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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0 [화요논평] 낙태죄, 이제 정말 폐지하자 180710 [화요논평] 낙태죄, 이제 정말 폐지하자 지난 7일,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5,000명이 광화문에 모였다. 낙태죄로 인해 여성의 생명권과 건강권, 재생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 낙태의 모든 책임을 여성에게만 전가하는 현실에 분노하는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외쳤다. ‘여성은 인구통제의 도구가 아니다’ ‘여성도 사람이다. 기본권을 보장하라’ ‘임신중지 처벌하는 낙태죄를 폐지하라’ ‘성차별 조장하는 낙태죄를 폐지하라’ ‘낙태죄는 위헌이다! 낙태죄를 폐지하라! 여성의 임신 출산에 대한 자기결정권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하지만 낙태죄에 관한 형법 269조와 270조는 헌법의 기본권과 대치된다.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2018. 7. 11.
180619 [화요논평] 재판 과정 중 성폭력 피해자의 개인정보 보호, 이것조차 안 된다고요? [카드뉴스] 2018. 6. 20.
법의 피해자 그리고 실제 피해자 가정폭력 정당방위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법의 피해자 그리고 실제 피해자 한국여성의전화 8기 기자단 희진 살인의 무게 1990년대에 ‘여성의전화’가 구명운동을 펼치면서 가정폭력 가해자인 남편을 살해한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996년 3월 아내 구타 사위를 살해한 할머니 사건 등 비슷한 사건들이 같은 시기에 이슈화 되었다. 약 30년이 지난 지금, 법원이 가정폭력 피해자의 가해자 살인사건을 정당방위로 인정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즉, 달라진 것은 없다. 2018년 초 SBS의 시사 프로그램 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성에게는 집행유예, 가정폭력에 수년간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여성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였다. 두 사건을 통해 아직 한국사회는 가.. 2018. 6. 14.
그런 가족은 필요 없다고, 전국에서 외치다! 2018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 '그런 가족은 필요 없다'전국 지부 캠페인 현장 스케치 한국여성의전화는 1994년 5월 6일부터 13일까지를 가정폭력 추방 주간으로 선포하여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1997년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이후 현재는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해 전국 25개 여성의전화가 매년 5월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로 선포하여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예방을 위한 전시회, 교육, 연극 및 공연, 시민 참여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 진행된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 '그런 가족은 필요 없다'. 우리 동네에서 어떤 캠페인이 진행되었는지 지금부터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2018. 5. 25.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워크샵] 성차별과 여성폭력에 맞서, 함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성차별과 여성폭력에 맞서, 함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워크샵 후기 벼리(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저는 이번 4월 3일에 열렸던 한국여성의전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워크샵에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여성폭력에 있어 깊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오셨는데, 함께 서로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위로와 공감,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몸담고 있던 예전 공동체에서 일어난 미투 소식을 듣고 참가할 결심을 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좋은 추억들을 만든 곳이라 애정이 남아있는 곳이었는데, 무엇보다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하던 남성 선배들이 가해자라는 것을 듣고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제가 할 수 있는것이 없을까 해서 이번 워크샵에 참가하.. 2018. 4. 26.
한국여성의전화 2018 1/4분기 문자후원 후기 한국여성의전화 2018 1/4분기 문자후원 후기 1. 잘못 보내셨습니다 - 흥분을 가라앉히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민우회 후원이 생각나더라고요 (3699님)- 헬페미가 여기 있다 민우회 만세? (2205님)- 반 사회 단체 화이팅! 민우회 응원합니다! (8594님) 담당자: 언제나 염치없이 한국여성민우회를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네? 저 안 울었는데요? 하품... 한 거예요..... 추가)민우회에 보낼문자내용을 여기로 보냈네요.. 여성의 전화도 언제나 지지히고 있습니다. 대응... (0811님) 담당자: 당신이 무심코 던진 팩트, 누군가에겐 큰 마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잘못 보내셨습니다 2 - 여보세요 나야..- 새벽인데 갑자기 네 생각이 나더라 - 잘 지내지? - 보고 싶다.... .. 2018. 4. 26.
