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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38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해 연대하다 * 한국여성의전화는 풀브라이트 서포트 네트워크(Fulbright Korea Support Network) 활동가를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그 뜨거운 현장을 소개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 ‘풀브라이트 서포트 네트워크’ 교육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해 연대하다 지난 9월 14일, 한국여성의전화가 풀브라이트 서포트 네트워크(Fulbright Korea Support Network)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교육이 열렸다. 풀브라이트는 한미교육위원(한국과 미국간의 문화 및 교육교류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비영리 교육기관)이 운영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풀브라이트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영어 원어민 교사들은 성폭력 피해를 입어도 언어 장벽으로 인해 도움 받기가 쉽.. 2013. 10. 8.
한국여성의전화 45기 여성상담전문교육 숙박교육 현장에 가다 여성인권운동은 정의입니다 _ 한국여성의전화 45기 여성상담전문교육 숙박교육 현장에 가다 지난 3월 29~30일, 은평구 팀수양관에서는 한국여성의전화(이하 한여전)의 주최로 45기 여성상담전문교육의 일환인 숙박교육이 이루어졌다. 상담자가 자신을 먼저 성찰하고, 여성주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내담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첫날에는 가정폭력 가해자인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간 여성재소자들의 실화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침묵을 말하라」를 감상한 후, 여성인권활동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이어 ‘의식향상(CR)집단 상담’이 진행됐다. 의식향상은 개인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무의식 에 가라앉은 자신의 생각을 의식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즉 여성에게 무심.. 2013. 4. 27.
무관심이 가정폭력 부른다 [시론] 무관심이 가정폭력 부른다[중앙일보] 29면 입력 2012.07.02 ※ 이 글은 한국여성의전화 정춘숙 상임대표가 중앙일보에 기고한 글입니다. 최근 가정폭력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50년을 함께 산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수십 년간 남편과 아버지의 폭력을 견뎌오던 아내와 자녀가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들이 줄지어 발생하고 있다. 흔히 안식처라고 생각하고 싶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들이다. 그러나 이런 사건들은 하루아침에 발생하지 않는다. 그 사건들의 뒤에는 짧으면 몇 년, 심지어 50년 넘게 지속했던 가정폭력이 있다. 세상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고 세상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가정폭력 말이다. 중앙일보 5월 29일자로 보도한 ‘홈메이드 크리미널(home made crim.. 2012. 7. 3.
“여자는 에고이스트이다”, 철학자 강신주가 던진 햇살 한 줌. “여자는 에고이스트이다”, 철학자 강신주가 던진 햇살 한 줌. 아침 8시 30분. 아직 움츠러든 한국여성의전화(이하 여전) 사무처의 공기를 쨍그랑 깨버리는 철학자 강신주의 한 마디. “여자는 에고이스트이다.” 하품을 하며 퀭한 눈이 감기는 것을 억지로 참고 앉아있던 활동가들의 눈이 동그래졌다. 강신주 철학자와 그의 강연을 듣고 있는 여전의 활동가들 지난 5월 9일 여전에서는 여전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햇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철학자 강신주의 ‘운동, 대중 VS 여성’이라는 강의가 진행되었다. ‘햇살’ 프로젝트는 활동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운동가들을 만나 여성주의 운동과 공유되는 지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여성주의 상담을 바라보며 운동의 비전을 고민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햇살.. 2012. 5. 14.
아내들, 5일에 한명꼴로 남편에게 살해됐다 ['2011' 신 아내폭력을 말하다①] 아내들, 5일에 한명꼴로 남편에게 살해됐다 아내폭력 60%는 결혼 1년 내 시작...임신 중 폭력도 온라인 신조어 중에 '아오안(out of 안중(眼中)'이라는 말이 있다. 아내폭력은 우리에게 '아오안'이었다. 다시 말해 관심 없는 이슈다. 그럼에도 '아내폭력'에 대해 말하기로 했다. 2011년을 맞아 새롭다(新)라는 접두어를 붙여본다. 주제는 식상하지만 아내폭력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는 새로워야 하기 때문이다. "남의일, 집안일, 고리타분한 일, 해결되지 않을 일"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새롭게 "나의 일, 사회적 범죄, 반드시 해결해야할 일"로 새롭게 거듭나길 바란다... ※ '2011' 新아내폭력을 말하다는 한국여성의전화가 오마이뉴스에 기획기사로 연재 중입니다... 2011. 4. 6.
몽둥이로 패지는 않지만, 남편이 무섭습니다 "×같은 년, 식충이" 욕하고, 얼굴에 침 뱉고 몽둥이로 패지는 않지만, 남편이 무섭습니다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한국행사 20주년 기고⑤] 무관심, 침묵, 그리고 아내폭력(2)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이다. 1991년 세계에서 활동하는 여성운동가들이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11월 25일)부터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까지, 총 16일간 여성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공동행동을 하기로 결정한 이래, 한국여성의전화는 매년 이 기간 동안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올해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한국행사 20주년을 기념하며 연대단체들과 함께 한국사회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돌아보는 기고문을 총 6회에 걸쳐 싣는다.... 매일매일 나에게 욕하.. 2011. 3. 23.
상담원이 행복한 상담실 상담원이 행복한 상담실 사람들은 아무에게도 말 하지 못하는 속 이야기를 수화기 너머 상담원에게 털어놓습니다. 몇 번이나 수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망설이다 전화를 걸었을 마음을 헤아리며, 상담원은 그 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습니다. 결혼생활 20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무시와 욕설뿐이었다는 한 서린 이야기, 헤어진 남자친구가 집 앞에서 매일 기다리고 있어 집에 가는 길이 겁난다는, 가해자에겐‘연애’요 당사자에게는‘스토킹’ 범죄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옥탑방 할머니를 3년째 괴롭히는 할아버지의 대책 없는 범죄(스토킹)에 함께 화내고, 남편의 폭력에 대해‘참고 사는 게 답인 줄 알았다’는 아내의 말에 지금이라도‘할 말은 하고 사시라’며 함께 속 터져 합니다. 이제는 참는 게 답이 아니라는 걸.. 2011. 3. 23.
한국여성의전화 소개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한국사회 최초로 폭력피해여성을 위한 상담을 도입하였고 쉼터를 개설하였습니다. 그동안 사소한 문제로 치부되어 온 여성폭력 문제를 세상에 드러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24개 지부, 10,000여 명의 회원, 여성폭력피해자, 그리고 한국여성의전화를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평등한 사회, 여성폭력 없는 사회,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비전 ■ 성평등한 세상 ■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이 없는 세상 ■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세상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없는 세상, 함께 만들어 주세요! 정기후원 한국여성의전화는 회원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 201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