학과가 보수적인 분위기여서 교수나 학생들이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덜 공부해도 된다.’, ‘여자는 집에서 남자에게 맛있는 밥.. 2012.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