법은 성폭력 피해자를 지지할 수 있을까? 법은 성폭력 피해자를 지지할 수 있을까?-성폭력 수사에 대한 경찰 수사절차의 이해- 한국여성의전화 8기 기자단 리사 지난 3월 30일 한국여성의전화에서 2018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수강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박미혜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경감의 ‘성폭력 수사에 대한 경찰 수사 절차의 이해’ 강연이 열렸다. 박미혜 경감은 활동가들과 수사관이 사건에 접근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설명하면서 범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많은 질문이 불가피하지만 수사의 전 과정에 걸쳐 피해자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쏟아지는 질문들 “피해자의 진술은 성폭력 사건의 7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박미혜 경감의 말처럼 확실한 물적 증거가 발견되기 어려운 성범죄의 특성상.. 2018. 4. 25.
'모든 사람'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받는 날까지 '모든 사람'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받는 날까지 2018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중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동성 간 성폭력상담 및 지원’ 한국여성의전화 8기 기자단 소원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루어졌다. 3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이루어지는 전체 교육 중 이번 순서는 '성소수자의 이해와 동성 간 성폭력 상담 요령'이라는 제목으로, '비온뒤무지개재단' 의 한채윤 상임이사가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은 강연 한마디 한마디에 고개를 끄덕이고 질문도 하며 열심히 강연을 들었다. 나른한 봄날의 오후가 어느 때보다도 활기찬 배움의 장이 된 모습이었다. 섹슈얼리티, 섹스, 젠더-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본격적인 .. 2018. 4. 25.
성폭력 수사, 피해자에 대한 지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성폭력 수사, 피해자에 대한 지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서울지방경찰청 박미혜 경감의 강의-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8기 길시유 한국여성의전화는 2017년 11월 “#경찰이라니_가해자인 줄”이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시작했다. SNS 상에서는 20만 건이 넘는 폭로가 이어졌다. 수많은 폭로의 핵심은 ‘경찰에 의한 2차 피해’였다. 가정폭력부터 시작하여 성폭력, 데이트 폭력, 스토킹 등의 젠더 기반 폭력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 범죄를 신고한 후 겪은 경찰의 올바르지 못한 대응에 대한 증언이 기다렸다는 듯 쏟아져 나왔다. 신고에 대한 잘못된 대응은 물론이고 수사 과정에서 겪었던 2차 가해 역시 화두에 올랐다. 특히 성폭력 범죄의 경우, 명확하고 가시적인 증거가 없는 한 피해자의 진술이 수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2018. 4. 23.
성폭력은 젠더 권력의 불평등에 기인한다 성폭력은 젠더 권력의 불평등에 기인한다성소수자와 성폭력에 대한 이해 한국여성의전화 8기 기자단 김지현 지난 30일, 2018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이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진행되었다.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가 3시간에 걸쳐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동성간 성폭력 상담 및 지원’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점심시간 직후 강연이라 졸음과의 사투가 걱정되었지만, 교육생들은 한채윤 이사를 큰 환영의 박수로 맞으며 교육에 대한 열정도 보여주었다. 한국 사회는 어떤 집단을 성적 소수자로 낙인찍는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스젠더(Cis gender-지정성별과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 헤테로(hetero, 이성애)를 정상성의 기준이자 사회를 구성하는 원리로 이용해왔다. ‘여자’와 ‘남자’는 각자 사.. 2018. 4. 23.
