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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정책을 들여다보며 ‘양성평등'정책을 들여다보며 재재한국여성의전화 인권정책국 활동가 - 정부가 ‘양성평등’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인권 및 성평등 정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되어 2015년 7월부터 시행되었다. 정부는 「양성평등기본법」 제7조에 따라 「제4차 여성정책 기본계획(2013-2017)」을 수정·보완하여 「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5-2017)」을 발표하였다. ‘여성’정책이 ‘양성평등’정책으로 둔갑하여 시행되고 있는 지금,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이라는 구호 속에 여성 및 성평등 정책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2013-2017)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대과제중과제대과제중과제1.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1. 생애주기별 여성고용 활성화 지.. 2015. 11. 17.
한국여성의전화 2015“조직 강화를 위한 권역별 교육” 한국여성의전화 2015“조직 강화를 위한 권역별 교육” 교육참여의 접근성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마련 및 권역별 지부조직강화를 위한 2015 권역별 교육이 각 권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다. 권역별교육일정교육장소지부 10/26(월)교보생명FP본부익산, 목포, 군산, 광주, 영광, 전주 10/27(화)수원여성의전화안양, 수원, 김포, 시흥, 성남, 광명, 부천 10/29(목)인천여성의전화인천, 강릉, 서울강서양천, 천안, 강화, 청주 11/3(화)부산인력개발센터창원, 울산, 부산, 김해, 진해, 대구 교육의 첫 번째 주제는 ‘여성의전화와 여성주의’였다. 늘 논쟁적인 페미니즘과 온라인상의 여성혐오현상을 살펴보면서 설치고, 떠들고, 말하고, 생각하는 여성주의 활동가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2015. 11. 17.
꼭 잡은 손이 어색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가을 여행 꼭 잡은 손이 어색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가을 여행 백기현 밤부터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 어렸을 때도 소풍 전 날은 유난히 잠이 일찍 깼었다. 정다지기 여행가야 하는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출발 시간이 되니 다행히도 비가 그쳤다. 불광역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유명산 휴양림으로 출발했다. 처음 보는 회원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온 회원도 있었다. 버스 안에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창밖으로 알록달록 물든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마음이 살짝 들떠 있었다. 유명산 휴양림은 등산로와 산책로 캠핑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우리는 넓은 잔디마당에 자리를 잡고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있었다. 이인삼각 게임을 하며 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고, 보물.. 2015. 11. 12.
2015 회원정다지기 여행 2015 회원 정다지기 여행 지난 10월 24일, 본회 많은 회원분들과 회원 정다지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회원 정다지기 여행은 1년에 한번, 회원들간의 정을 다지기 위한 일일여행으로, 참여 뿐 아니라 기획부터 진행까지 회원들이 만들어 가는 여행입니다. 올해 정다지기 여행은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다녀왔습니다. 2시간의 버스 여행 후 도착한 자연휴양림은 가을을 온전히 품은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주어진 질문에 해당되는 사람을 찾아가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정을 돈독히 쌓아갔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잔디광장 구석구석에 숨겨 놓은 보물 찾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운동회와 댄스 클래스를 통해 몸을 움직이며 자연 속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여.. 2015. 11. 11.
[한국여성의전화 소식지 <베틀lll> 4호] 한국 사회의 워보이들에게 2015. 8. 19.
[한국여성의전화 소식지 <베틀lll> 4호] 눈 앞에 나타난 '메갈리아'의 딸들 2015. 8. 19.
[한국여성의전화 소식지 <베틀lll> 4호] 겟 잇 페미니스트 겟 잇 페미니스트 1탄 겟 잇 뷰티 아니죠, 겟 잇 페미니스트! 글_선혜 한국여성의전화 희망참여팀 사진_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먼저, ‘페미니스트’가 무엇인지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겠죠. 한동안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랭크된 이 단어의 연관검색어로 “페미니스트 뜻”이 올라 있었던 걸 보면 궁금해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의미니까요. 국립국어원에서는 놀랍게도 ‘여자에게 친절한 남성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정의 내리기도 했는데요, 적어도 여기서는 절대 그들을 지칭하는 말은 아님을 밝힙니다. 다양하고, 세련된 정의들을 내릴 수 있겠지만, 명료하게 ‘여성주의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하도록 하죠. ‘패션’은 통상적으로 ‘옷 입기’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패션’을 ‘아름다움’과 연결시키는 것이 큰 무리는 아.. 2015. 8. 19.
