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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피해 생존자 곁에 여성폭력피해 생존자 곁에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쉼터 ‘오래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지원은 전화상담, 면접상담, 법률지원 및 의료지원과 쉼터 연계 등으로 이루어지며 2016년 한 해 동안 전국 여성의전화 상담 건수는 32,087건(가정폭력상담소 15,942, 성폭력상담소 16,145), 전국 여성폭력 피해 쉼터 이용 연인원은 41,993명입니다. 상담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 http://hotline.or.kr/counsel_info 가정폭력피해생존자 지원 한국여성의전화와 전국 지부는 총 12개(가정폭력쉼터10개, 이주여성쉼터 1개, 성매매 여성쉼터 1개)의 여성폭력피해생존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41,993명이 쉼터를 찾.. 2017. 2. 1.
스토킹 범죄 처벌의 법제화를 위해 스토킹 범죄 처벌의 법제화를 위해 스토킹을 여전히 ‘애정 공세’ 정도로, ‘사적인, 사소한 문제’로 취급하는 사회. 고작 범칙금 8만 원이라는 “경범죄”로 규율하는 국가의 외면과 방관 속에서 피해자가 살해되는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스토킹이 범죄로서 제대로 이름 붙여지지도, 분명하게 처벌되지도 않는 사회에서 피해자에게 사실상 출구가 없는 현실입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제도적 공백 속에 놓여 있는 스토킹 범죄의 현실에 맞서 피해자 지원과 입법운동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토킹 범죄 처벌의 법제화, 그 중심에서 ‘젠더폭력’을 말하다 한국여성의전화는 2013년부터 스토킹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안을 마련하여 입법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제안하여 발의된 법안이 임기만료로 자.. 2017. 2. 1.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겪은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껴진다면 의심하지 말고 당신의 생각을 믿으세요. 사소하지 않았던 폭력과 차별의 순간을 바로 지금 말하세요. 한국여성의전화에서 함께합니다. 2016년, 한국여성의전화는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란 슬로건으로 연중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2년째 진행된 본 캠페인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소하지 않은’ 차별과 폭력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3.8 세계여성의날,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11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뿐 아니라 공익광고, 지하철 광고로 꾸준히 시민들과 만났고, 고등학교 및 대학교와 연계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안내서를 배포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3.8 세계여성의날세계여성의날의 .. 2017. 2. 1.
더 많은 ‘말하기’가 필요한 우리에게 더 많은 ‘말하기’가 필요한 우리에게 성차별적인 법과 제도, 여성에 대한 폭력을 은폐하는 사회의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피해당사자들의 ‘말하기’가 있었습니다. 이름조차 붙여진 적 없었던 폭력을 드러내고, 이것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했던 당사자의 경험과 고백 말입니다. 공기처럼 퍼져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맞서는 유효한, 그리고 거의 유일한 방법인 ‘말하기’는 그래서 계속되어야 합니다. 젠더폭력 ‘말하기’는 기존의 불평등한 젠더질서를 뒤흔드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2차 피해, 보복성 고소 등 수많은 겁박에도 이미 시작된 변화를 거스를 순 없습니다. 여성혐오에 대응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여성주의 그룹들이 구성되고 실천행동이 활발히 전개된 한 해였습니다. 특히, 5월 17일 강남.. 2017. 2. 1.
2016 한국여성의전화 활동 타임라인 1월 제29차 정기총회 2월 한정인 씨(가명) 가정폭력피해자 정당방위 사건 재판 3월 3.8 세계여성의날 캠페인 여성안전정책 ‘보호’를 넘어 마을을 움직여라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이는 마을 모델 만들기 3년 토론회 한국여성의전화 6기 기자단 위촉식 19기 성폭력 전문 상담원 교육 개강 48기 여성상담 전문 교육 개강 유권자 캠페인 ‘우리가간당’ 정책간담회 4월 세월호 전국 집중 범국민 추모 문화제 회원 리더십 교육 5월 제1096차 수요시위 주관 여성주의 집중 아카데미 ‘뜨거운 시선’ 개강 2030 실용 연애 강좌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 하다’ 개강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추모 참여자 인권침해 공동대응을 위한 여성단체 기자회견 6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금 마련 일일호프 2016 정책토론회 ‘꿈꾸.. 2017. 2. 1.
