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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한국여성의전화의 버팀목, 회원

by kwhotline 2018. 4. 12.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은 성평등한 세상,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뿌리 뽑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변화의 중심이자 원동력입니다. 2017년 회원활동은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모여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회원사업실천단’으로 뭉쳤습니다. 회원 토론회, 회원 정다지기, 회원 송년회 등의 자리가 회원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졌습니다. 각자 실천하고 있는 여성인권운동을 회원 행사를 통해 나누는 2017년이었습니다. 

 

 

 

 

회원 토론회 <세상을 바꾸는 정치 수다 : 2017 대선 편>

 

회원사업실천단에서는 2017년 대선을 맞아 회원들과 대통령 후보들의 여성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회원 토론회를 기획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본회 대선대응 정책에 대해서 공유하고, 주요 대선 후보 5명의 성평등 정책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살펴보았습니다. ‘2017년 대선후보 정책 살펴보기’와 ‘함께 만드는 선언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각 후보가 여성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 알 수 있었고, 정치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페스티벌 킥 X 정다지기 <성차별이 가득한 세상에 킥을 날린 여자들>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정다지기> 행사를 여성주의 이슈를 즐기며 이야기하는 <페스티벌 킥>과 연동해 진행했습니다. 가볍게 몸을 풀고, 모둠별로 서로의 활동 이야기를 나누고, 여성주의 활동을 주제로 키워드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풍물, 가야금연주, 랩 등 멋진 공연도 함께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와 활동 연차를 가진 회원들이 교류하는 장이었습니다.

 

 

 

회원회의 똑똑똑

 

2017년에 새롭게 시작한 회원 소통단위로 2월에 진행한 오프라인 회의의 의견을 반영해 7월에 생방송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친밀한 관계 내의 여성 살해 사건을 집계해 통계를 발표하는 ‘분노의 게이지’, 전화상담, 20대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이 출연해 경험을 나눴고, 오프라인 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회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회원운영위원회로 확대하여, 회원운영위원이 아닌 회원들도 참석해 2017년 한국여성의전화 활동을 살펴보고, 2018년 활동 및 소통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 땀 한 땀 회원 송년회

 

각자의 자리에서 한 땀 한 땀 한국여성의전화 활동을 엮어온 회원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회원송년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둠별로 식사를 하며 한국여성의전화를 주제로 대화도 나누고, 이후 활동 시상식을 통해 2017년 멋진 활동을 펼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 영상을 보며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다양한 모습으로 한국여성의전화 활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토크쇼, 소모임 장기자랑, 윤이반 회원의 공연까지 모두가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한 송년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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