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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290

한국여성의전화 은평 서부경찰서와 가정폭력성폭력 근절 MOU 체결 한국여성의전화, 은평 서부경찰서와 가정폭력·성폭력 근절 MOU 체결 지난 3월 28일, 한국여성의전화(이하 한여전)는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은평구 서부 경찰서와 유관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근혜정부가 말한 4대 사회악인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교육청과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나선 것이다. 한여전과 서부경찰서의 MOU체결 배경은 2012년에 진행한 한여전의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부제: 움직이는 마을모델 in 은평)’에서 시작됐다. ‘움직이는 마을모델 in 은평’은 가정폭력이 집안내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모두가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이며, 이를 위해 마을에서 누구나 가정폭력을 알아채고 이를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움직.. 2013. 4. 5.
대학 내 권력문제가 술자리 폭력 만든다 [평등한 대학 만들기①] 대학 내 반복되는 폭력의 고리 대학 내 권력문제가 술자리 폭력 만든다 새내기의 계절인 3월이 왔다. 수능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한 이들에게 대학은 세상과의 첫 만남 그 자체일터. 하지만 괴담처럼 전해지는 대학 내 전설들로 이내 등골이 오싹해진다. 신입생 환영회 때 지나친 음주로 사망했다는 이야기부터 성추행을 부추기는 게임을 강제로 해야 한다는 소문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누구나 이러한 '대학 내 전통'이 지나치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막상 내가 대학에 적응해야 하는 신입생이라면 이를 쉽게 거절할 수 있을까.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기자단(이하 한여전기자단)'은 지난 한 달간 최근 3년동안 보도 된 대학 내 사건사고 기사들을 조사하여 대학 문화에 만연해 있는 불평등 문제를 분석하였다... 2013. 3. 7.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기자단 & 홍보대사를 모집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기자단 3기 모집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의 삶과 인권,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여성인권 관련 다양한 활동과 현장을 경험하고 싶은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활동기간: 2013년 3월 ~ 2014년 2월까지 접수기간: 3월 3일(일) 까지 지원분야: 취재기자, 영상기자(사진, 동영상, 만화, 일러스트 등) 지원서류: 자기소개서 1부(활동경력 및 지원동기, 지원분야 포함) 취재기자-여성인권 관련 자유형식 글 1편 영상기자-직접 촬영한 작품 1편과 작품에 대한 설명 A4 반장이내 위 서류를 자유형식으로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 이메일: pr@hotline.or.kr 활동소개 1. 한국여성의전화 행사 취재 및 월1회 기획회의 참석 (필참) 2. 3월 발대식 및 워.. 2013. 2. 19.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기념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여성단체 공동 기자회견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기념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여성단체 공동 기자회견 - 우리는 ‘생존’ 외에 ‘다른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원한다 - ● 일시 : 2012년 11월 27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광화문 광장 ● 주최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전국 11개 단체),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전국 134개소),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전국 62개소),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국 129개소), 전국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전국 20개소),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전국 19개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전국 25개 지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UN인권정책센터(이상 가나다 순) ● 순서 * 사회 : 란희(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1. 참가자 소개 2. 추모의 시간 3... 2012. 11. 27.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해요._ 차세대 인권감수성 교육 “통!通! 섹슈얼리티 교육!”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해요. _ 차세대 인권감수성 교육 “통!通! 섹슈얼리티 교육!” 지난 7월 13일,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한성여고 2학년 학생들과 함께 “통!通! 섹슈얼리티 교육!”이 진행되었다. 차세대 인권감수성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성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 성에 관련된 개념, 성폭력, 데이트 폭력 세 꼭지로 이루어진 강연은 톡톡 튀고 생기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깨미인이에요!”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각자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그런데 이름표에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별명이 써져 있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지만 아버지의 성으로만 표현되고,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지 못하는 이름대신 별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 2012. 7. 23.
