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201

우리는 ‘정상성’의 종말을 꿈꾼다 우리는 ‘정상성’의 종말을 꿈꾼다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메리 2030실용연애특강,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는 2009년을 시작으로 데이트폭력을 예방하고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데이트 관계를 만들어 감은 물론, 여성주의 관점에서 '연애문화'를 성찰하기 위한 데이트 대중강좌이다. 한국여성의전화의 기획 강좌이며, 올해는 5강의 강의를 창비학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전신청은 창비학당 홈페이지(http://www.changbischool.com/main.do)를 통해 가능하다. 강좌 1회 ‘정상성’의 종말을 꿈꾸며: 삶, 관계,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감각 만들기.2회 이성애를 고민하다: 이성애주의에서 비껴나 다양한 관계를 탐색해 봅니다.3회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멜로드라마 속 데이트폭력과 대안적 연애.4회 “언니.. 2017. 4. 11.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아내폭력의 실태와 대책- 한국여성의전화 제7기 기자단 정윤하 3월 31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 불광동에 위치한 (사)한국여성의전화에서 아내폭력의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신상희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장의 강의가 열렸다. 올해 여성의전화가 주최하는 제49기 여성상담전문교육은 지난달 23일 시작해 다음달 26일까지 약 3달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실습과정까지 마치면 가정폭력전문 상담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강의는 폴레트 켈리의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라는 시가 흐르는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화자는 남편에게 주기적으로 구타를 당하는 아내폭력 피해자다. 남편은 범죄를 저지른 다음날 어김없이 아내에게 일방적인 화해의 꽃을 선물한다. 화자가 자신의 장례식에서 결국 마지막 꽃.. 2017. 4. 7.
여성도 남성도 아닌, 오직 ‘나와 당신’ 3.31 실용연애특강 2강 ‘이성애주의에서 비껴나기’부제: 여성도 남성도 아닌, 오직 ‘나와 당신’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이린 한국여성의전화와 창비학당이 함께 준비한 실용연애특강은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연애에 대한 여성주의적 시각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 강의마다 주제가 다르지만, 크게 관통하는 공통점은 우리 사회의 ‘연애 각본’을 들여다보며 ‘좋은 연애’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해 본다는 것이다. 전체 강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링크(https://goo.gl/KNd1v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용연애특강’이라는 강의의 대주제에 딱 맞는 내용이었다. 이 날 강의는 오랜 시간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한채윤 인권활동가의 강의였다. 강사의 약력과, ‘이성애주의에서 벗어나기’라는 .. 2017. 4. 6.
여성에 대한 ‘일상’의 폭력 여성에 대한 ‘일상’의 폭력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김민지 3월 23일 목요일 오후2시,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가정폭력전문상담원 교육에서 이화여대 한국 여성연구원 연구교수 허민숙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주최하는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교육과 성폭력 전문상담교육은 2017년 3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두 가지 모두를 이수한 이들은 소정의 실습과정을 마친 후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전문상담원으로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자원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사랑? 그게 뭔데!이 날 강의는 ‘여성의 삶과 생활 속의 페미니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허 교수는 몇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무엇이 가장 이상적인 사랑으로 보이는가?라는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동성 간의 결혼식 장면, 가난해 보이.. 2017. 4. 6.
생존자를 넘어 행복한 사람으로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출간기념 저자와의 만남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이윤희 3월 14일 오후 7시,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창비 카페에서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간담회가 있었다. 2013년에 생존자의 분명한 목소리를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과 제도를 변화시키고자 기획되었던 책은 2017년에 출간이 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저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또한, 이 자리는 한국 최초의 쉼터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쉼터라는 말조차도 없던 1987년에 시작된 쉼터는 아내폭력의 생존자들에게 휴식처이자 스스로에 대해 다시 알게 해 주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행사장은 50여 명 정도의 경험을 나누고자 하.. 2017. 4. 4.
