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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이슈/성명·논평376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기념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여성단체 공동 기자회견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기념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여성단체 공동 기자회견 - 우리는 ‘생존’ 외에 ‘다른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원한다 - ● 일시 : 2012년 11월 27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광화문 광장 ● 주최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전국 11개 단체),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전국 134개소),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전국 62개소),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국 129개소), 전국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전국 20개소),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전국 19개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전국 25개 지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UN인권정책센터(이상 가나다 순) ● 순서 * 사회 : 란희(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1. 참가자 소개 2. 추모의 시간 3... 2012. 11. 27.
십시일반으로 여성 폭력 피해자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한국여성의전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가을 바자회 열어 여성 폭력 피해자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지난 3일 토요일, 연신내 물빛 공원에서 한국 여성의 전화(이하 여전) 주최로 희망 나눔 바자회가 열렸다. 이 날 바자회는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되었다. 바자회에서 책을 구경하고 있는 어린이 옷, 신발, 책, 완구를 비롯하여 갖은 종류의 잡화까지. 물빛 공원 곳곳에 알찬 상품들이 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쪽 구석에는 18년 동안 사위에게 매맞다 죽은 딸을 대신하여 힘든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할머니를 지지하는 서명 운동이 한창이었다. 여전의 활동가 재재는 “이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이 이 소송을 지원하는 데에도 쓰일 것”이라며, 이 날 바자회의 취지를 다시 한.. 2012. 11. 8.
피임약, 이건 내 문제야. 그리고 너의 문제야. 무더운 한여름. 금요일 밤에. 그것도 홍대에서. ‘섹스’를 외치고, ‘콘돔’을 외치고, ‘정액 발사’를 외치는 무리들. 이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왜 이곳에 모였는가? ▶ 북적이는 피임약 촛불문화제의 풍경 지난 20일 저녁 홍대에서는 ‘여성의 결정권과 건강권을 위한 피임약 정책 촉구 긴급행동’의 주최로 ‘모두에게 확실하고 안전한 피임정책과 여성 건강권 확대를 위한 촛불 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6월 7일 식약청이 발표한 시전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고, 사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에 당사자인 여성들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피임약 문제에 대한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다양한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집회인 만큼 이 날 .. 2012. 7. 29.
사진으로 보는, 여성폭력피해자 112 구조요청 외면한 경찰 직무유기에 대한 대한민국 여성 365인 공동고발 기자회견 여성폭력 피해자 112 구조요청 외면한 경찰 직무유기에 대한 대한민국 여성 365인 공동고발 기자회견 -전국 총 67개 단체, 298명 개인, 총 365명 공동- 오늘 7월 23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앞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공동행동 주최로 여성폭력 피해자 112 구조요청 외면한 경찰 직무유기에 대한 대한민국 여성 365인 공동고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은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고미경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상임대표가 경과 보고 중입니다. 유승희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의 발언 입니다. 대표고발인 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의 발언입니다. 공동고발인 강성의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처장 발언입니다. 공동고발인 정유리 수.. 2012. 7. 23.
사진으로 보는, 가정폭력 무대응 경찰 규탄 및 가정폭력 척결 촉구 기자회견 "또 다시 가정폭력 피해 신고 묵살한 국가와 경찰 규탄한다" -가정폭력 무대응 경찰 규탄 및 가정폭력 척결 촉구 기자회견 지난 17일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폭력 피해자의 신고를 경찰이 무시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오원춘 살인사건'으로 경찰청장이 사퇴한지 불과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같은 지역에서 이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한 것입니다.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여성폭력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을 긴급히 꾸리고 25일 오늘 아침 10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 시 즉각 출동하라" "여성폭력 근절 대책 즉각 마련하고 실천하라" "가정폭력 가해자를 구속수사하라" 다함께 분노를 모아 구호를 외쳤습니다. 기자회견에.. 2012. 6. 25.
19대 총선에서 실종되고, 최소화 된 여성폭력 정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끝나고, 4.11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어느 때나 국회의원 총선거는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이번 총선은 특별히 더 큰 의미를 갖는 듯하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는 선거와 정치의 해이며, 청년 유권자를 비롯한 유권자들의 참여 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만큼 지난 4년간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국정운영에 많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18대 국회를 돌이켜 보면 현 정부의 불통과 일방적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기는커녕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모르는 척 방임하기도 했다. 지금에 와서는 여야 모두가 현 정부의 실정과 자기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만, 여당이나 야당 모두 국정 운영의 한 주체로서 상당한 .. 2012. 4. 9.
[이야기가있는정책제안1] 가정폭력생존자, 삶을 말하다 한국여성의전화는 가정폭력 당사자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여 가정폭력피해자의 비밀보호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 문제에서부터 퇴소 후 자립 등 그들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적극적이고 제대로 된, 막힘없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을 제안 한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계절이 바뀌는게 지긋지긋 했는데, 지금은 봄이 기다려져요. 꽃이 피는게 설레이네요.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난 3월 25일, 한국여성의전화 2층 회의실에서는 ‘베틀여성모임’이 있었다. ‘베틀여성모임’은 1987년,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이하 쉼터) 설립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의 자조모임으로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쉼터에.. 2012. 4. 9.
[이야기가있는정책제안3]유쾌한 정치수다 ‘여자, 변화를 말하다’ 유쾌한 정치수다 ‘여자, 변화를 말하다’ 두둥! 4.11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성의전화 회원들은 유권자로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4.11 총선을 맞이하여,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의 유쾌한 정치수다가 있었다. 유해숙 교수(마중물 이사,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문을 연 이날 정치수다에서는, 정치의 주체로서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며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유쾌한 정치수다 그 안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자기소개를 할 때면, 이름, 나이, 직업, 학교 등을 나열하곤 한다. 배경과 조건으로 나를 설명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불편하고 부족하게 느껴졌다면, 무엇됨(What-ness)이 아닌 누구됨(Who-ness).. 2012. 4. 9.