활동가는 햇살을 먹고 산다 햇살 햇살 햇살~ 활동가는 햇살을 먹고 산다 본부의 활동가들은 바쁘다. 매우 바쁘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살고있기에, 바쁜 하루하루는 어찌보면 활동가들의 숙명인 것도 같다. 하지만 바쁜 일상이라는 숙명은 심각한 문제를 포함한다. 무엇을 고민하거나 생각할 시간조차 없을 경우, 운동은 돗 잃은 배처럼 방향을 잃고 표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란희 처장은 말했다. 다양한 운동과 만나봐야 한다고. 춘숙 대표는 말했다. 활동가들이 사회학, 경제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화영 소장은 말했다. 나에게 무엇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유연 국장은 말했다. 운동의 방향을 고민하고 분석하는 공부를 한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에 대해서. 이런 고픔들은 다양한 운동을 만나고, 운동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필요.. 2012. 7. 4.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 달려온 나의 유쾌한 20년의 질주!! 정춘숙(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내가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여성운동을 시작한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한 셈이다. 의욕이 앞섰던 서른 살에 여성의전화에 들어와 이제 ‘나이 듦의 여유와 사람들에 대한 측은지심’이 생기는 쉰 살이 되었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때로 ‘여전히 아무도 모르는’ 듯 한 여성에 대한 폭력 현실에 좌절하기도 하고, 때로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여성의전화 활동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지난 20년, 매일 매일이 숨 막힐 듯 바쁜 중에도 유쾌한 질주의 시간이었다. 바쁘지 않으면 여성의전화가 아닌 것 같았다. 하루가 48시간이어도 모자랄 만큼 일이 많았다. 특히 1994년부터 1998년까지의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운동’ 기간은 수많은 .. 2012. 7. 4.
사진으로 보는, 가정폭력 무대응 경찰 규탄 및 가정폭력 척결 촉구 기자회견 "또 다시 가정폭력 피해 신고 묵살한 국가와 경찰 규탄한다" -가정폭력 무대응 경찰 규탄 및 가정폭력 척결 촉구 기자회견 지난 17일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폭력 피해자의 신고를 경찰이 무시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오원춘 살인사건'으로 경찰청장이 사퇴한지 불과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같은 지역에서 이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한 것입니다.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여성폭력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을 긴급히 꾸리고 25일 오늘 아침 10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 시 즉각 출동하라" "여성폭력 근절 대책 즉각 마련하고 실천하라" "가정폭력 가해자를 구속수사하라" 다함께 분노를 모아 구호를 외쳤습니다. 기자회견에.. 2012. 6. 25.
“사법체계에 대한 기대 다 버렸다” 가정폭력 피해자녀의 절규 “사법체계에 대한 기대 다 버렸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절규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사법정의 토론회 열려 법률전문가들, 가정폭력 저항 정당방위 인정해야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린 아내가 ‘단 한번’의 반격행위로 남편을 살해했을 경우, 이는 정당방위로 인정 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우리나라 법원에서 이를 정당방위로 인정한 사례는 없다. 이에 지난 5월 16일 6명의 법률 전문가들이 모여 가정폭력 피해자에 의하여 가해자가 사망하는 경우 법적용 실태와 그 한계, 정당방위 적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진행되었다. 토론에 앞서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자녀들이 피해자이자 증인으로서 그동안의 심경을 토로했다.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억울한.. 2012. 6. 8.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 매주 화요일 광화문에서 여성폭력 근절 1인 시위 열려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 한국여성의전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광화문광장 여성폭력근절 1인 시위 예정 ▲ 배경애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이 폭력에 희생된 여성들을 추모하는 헌화 공연을 하고 있다. 한 여자가 춤을 춘다. 온몸을 휘감은 붉고 흰 천은 붕대에 묻은 핏자국이다. 일그러진 표정과 비틀거리는 몸짓은 여성폭력 피해자의 고통과 혼란이다. 여자는 한참동안 휘청거리다 문득 멈춰 서서 붉은 천으로 꽃을 접는다. 여자의 춤은 배우자와 애인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들을 기억하는 피의 헌화(獻花) 의식이다. 한국여성의전화와 공연예술치료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경애씨는 “폭력에 희생된 그녀들이 사라져가면서 남겨진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 생각했다”며 “억울하고 쓸쓸하게 가버린 이들, 그리고 살아있지.. 2012. 6. 7.
