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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성평등이 앞당겨져 버려...! - 한국여성의전화 문자후원 에피소드Ⅲ *경고* 성평등이 앞당겨져 버려...! -한국여성의전화 문자후원 에피소드Ⅲ “문자만 하면 자동으로 돈을 뽑아가는 사악한 페미니즘의 기부피싱을 당하는 중입니다.(퍼덕퍼덕...” - **78 “여기가 바로 쥐도새도 모르게 제 후원금을 가져간다는 그곳인지 에잇 내 후원금 가져가라” * - **71 “허거덩여기에문자보내면성평등이앞당겨져버린다면서요?>----” - **75 “더우시죠? 에어컨 팍팍틀면서 일해주세요♡” - **07 “?”“된 건지 안 된 건지 모르겠어요”“요새 치킨이 너무 비싸서 몇 건 보내야할지......”“제 문자가 고생해주신 분들의 치킨이라도 된다면 행복할 거예요”“다섯 개?”“일단은 여섯 개 보내봐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41 “치킨먹고!! 오이빼고 김밥도 머꼬!!!!! 뚠뚠이 돼.. 2016. 8. 2.
“내 삶에 ‘킥!’을 외치다” “내 삶에 ‘킥!’을 외치다”- 한국여성의전화 에 다녀오다 황나리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언제든지 ‘킥!’을 외쳐주세요.” 내 공간이라는 느낌이 주는 아늑함은 쉽게 찾기가 어렵다. 일상의 대부분에서 “설치고 떠들고 말하고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를 막아서는 폭력들에 무뎌질 무렵,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주최한 에 가게 됐다. 7월 16일 토요일에 열린 이 행사는, 라는 주제로 토크쇼와 콘서트 등을 자유로운 이야기를 통해 여성들이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행사와의 큰 차이는 은 여성만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자뿐 아니라 패널, 전체 스텝모두 여성이었다. 행사장 문을 열었을 때 느꼈던 낯선 감정은 실은 한번도 여성들이 점유한 공간을 경험한 적이 없다는 당혹감과, 동시.. 2016. 7. 22.
어떤 상담보다 치유가 된 교육 어떤 상담보다 치유가 된 교육한국여성의전화 상담원교육 후기 한상희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3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과 여성상담전문교육(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을 받았다. 화수목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개월 동안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을 100시간, 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을 100시간 받아 총 200시간을 공부했다. 일 년 사계절 중 봄을 가장 목 빠지게 기다리고, 매해 봄날에 하루도 놓치지 않고 꽃들이 피는 것과 나뭇잎이 자라는 것을 보며 인생을 찬탄하고 음미하는 내가 그 좋은 3,4,5월에 강의실에만 있기를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가장 두려운 문제이자 직면하기를 마지막으로 미뤄뒀던 문제인 ‘성’ 문제를 외면하지 않기로 지난해부터 마음을 먹었는.. 2016. 7. 21.
뜨거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2016 여성주의집중아카데미 수강후기뜨거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오은영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올해는 작년보다 더 뜨거운 것 같다. 여름도 더 빨리 찾아온 것 같고, 알록달록한 색의 망토를 걸친 계절의 여신이 성큼성큼 걸어가는 모양이다. 날씨도 날씨이지만, 올해가 더 뜨겁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국여성의전화의 뜨거운 시선 교육을 들었기 때문이다. 뜨거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나, 다른 이들도 이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보내라는 의미에서 교육 수강후기를 써보려 한다. 1강 ‘사소하지 않은 2.63%’ 4월 13일에 진행된 20대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 있게 지켜봤던 총선이었다. 기독자유당의 득표율 2.63%는 녹색당(0.76%)과 노동당(0.38%)을 산술적으로 합쳐도 턱없이 부족한 무시할 수 .. 2016. 7. 21.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법 앞에 멈춰선 여성들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법 앞에 멈춰선 여성들[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②]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는 가정폭력‘처벌법’ 장유미 한국여성의전화 인권정책국 사랑과 희생, 화목함의 상징인 가족. 그러나 한국 가정의 53.8%는 ‘폭력’ 가정. 그만큼 경험으로 익숙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남의 일’, ‘감히 참견해서는 안 될 가정사’라고 생각하며,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여기지 않는 인식. 이처럼 가족과 가정폭력을 둘러싼 이중적인 잣대, 인식의 괴리는 폭력의 본질적인 해결을 어렵게 합니다. 올해로 33년 동안 아내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여성의전화가 다양한 사례와 함께, 가정폭력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보수적인 가족상과 폭력의 연관성, 현 가정폭.. 2016. 7. 21.
