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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이슈/성명·논평

사진으로 보는, 가정폭력 무대응 경찰 규탄 및 가정폭력 척결 촉구 기자회견

by kwhotline 2012. 6. 25.

"또 다시 가정폭력 피해 신고 묵살한 국가와 경찰 규탄한다"

-가정폭력 무대응 경찰 규탄 및 가정폭력 척결 촉구 기자회견


지난 17일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폭력 피해자의 신고를 경찰이 무시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오원춘 살인사건'으로 경찰청장이 사퇴한지 불과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같은 지역에서 이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한 것입니다.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여성폭력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을 긴급히 꾸리고 25일 오늘 아침 10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 시 즉각 출동하라"

"여성폭력 근절 대책 즉각 마련하고 실천하라"

"가정폭력 가해자를 구속수사하라"

다함께 분노를 모아 구호를 외쳤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해주신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과 진선미 의원이
대책 촉구를 위한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권미혁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분노에 찬 발언을 하고 계십니다.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고미경 상임대표가
그동안 경찰의 무대응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장이신 또 다른 고미경 소장이
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와의 면담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원여성의전화 최영옥 회장이 발언하고 계십니다.
2개월 전 오원춘 사건이 일어났을 때 분개해하시던 모습이 생생한데요,
같은 지역에도 또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통탄해 하시며
가정폭력 사건 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안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함께해 주신 오지원 변호사와 원민경 변호사께서 발언하고 계십니다.
특히 원민경 변호사께서는 앞으로 여성단체들과 함께
경찰과 국가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여성의전화 활동가들과 회원들이
직무유기한 경찰을 혼내주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일벌백계 다짐은 어디로 갔는가?"

"여성폭력 근절 대책 즉각 마련하고 실천하라!"

한국여성의전화 강은숙 공동대표와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달개비 님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계십니다.

 

 

경찰청장과의 면담이 무산된 후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경찰들이 막아서고 있습니다.
분노한 참석자들이 강력히 항의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항의서한을 전달한 후
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가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분노에 찬 고미경 소장의 외침이 들리는 듯 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성폭력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은
여성폭력에 대한 경찰의 직무유기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가와 경찰에 이 사건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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