2017년을 맞으며- 함께라서 할 수 있었던, 변화 함께라서 할 수 있었던, 변화 한국여성의전화 ‘우리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까?’ ‘세상은 얼마나 변하고 있는가?’ 한해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만들어가는 이즈음이면 돌아보게 됩니다. 2016년은 우리가 사는 이 사회를 새롭게 다시 직면하는 해였습니다. 일상적이던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강남역에서 한 여성이 살해된 비극으로 가시화되었습니다. 잘못된 국가권력의 횡포가 드러나며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습니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세월호는 천일을 맞았고, 오용된 국가권력에 백남기 농민은 살해되었으며, 박근혜와 그 정권은 국정농단을 넘어 국정을 파괴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지옥 같은 나라, ‘헬조선’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계기로 연대의 힘이 위대함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천만 촛불의 힘.. 2017. 2. 1.
2015년 분노의 게이지 한국여성의전화는 2009년부터 언론에 발표된 기사 중 친밀한 관계(남편이나 애인 등)에 의한 여성 살해 통계를 발표하여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지상에서 발표되는 친밀한 관계의 남편이나 애인으로부터 살해되거나 폭력에 희생되고 있는 여성들의 숫자가 매년 100여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에서는 아직도 여성폭력으로 피해 받는 여성들의 공식통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의전화는 언론에 보도 된 기사를 모니터 해 폭력으로 인해 희생 된 여성들의 통계를 발표하고 여성폭력의 위험성을 사회적으로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공식적인 통계는 아니지만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통계를 마련할 때까지 언론에서 보도되는 여성폭력의 희생자를 찾아서 그것을 발표하고.. 2017. 1. 23.
2016년 한국여성의전화 문자후원 총 결산 2016년 한국여성의전화 문자후원이 단순한 후원 시스템이 아니라 후원자분들의 메시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이는 희로애락, 기복신앙과 덕질 영업 등 일상의 사건들을 공유해주신 많은 분들의 문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기부피싱’에 동참해 주신 문자는 5,921건이었다. 후원자분들의 문자를 타고 총 17,763,000원(수수료 포함)이 후원되어 여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사용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곧 발행될 예정인 한국여성의전화 2016년 활동보고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게나마 시상을 준비해보았다. 비선실세상 문자후원 대란이 시작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그 분. ‘기부피싱’ 단어의.. 2017. 1. 12.
2016 신입회원만남의날_F-day 우리는 어떤 자장(磁場)을 그리게 될까?한국여성의전화 김부정은 회원 첫 번째 신입회원만남의 날 F-day에 참가하시는 회원 모습 12월 21일, 첫 번째 회원모임이 있었다. 비가 정말 많이 오던 날이었다. 김홍미리 선생님의 강의로 모임을 시작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김홍미리 선생님은 페미니즘을 살아있게 하는 건 “승리가 아니라 영향력”이라고 했고, 뭔가 멋있는 말 같아서 적어두었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는 회원 선생님들과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예전에 김홍미리 선생님이 “페미니즘은 인식론이자 실천운동”이라고 했던 말을 듣고 머리가 와장창 깨지는 것 같았다. 그 전까지는 페미니즘을 인식론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여성대상 범죄를 막기.. 2017. 1. 10.
한국여성의전화 제9회 여성주의상담 공개슈퍼비전이 열렸습니다. 지난 12월 7일, 한국여성의전화 제9회 여성주의상담 공개슈퍼비전이 열렸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에서는 성평등한 사회 변화를 위해 여성주의상담을 심화하고 확산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그 일환으로 올해도 여성주의상담 공개슈퍼비전이 열렸는데요, 자리를 빽빽이 채운 본회 교육장의 모습을 통해 여성주의상담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황경숙 여성주의상담 슈퍼바이저의 사회로 시작된 공개슈퍼비전은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의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이번 공개슈퍼비전에서는 여성주의상담 슈퍼바이저 이미혜 선생님과 이은주 선생님이 슈퍼비전을 맡아 진행하셨고, 안양여성의전화 사무국장 정애숙 선생님이 상담사례를 슈퍼비전 받는 슈퍼바이지로 애써주셨습니다. 약 2시간 동안 남.. 2016. 12. 16.