당신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요? 당신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요?[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①] 박제된 가족을 넘어 김홍미리 여성주의연구활동가,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사랑과 희생, 화목함의 상징인 가족. 그러나 한국 가정의 53.8%는 ‘폭력’ 가정. 그만큼 경험으로 익숙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남의 일’, ‘감히 참견해서는 안 될 가정사’라고 생각하며,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여기지 않는 인식. 이처럼 가족과 가정폭력을 둘러싼 이중적인 잣대, 인식의 괴리는 폭력의 본질적인 해결을 어렵게 합니다. 올해로 33년 동안 아내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여성의전화가 다양한 사례와 함께, 가정폭력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보수적인 가족상과 폭력의 연관성, 현 가정폭력 관련 제도의 문제.. 2016. 7. 21.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 범죄라고 생각하시나요?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계신가요? 신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범죄, 가정폭력 사실 한국의 법률은 피해자가 폭력에서 벗어나는 것보다는, 오히려 폭력의 현장인 가정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정을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피해자를 다시 폭력 범죄로 내몰고 있는 겁니다. ‘가정폭력처벌법’(약칭)에는 “이 법은 …… 가정폭력범죄로 파괴된 가정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가꾸며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가정을 지키는 게 뭐가 문제냐고요? ‘가정’이 아니라 ‘폭력’ 문제임을 기억하세요. 만약 길에서, 혹은 직장에서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폭력이 발.. 2016. 7. 21.
겟 잇 페미니스트 4탄 빛나는 자매애, 활동가 구출사건 주요 일지 겟 잇 페미니스트 4탄빛나는 자매애, 활동가 구출사건 주요 일지: 조금 불안하지만 멋진 친구들 한국여성의전화 2016년 6월 28일, 한국여성의전화의 뜨거운 자매애를 실감할 수 있었던 사건이 일어났다. 당사자도, 지켜보던 이들도 모두 얼굴에 함박웃음을 가득 머금게 한 미담을 소개하고자 한다. 활동가 구출사건 주요 일지 6월 27일 사건 발생 전 활동가 M(이하 M)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점심 무렵부터 표함. 6월 28일 오전 9시경M이 출근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몸살에 걸림. M의 휴대폰이 오래 전부터 병들어 있어 연락도 불가능 한 상태. 모든 활동가가 걱정에 휩싸임. 정오 무렵운전면허를 소유했고, M의 집을 알고 있는 활동가 S(이하 S)와 그냥 걱정이 많이 되었던 활동가 K(이하 K)가 M의 생.. 2016. 7. 21.
<디어 마이 프렌즈>, 혐오와 폭력은 되풀이된다 , 혐오와 폭력은 되풀이된다[TV리뷰] 되물림되는 폭력... 나 하나 참는다고 끝나지 않는다 이정희 미디어평론가 ※ 이 기사는 , 에도 중복 게재되었습니다. 지난 26일 방영된 168회에서는 으로 강남역 살인 사건을 다뤘다. 패널인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모두 이 사건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두 사람의 해석은 달랐다. 전원책 변호사는 자신이 맡았던 이와 유사한 사건의 예를 들며 우리 사회가 방기한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가 '강남역 살인 사건'을 낳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반해 유시민 작가는 '여성'을 최후의 식민지로 여기는 '남성' 일반의 전근대적인 인식이 결국 강남역 살인 사건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유시민 작가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는 반대한다. .. 2016. 7. 21.