여성주의로 바라보는 가정폭력의 민낯 개인적이고 병리적인 문제? 여성주의로 바라보는 가정폭력의 민낯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윤선혜 3월 24일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여성폭력문제의 사회구조적 맥락과 이해’를 주제로 한국여성의전화 49기 여성상담전문교육(가정폭력전문상담원 교육) 3회차 강의를 진행했다. 가정폭력 교육 이틀째였던 24일,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는 아직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하지만 이내 고미경 대표의 익살스러운 사투리에 함께 웃고, 강력범죄 피해자의 90.2%가 여성이라는 통계에는 함께 탄식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풀어졌다. 뒤쪽에 앉은 수강생들은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엠마 왓슨의 ‘HeForShe’ UN 연설 영상을 시청한 뒤에는 옆 사람과 활발하게 감상을 나누기도 했다.. 2017. 3. 30.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 여성주의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 여성주의 박세원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3월 21일 화요일 10시, 한국여성의전화가 실시하는 20기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이 시작됐다. 3월 21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은, 여성폭력문제와 상담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여성과 인권, 여성주의상담, 유형별 성폭력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진행된다. 여성혐오, 성폭력, 성매매, 성소수자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숙박교육과 수요집회 참여 등의 활동도 예정되어있다. 이른 아침임에도 이 날 교육장에는 54명의 교육생들이 교육장을 가득 메웠다. 강의 시작 전,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와 신상희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여성의전화 상근활동가들과 전.. 2017. 3. 30.
3월 20대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 후기 3월 20대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 후기 작성_ 명은혜 2017년 3월 17일 오후 4시에 본회 2층 교육실에서 20대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가 진행되었습니다.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 교육생으로서 앞으로 함께할 사항들을 공유하고, 1) ‘내가 생각하는 의 모습 그리기’와 2) ‘아카데미 과정에서 내가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역할 그리기’라는 주제로 모둠 활동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워크숍 후에는 해외 연수 국가(대만)에 대해 조사한 활동 과제를 서로 나누고, 어떠한 프로그램이 가능할지 자유롭게 논의했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이 가득했던, 여성인권아카데미!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다음 여성인권아카데미는 4월 7일에 진행됩니다. 내가 꿈꾸는 여성인권활동가의 모습, 그리고 나 -.. 2017. 3. 24.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젠더폭력근절정책 토론회 카드뉴스 작성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우진솔 2017. 3. 22.
생존을 넘어, 여성이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는 세상으로 (3.8여성의날 젠더폭력 근절 정책 토론회) 생존을 넘어, 여성이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는 세상으로 한국여성의전화기자단 글 지원사진 진솔 “이 세상에 완전 범죄가 있다면, 그것은 여성에 대한 폭력이다.”1) 여성에 대한 폭력은 “문화로, 미풍양속으로, 전통으로, 가족주의나 민족주의의 이름으로”1) 숱하게 지워지고, 미화되고, 정당화된 오랜 역사가 있다.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로 인한 여성의 인권침해, ‘여성’으로만 환원될 수 없는 다층·복합적인 차별을 경험하는 이주여성과 장애여성, 그리고 미디어 속에 나타나는 여성폭력의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여성단체들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국가정책의 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폭력과 그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만연한 지금, 국가는 어떠한 정책으로 이에 맞서야하는가? 지난 3월 7일 화요일 10시,.. 2017. 3. 16.
3.8 여성의 날 기념 '빵과 장미' 캠페인 스케치 3.8 여성의 날 기념 '빵과 장미' 캠페인 스케치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7기 김희지 "우리에게 빵을 달라, 그리고 장미를 달라!"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 2만여명은 길거리로 나와 빵과 장미를 줄 것을 외쳤다. 여기에서 빵은 생존권, 그리고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했다. 이 시위는 이후 세계 여성의 날 제정의 시초가 되었고, 빵과 장미는 여성의 날의 상징이 되었다. 한편 한국의 여성인권 상황은 2017년에도 여전히 열악하다. 2015년 언론보도에 한해서만 남편, 애인 등에 살해당한 여성이 1.9일에 한 명 꼴로 발생하고, 2014년 성별임금격차는 36.7%로 OECD 국가 중 1위다. 성별임금격차가 여성의 정치 참여를 제한한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현재 한국에서 여성의 생명권과 참정권 모두.. 2017. 3. 15.