사람들 다 박제있어 나만 없어 특집 한국여성의전화 11월 문자후원 후기 사람들 다 박제 있어 나만 없어 특집 2016년 11월. 시국이 어수선한 와중에도 기부피싱을 잊지 않고 총 673명의 후원자분들이 한국여성의전화에 문자를 보내주셨다. 10월 한 달간 자진해서 기부피싱에 동참해주신 분이 총 385명이었음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의 분들이 문자를 보내주신 셈이다. 해일이 몰려올수록 열심해 조개를 줍는 페미니스트의 단결력에 활동가들의 소매가 감동의 눈물로 젖어들었다. 아쉽게도 해학과 드립을 혼란한 시국을 타파하고자 쏟으신 까닭에 지난 기부 피싱 내역에 비해 전체적으로 드립력이 약해진 경향이 있었다. 담당자가 트친 및 문자 후원자 여러분의 드립과 영업을 가슴 졸이며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분발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작은 바람을 전한다... 2016. 12. 16.
'우리'들의 '말하기'는 흔들리지 않는다 11월 28일 늦은 7시에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하는 집담회가 열렸다. 한국여성의전화와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이 함께 주최한 이번 집담회는, 젠더폭력에 대한 ‘말하기’의 쟁점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피해당사자/연구자/법조인/지원자/페미니스트 위치를 오가는 6인의 여성들과 함께한 뜨거운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아직 더 많은 ‘말하기’가 필요하다! 집담회는 최희진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장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말하기’는 대개 ‘폭로’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젠더폭력은, 아무도 말하지 않지만 일상에 만연해 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지치지 않는 말하기 덕분에 현재의 제도와 인식이 마련될 수 있었다. 말하기를 어렵게 하는 가해자들의 역고소가 있어왔지만, 젠.. 2016. 12. 7.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해일이 몰려와도 '조개'를 줍자!' '파도 위의 여성들' 상영회 "10분마다 한 명이 낙태금지법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11월 25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의 첫 날에는 '해일이 몰려와도 '조개'를 줍자!'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낙태가 불법화된 현실에 맞서 기발한 돌파구를 만들어 낸 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파도 위의 여성들'을 관람한 후, 피움톡톡이 이어졌습니다. 다큐멘터리는 레베카 곰퍼츠의 프로젝트, '파도 위의 여성들'이 낙태가 금지된 국가의 영해를 벗어나 국제수역에서 낙태를 하거나 보다 간단한 임신 중단이 가능한 약을 보급하는 활동으로 법망을 뚫어내고, 캠페인을 통해 결국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낸 역사를 보여줍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 개정으로 낙태 처벌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시도가 있었고, 그 시도는 무효화되었지만 형법 제27장 낙태의 죄는.. 2016. 11. 29.
더욱 끈끈한 정을 약속하며 회원 정다지기 후기'더욱 끈끈한 정을 약속하며'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세경 지난 여름 여성의 전화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하던 중에 활동가 선생님께 정다지기 기획단을 해보겠냐고 제의를 받았습니다. 회원 소모임은 참여하고 있었지만 정다지기처럼 회원들 전체가 다 만나는 모임에는 참여해본 적이 없었고,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이 아닌데 처음 보는 회원들에게 먼저 친절하게 잘 대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망설였지만 그래도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기획단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정다지기를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계획 짜는 것은 예상했던 것처럼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양한 나이대의 회원분들, 가족과 오시는 분들, 혼자 오시는 분들, 친구와 오시는 분들 등등 모든 분들이 즐겁게 정다지기를 하기 위해서 .. 2016. 11. 15.
[토론회] 데이트폭력 피해 당사자 지원정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데이트폭력 피해 당사자 지원정책, 이대로 좋은가 한국여성의전화는 2016년 9월 12일부터 9월 21일까지 10일 동안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트폭력의 실태를 파악하여 데이트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데이트 관계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10월 5일 수요일 오후 2시, 라는 주제로 데이트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는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들의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기반으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이은의 변호사, 경찰청 형사과 장재혁 경정, 연세대 성평등센터 연구의원 최지나, 여성가족부 권익정책과 최혜민 등 피해 당사자 지원정책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2016.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