여성주의 정보생산자조합 페미디아 여성주의 정보생산자조합 페미디아 작성 김나영 연구팀장편집 최지수 칼럼팀 ‘여성주의 정보생산자조합 페미디아’는 2016년 5월 9일, 한국에 더 많은 여성주의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Your Feminist Idea’를 줄인 ‘페미디아’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습니다. 페미디아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낸 것은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며 인천 지역과 녹색당에서 생태주의 및 청년활동을 하던 진달래씨였습니다. 그는 우리말로 된 여성주의 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고민하던 중, 올해 4월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문제에 관련된 외신을 번역하고, 여성주의 및 젠더 관련 다양한 연구를 소개하는 웹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사업 계획을 알렸습니다. 때마침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2016. 7. 21.
왜, 유독, 여성만을 대상으로 발생하는지 묻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여성의전화가 언론보도를 집계·분석한 ‘분노의 게이지’에 의하면, 친밀한 관계에 있거나 있었던 남성에 의해 총 1,051명의 여성이 살해당하거나 살해당할 뻔 했다. 그 중 살해당한 여성은 657명이다. 이는 물론 최소치이다. 게다가 모르는 사람에 의한 피해까지 합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657명. 그리고 2016년 5월 17일, 또 한 명의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했다. 이전과 달라진 것은, 이제 ‘여성’들이 그 “살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는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고통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이 목소리는 인터넷망에서 망으로, 거리에서 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분명, 2016년 한국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혐오와 멸시에 뜻 .. 2016. 7. 21.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사소하지 않다는 외침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여성의전화가 언론보도를 집계·분석한 ‘분노의 게이지’에 의하면, 친밀한 관계에 있거나 있었던 남성에 의해 총 1,051명의 여성이 살해당하거나 살해당할 뻔 했다. 그 중 살해당한 여성은 657명이다. 이는 물론 최소치이다. 게다가 모르는 사람에 의한 피해까지 합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657명. 그리고 2016년 5월 17일, 또 한 명의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했다. 이전과 달라진 것은, 이제 ‘여성’들이 그 “살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는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고통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이 목소리는 인터넷망에서 망으로, 거리에서 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분명, 2016년 한국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혐오와 멸시에 뜻 .. 2016. 7. 21.
살인과 젠더 불평등: 그 죽음의 가장 깊은 본질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여성의전화가 언론보도를 집계·분석한 ‘분노의 게이지’에 의하면, 친밀한 관계에 있거나 있었던 남성에 의해 총 1,051명의 여성이 살해당하거나 살해당할 뻔 했다. 그 중 살해당한 여성은 657명이다. 이는 물론 최소치이다. 게다가 모르는 사람에 의한 피해까지 합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657명. 그리고 2016년 5월 17일, 또 한 명의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했다. 이전과 달라진 것은, 이제 ‘여성’들이 그 “살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는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고통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이 목소리는 인터넷망에서 망으로, 거리에서 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분명, 2016년 한국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혐오와 멸시에 뜻 .. 2016. 7. 21.
우리가 모이면 세상이 변한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여성의전화가 언론보도를 집계·분석한 ‘분노의 게이지’에 의하면, 친밀한 관계에 있거나 있었던 남성에 의해 총 1,051명의 여성이 살해당하거나 살해당할 뻔 했다. 그 중 살해당한 여성은 657명이다. 이는 물론 최소치이다. 게다가 모르는 사람에 의한 피해까지 합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657명. 그리고 2016년 5월 17일, 또 한 명의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했다. 이전과 달라진 것은, 이제 ‘여성’들이 그 “살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는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고통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이 목소리는 인터넷망에서 망으로, 거리에서 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분명, 2016년 한국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혐오와 멸시에 뜻 .. 2016. 7. 21.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는 믿음과 변화를 위한 행동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는 믿음과 변화를 위한 행동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강남역 10번 출구.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공간입니다. 지난 5월 17일 강남역 10번출구 인근 화장실에서 그 여성이 겪었을 두려움과 공포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끝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살해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가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지금 현재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강남역 여성살해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유가족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루어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살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일상이 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매년 발.. 2016.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