쉼터 후원현황 후원자 품명 및 수량 강재원 가방 5개, 귀걸이 11개, 화장품 2개, 팔찌 4개, 시계 1개, 고무줄 1묶음, 의류 128점, 모자1개, 선글라스1개, 팬티 25개, 마스크 팩 20개 게리 쌀 20kg 고미경(미주) 포도 2박스, 사과 2박스, 과자 13봉지, 도서 2권, 대추즙 1박스 권송자 전기포트 1개, 의류 10점, 초콜릿 바 11개 권오선 달걀 18개(부활절 달걀) 김민조 포도 2박스 김시형 도서 7권 김영자 사과 2박스, 배 2박스 김영주 도서 42권 김지은 의류 8점, 도서 2권, 의류 13점, USB메모리(16기가) 1개, 과자 5개, 주스 1.5L 2병, 도서 3권, 지압봉 1세트(3개입), 한라봉차 2병, 감귤잼 1병 김지숙 의류 4봉투(대) 김지혜 의류 11점, 과자 4박스, 화장품.. 2018. 4. 12.
아름다운 후원인, 그대 한국여성의전화 회원활동 19년차 권송자 회원님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권송자입니다. 저는 1999년 서울여성의전화 시절부터 지금까지 회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0대에 여성의전화를 알게 되어 60대가 되었답니다.” Q. 어떻게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으로 활동하게 되셨나요? 저는 가부장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해서,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졸업하자마자 결혼했고요. 살아가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짚어내지는 못했어요. 그러다 자원활동을 하려고 서울여성의전화에서 성폭력 상담원 교육을 받으며 우리사회의 성차별이 결국 나의 문제, 가족문제, 사회문제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여성의전화에서 회원과 함께 여성인권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2018. 4. 12.
한국여성의전화의 버팀목, 회원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은 성평등한 세상,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뿌리 뽑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변화의 중심이자 원동력입니다. 2017년 회원활동은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모여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회원사업실천단’으로 뭉쳤습니다. 회원 토론회, 회원 정다지기, 회원 송년회 등의 자리가 회원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졌습니다. 각자 실천하고 있는 여성인권운동을 회원 행사를 통해 나누는 2017년이었습니다. 회원 토론회 회원사업실천단에서는 2017년 대선을 맞아 회원들과 대통령 후보들의 여성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회원 토론회를 기획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본회 대선대응 정책에 대해서 공유하고, 주요 대선 후보 5명의 성평등 정책을.. 2018. 4. 12.
여성폭력피해 생존자 지원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여성인권상담소와 쉼터 ‘오래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지원은 전화상담, 면접상담, 법률지원 및 의료지원과 쉼터 연계 등으로 이루어지며 2017년 한 해 동안 전국 여성의전화 상담 건수는 29,037건(가정폭력상담소 15,919, 성폭력상담소 13,118), 전국 여성폭력 피해 쉼터 이용 연인원은 35,968명입니다. 여성인권상담소 여성폭력피해 생존자 → 가정폭력피해자 쉼터 ■ 전화상담 ■ 면접상담 ■ 법률상담■ 병원 연계 및 의료비 지원 ■ 타 상담소, 쉼터 등 기관 연계 ■ 동반자녀 비밀전학 지원 ■ 가정폭력 정당방위사건 지원 - 재판참관, 의견서 작성 ■ 민·형사소송 지원 - 무료법률구조 연계, 수사·재판동행, 의견서 작성 ■ 무료 숙식제공 ■ 개인.. 2018. 4. 12.
든든한 그대, 상담회원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창립 시부터 한국 최초로 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상담을 도입했습니다. 여성주의상담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힘을 깨닫게 하고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하나의 여성운동입니다. 여성주의상담을 통해 내담자와 가장 먼저 만나는 상담회원은 피해자를 지지하고, 치유·회복 및 역량강화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2017년 상담회원의 여성주의 의식향상 과정을 통해 여성주의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규 상담회원 양성을 통해 상담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상담회원 역량강화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상담원 양성 과정 여성주의 상담 전문교육 1983년 시작되어 여성의전화와 역사를 같이 하고 있는 상담전문교육은 2017년 49기 여성상담전문교육(가정폭.. 201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