여성의 삶에 장밋빛 위로를 건네다 여성의 삶에 장밋빛 위로를 건네다한국여성의전화, 3·8세계여성의날 맞아 ‘배달의 장미’ 이벤트 실시 글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김예원사진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김희지 “놀기 좋아했던 네가 워킹맘이 되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니 짠하기도 하고 그러네.” 3월 8일. 서울의 한 백화점 지하 여성 의류 판매장에 근무하는 워킹맘 김선미 씨에게 보라색 장미 꽃다발이 배달됐다. 그리고 함께 배달된 언니의 영상 편지에 그녀는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영상 속 언니 김선영 씨는 동생에게 혼자만의 시간은 그야말로 ‘판타지’가 되어버렸다며, 힘들어도 공감과 연대가 가장 큰 위로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배달의 장미에 사연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보라색 꽃다발을 받은 후 사진을 찍고 있는 김선미 씨. ⓒ한국여성의전화 한국.. 2017. 3. 15.
차이가 차별이되지 않는 광장, 페미니스트 광장에 다녀오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광장, 페미니스트 광장에 다녀오다 한국여성의전화기자단 글 이현경 사진 수민 지난 3월 4일 보신각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제33회 2017 페미니스트광장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가 열렸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한 러트거스 광장 시위를 기념하며 세계적 기념일로 자리매김하였다. 한국에서도 여성폭력과 임금격차를 타파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5년부터한국여성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2017 제33회 세계여성의 날 행사는 3월 4일과3월 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었다. 3월 4일에 보신각에서 진행된 페미니스트 광장 행사는부스행사로 시작해 자유발언 시간과 행진을 거쳐 제19차 범국민행동 사전대회로 이어졌다.. 2017. 3. 15.
2016 분노의게이지: '여성살해'의 이유를 묻지 말라는 국가 2016년 분노의 게이지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에게 살해당한 여성 통계 분석 ‘여성살해’의 이유를 묻지 말라는 국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사회에서 여성들은 매일 같이 살해되고 있으며, 여성들이 경험하는 폭력의 대부분은 매우 친밀한 관계의 상대에 의해 일상적인 공간에서 발생한다. 2016년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로 접수된 초기상담 2,107건 중 데이트폭력상담이 25.4%(536건)를 차지했으며, 가정폭력상담은 26.7%(562건)를 차지했다. 을 통해 가정폭력 가해자와의 관계에 따른 상담현황을 살펴보면, 79.6%가 과거 또는 현재 배우자에 의한 폭력 피해 상담이었다. (단위: 건(%))배우자과거배우자친부모시부모의양부모자녀형제자매4촌이내 혈족미파악합계4321560661119365.. 2017. 3. 14.
‘가락동 스토킹 살인사건’ 항소심 3차 공판 참관을 다녀와서 2월 23일 오후 4시 서울고등법원에서 ‘가락동 스토킹 살인사건’ 항소심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는 작년 10월 6일 가해자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에 불복하여 항소한 데 따른 것이다. 6기 기자단 김채영 '가락동 스토킹 살인사건' 지난해 4월 대낮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피해여성이 스토킹 가해자에 의해 목숨을 빼앗겼다. 가해자는 피해자와 교제했던 사이로, 교제 기간 중 피해자에 집착하고 그를 감시하였을 뿐 아니라 이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스토킹과 사진·영상 유포와 자살·살해 위협을 가하였다. 결국 가해자는 피해자가 거주하던 아파트를 찾아가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살해한 후 도주하였다. 그럼에도 1심에서 피고인 측은 스토킹과 협박 행위를 전면 부인하였으며, 그의 폭력과 범죄가 사랑 때문인 양 미화하였다. 또한.. 2017.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