마을만들기에 마을 사람들이 없다 마을만들기에 마을 사람들이 없다 지난 8일 서울시 마을공동체의 비전과 방향 설정을 위한 마을공동체 시민토론회에 참석했다. 마을공동체를 위한 긍정적인 대안 모색이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남았다. 먼저 마을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았다. 마을만들기가 사업이 되면, 마을사람들은 다시 (사업 없는) 마을 변두리로 밀려날 수 있다. 밀지 않아도 밀리는 것이 공공이 영역에서 소외됐던 소수자의 삶이기에 마을만들기 '사업'은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마을에 있는 사람들은 마을 밖 변두리로 이날 패널들은 입을 모아 마을에는 여성, 아동, 노인들이 살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여성, 아동, 노인들은 시민토론회에 없었고, 현재이 서울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의제.. 2012. 5. 25.
보살핌의 공공화를 꿈꾼다 본 기사는 은평시민신문 재53호에 다향(한국여성의전화 상담회원)이 기고한 기사 입니다. 보살핌의 공공화를 꿈꾼다 지난 4월 한국여성의전화 주최 이 여세대학교 나임윤경 교수의 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한국 사회에서 모성이 자녀 교육의 성과와 맞물려 설명되는 현실의 근원에는 무엇이 있으며 이것에 대한 대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자녀 성적으로 평가 받는 모성, 그리고 부인성 최근 우리 사회에서 좋은 어머니, 성공한 어머니는 자녀 성적이나 들어간 대학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나임윤경 교수는 "고등교육을 받은 중산층 여성들이 자녀 사교육에 몰입할 수 밖에 없는 데에는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아버지는 교육에는 무관심하면서도 아이 성적을 부인에게 노골적으로 .. 2012. 5. 25.
사진으로 보는 여성폭력에 대한 무관심과 죽음의 행렬을 멈춰라! 거리행동 지난 5월16일 오후 5시30분 부터 여성폭력에 대한 무관심과 죽음의 행렬을 멈춰라! 거리행동이 있었습니다. 이 날 국가인권위 배움터에서는 2시부터 여성폭력피해자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있었고, 토론회가 끝난 직 후 거리행진을 위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여성들이 거리에 나섭니다. 마땅히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가는 '여성'의 생명 보호에는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줄 곧 받아왔습니다. 얼마 전, 수원살인사건을 봐도 국가가 여성폭력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여성의 죽음을 어떻게 방치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가정폭력에 수십년 간 고통을 당해도, 경찰도 사회도 모두 모르쇠로 일관하고, 스스로를 구제했을 뿐인 피해자에게 가해자로 재판을 받게 하는 아이러니한 .. 2012. 5. 17.
2011 작년 한해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들, 최소 65명 2011 작년 한해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들, 최소 65명 한국여성의전화가 2011년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토대로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들을 집계한 결과, 최소 6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이 좋아 살아남은 19명을 합한다면 작년 한 해 최소 84명의 여성들이 남편이나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되거나 살해당할 상황에 노출된 것이다. 불행히도 한국에는 아직까지 아내살해나 데이트 상대자에 의한 살해에 대한 공식통계가 없다. 대검찰청의 ‘2011 범죄분석’에 의하면, 2010년 기준으로 1년 동안 살해당한 전체 여성수가 465명에 이른다는 점 외에 살인범죄의 성별적 특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바는 거의 없다. 특히, 피해자와 가해자와의 관계에 대한 성별 분리 통계가 없고, 관계 항목.. 2012. 5. 8.
[이야기가있는정책제안1] 가정폭력생존자, 삶을 말하다 한국여성의전화는 가정폭력 당사자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여 가정폭력피해자의 비밀보호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 문제에서부터 퇴소 후 자립 등 그들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적극적이고 제대로 된, 막힘없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을 제안 한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계절이 바뀌는게 지긋지긋 했는데, 지금은 봄이 기다려져요. 꽃이 피는게 설레이네요.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난 3월 25일, 한국여성의전화 2층 회의실에서는 ‘베틀여성모임’이 있었다. ‘베틀여성모임’은 1987년,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이하 쉼터) 설립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의 자조모임으로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쉼터에.. 2012.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