[이야기가있는정책제안2] 20대 대학생, 참여를 말하다 20대 대학생들, 참여를 말하다 -여성주의, 따스한 봄을 알리는 시작일 테요 4월 3일, 청담의 한 카페가 시끌벅적하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대학문제와 그에 따른 정책 제안을 위해 한국여성의전화가 '대학생 좌담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각자 학교에서 소소하게는 여성주의 공부부터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준비, 성평등 모임 등 각기 다른 방법으로 여성주의를 실천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열띤 토론을 통해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대학 내 일상과 문제들을 엿볼 수 있었다. "청춘들의 학교, 안녕하십니까?" 승연: 저는 상경계열 학과에 다니는데요, 학과가 보수적인 분위기여서 교수나 학생들이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덜 공부해도 된다.’, ‘여자는 집에서 남자에게 맛있는 밥.. 2012. 4. 9.
은평갑/을 국회의원 후보에게 듣는다-평등하고 평화로운 은평구 누가 만들까 19대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전화는 은평구에 출마하는 다섯 명의 국회의원 후보에게 지난 3월 19일 지역내 여성인권 현안 및 과제에 대한 각 후보의 의견을 묻는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답변하지 않은 최홍재(은평갑, 새누리당) 후보를 제외한 네 명 후보자의 답변을 지면을 통해 정리했다. 누구는 여성상위시대라고 하지만 오늘도 독박골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실 전화는 그치지 않고 울려댄다. 학교폭력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고, 학교폭력과 성폭력, 가정폭력은 서로가 서로를 엮으며 순환된다.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면 피해자를 지지하기 보다는 비난하거나 손가락질 하는 문화가 여전하다. 피해자 본인만이 고소할 수 있다는 성폭력 친고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공소시효도 짧아 성폭.. 2012. 4. 6.
여성주간 속 사라진 ‘여성’을 찾아서 여성주간,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여성주간이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하여 1년 중 1주간을 정해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남녀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국가 및 지자체, 공공단체 등에서 여러 가지 행사를 시행하는 주간이다. 은평구에서도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7월 6일, 은평예술회관에서 기념식 및 각종 행사가 열렸다. 한국여성의전화도 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부스를 운영하여 기관에 대한 홍보를 하는 한편, 은평구 시민들에게 직접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여성정책에 대한 의식조사를 진행하였다. 이 의식조사는 설문지와 보드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설문지는 일반사항, 범죄피해사항, 은평구의 현재 여성정책에 대한 사항 등 세부적으로 나누어 문항을 구성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2011. 7. 8.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박양숙 서울시의회 의원(민주당, 성동구 제4선거구) 그동안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여성폭력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전국 110개 자치구에서는 여성폭력과 관련한 조례가 제정되어 운영되고 있었으나 서울시는 관련 조례 없이 시책이 집행되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임시회에서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제안한 안을 기초로 제가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처리되면서 이제 여성폭력과 관련한 서울시 정책이 보다 종합적으로 추진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남녀가 함께 어울려 가정을 이루고 평등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지향하는 가치임에도 아직도 사회의 무관심 속에.. 2011. 6. 30.
은평구 출산장려 캠페인, 구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길 지난 5월 31일 오후 5시 반, 지하철 3호선 연신내 역 안에서는 은평구의 출산장려캠페인이 있었다. 1990년대 이래 매년 1%대의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미래의 노동력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저출산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평구에서도 2008년 ‘서울특별시 은평구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출산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이날 출산장려 캠페인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09년 중앙과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 출범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와 은평구 가정복지과가 협력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저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장려지원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이었다. 그러나 시작한 지 20분도 채 못 되어 캠페인이 끝나 저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이라든가 홍보하고.. 2011. 6. 7.
일본 대재앙의 희생자들과 故장자연을 추모하며 일본 대재앙의 희생자들과 故장자연을 추모하며 글. 신하영옥_한국여성의전화 인권정책국 그 날은 지역에 교육이 있어 출장을 갔었다. 교육을 마치고 해당 기관의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던 중 한 명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여 일본으로 여행 간 가족의 행방을 추적하였다. 그런 과정에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그 가족은 지진발생지역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이 확인되어 안심했지만, 실시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본 일본지진의 참사는 상상을 넘는 지경에 이르렀고, 그러한 대자연의 재앙 앞에서 인간의 무력함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로 현재까지 연일 방송과 언론은 일본의 재앙을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고, 방송을 통해 보여 지는 광경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더불어 자연에 대한 공포와 .. 2011. 4. 12.
‘진도대교’를 기억합니다 ‘진도대교’를 기억합니다 아내폭력은 없어야 한다고 외친 지 28년 되었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폭력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인적 드문 산골에서 동도 채 트지 않은 새벽에 죽이겠다며 낫을 들고 달려온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故 권정미씨(가명). 정미씨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국민참여재판을 기다리던 중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오랜 폭력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별도의 보살핌이 필요한 정미씨였지만, 청주여자교도소는 보살핌은커녕 급격히 나빠지는 건강 상태를‘꾀병’으로 진단하고 방임했습니다. 결국 청주로 이송된 지 1개월여 만에 돌아가셨고 대한변호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유가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청구하였습니다. 꼭 승소해서 교도소 내 아내폭력.. 201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