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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회원분들과 한여전이 바꾼 세상! - 2022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신년회 후기

by kwhotline 2022. 3. 14.

지난 221,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신년회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회원님들과 직접 만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컸는데요. 그만큼 더 깊게 한국여성의전화를 알아가고 회원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회원 신년회는 영상으로나마 회원분들과 직접 얼굴을 뵐 수 있도록 모든 활동가가 한데 모여 촬영한 인사 영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첫 만남이 낯설고 어색한 회원분들도 쉽게 자신을 소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한 자기소개 키트 나는 ■■한 페미니스트 ■■입니다.” 보드를 이용하여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로 진행된 <내가 낸 회비는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를 코너에서는 한국여성의전화가 2022년 한 해를 회원분들과 어떻게 연대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갈지에 대한 사업방향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으로 진행된 <이 활동,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코너에서는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활동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소개했습니다. 많은 활동 중에 가해자가 감형 요소로 여성단체에 후원하는 문제를 대법원에 문제제기하기 위해 진행한 그런 후원금은 받지 않습니다. 그런 감형도 안 됩니다서명 캠페인과 많은 사회적 공분을 산 텔레그램성착취 사건을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공유했습니다. 이어서 스토킹처벌법 제정 이후에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현장에서 어떤 변화가 있으며 한계점과 개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회원분들이 보다 생생하게 한국여성의전화의 활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채로운 페미니스트 라이프 : 다른 회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시간에는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골라 소그룹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시간 순서대로 삶의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총 5가지의 주제를 준비하였답니다.

 

 

서로를 처음 만나는 회원분들이 훨씬 많았지만 준비한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까지 가져보고 신년회가 마무리 되었는데요. 신년회에 참여한 회원분들이 직접 남겨주신 소감을 소개합니다!

 


 

신년회 전 우편물이 와 확인해 보니 나는 ■■한 페미니스트 ■■입니다.”라고 쓰인 보드가 들어있었다. 이것을 받고 난 뭐지?’라고 한참을 생각했다. 덕분에 난 어떤 페미니스트인가?’ 골똘히 생각해 봤다. 신년회에서는 작년에 활동했던 사업과 올해 사업의 계획을 설명해 주었고, 마지막에는 주제별로 지원해서 소모임 방을 만들어 처음 만난 회원들과 열띤 토론을 하기도 했다. 다양한 경험들을 가진 회원들에게 궁금한 것도 질문하고 서로의 삶에 박수도 보내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ZOOM)으로도 못 할 것 하나도 없구나’, ‘이렇게 기획하느라 많은 고민을 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한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윤희근 회원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신년회! 저는 작년에 한국여성의전화에서 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을 듣고 회원이 된 것이라서 신년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신년회>라고 하니, 회원들과 반갑게 얼굴 보는 자리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이게 웬걸?! 자기소개 키트도 보내주시고~ 젠더 폭력 관련 발제까지 준비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소그룹 토론할 수 있는 대화 주제도 다섯 가지나 마련해 주셔서 서로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나눌 수 있었어요! 처음 뵙는 회원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덕분에 내적 친밀감 폭발~ 이런 교류의 자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시는 한여전! 늘 감동이고요, 제가 회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 항상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우리 모두 성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아쟈쟛!

- 윤슬 회원

 


 

2022년 올 한 해도 회원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답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며, 언제나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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