[회원인터뷰] 지리산을 품은 마리 지리산을 품은 마리 인터뷰어 : 이동화회원 인터뷰이 : 마리 회원 이동화 회원 : 안녕~~~~~마리. 보고 싶어 하동까지 왔어요. 무더위에 장시간 여행으로 힘들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 회원들과 함께 왔어요. 마리 회원 : 안녕~~~~ 다들 반가와요. 혜선, 은경. 은영샘 오랜만에 뵙네요.^^ 이동화 회원 :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마리가 어떻게 사는지 무척 궁금했어요. 마리 회원 : ‘지리산씨’ 라는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에 취업했어요. 이 협동조합은 공정 거래 여행을 하는 여행 컨덴츠 회사에요. 자연을 생각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이사장님의 꿈도 좋고 함께하고 싶었어요. 지금 2일째 행복하게 일하고 있어요. 이동화 회원 : 하동에 온지 얼마나 되었고 여기까지 오게 된 계기가 있음 이야기.. 2015. 8. 18.
페스티벌 킥, 먼지차별에 킥을 날리자! FESTIVAL KICK 페스티벌 킥 출연: 정희진, 권김현영, 시와, 오지은 일시: 2015.07.25(토) 오후 3시-9시 장소: 종로 마이크임팩트스퀘어 주최: 한국여성의전화 먼지차별에 킥을 날리자 킥킥킥! 여성학자 권김현영과 정희진이 함께하는 먼지차별 토크쇼, 무제한 맥주와 오지은, 시와의 옥상콘서트까지. 함께할 킥녀들을 모집합니다! 이벤트 참여하기 : bit.ly/1KQnroK ● 선착순 마감입니다. ● ​장소 문제로 제한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여 부득이하게 여성분들만 입장 가능하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남성분이 신청하셔도 현장에서 입장 불가할 수 있습니다. ● ​신청하신 분들에게는 별도의 입금 안내를 드립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입금이 안 될 경우 참가신청은 취소됩니다 ● ​반일권(권김현영, 정희진.. 2015. 7. 14.
여성주의, 정말 편파적인 관점일까요? 여성주의, 정말 편파적인 관점일까요? 2일,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을 주제로 강의 열려 ‘여성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란 무엇일까. 또 온전히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우리 사회는 남성 주류 사회이고, 오랫동안 ‘서구, 백인, 중산층, 이성애, 비장애인, 남성’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도록 교육받아 왔다. 그것이 옳은 방법이었고 당연한 것이었다. 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지배자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온전히 ‘여성의 눈’만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는 못했다. 허민숙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는 “아주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우리는 ‘지배자, 가진 자, 승자, 권력을 지닌 자’의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 한다”고 말했다. .. 2015. 6. 16.
우리는 왜 ‘성’을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왜 ‘성’을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한국여성의전화 2030실용연애특강 김신현경 , 현장 취재 “성이나 성적 욕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세요?”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하자마자 청중들에게 던져진 질문이었다. 어색한 침묵이 강의실 안을 맴돌았다. 침묵을 깨고 한 참가자가 “섹스요.”라고 말하자 그제야 성관계, 야동, 본능, 금기, 판타지, 페티쉬, 피임, 임신 등등 여러 단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왜 성적 욕망이라는 단어를 보자 이런 단어들이 떠오른 것일까? 일반적으로 성을 섹스(sex)로서의 성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녀의 성기가 결합하는 것(intercourse)을 중심으로 성을 규정하는 것이다. 김신현경 객원연구원은 이러한 성 인식에 세 가지 가정이 깔려있다고 설명한.. 2015. 6. 16.
한국의 소수민족 한국의 소수민족 공식화의 파장은 생각보다 큽니다. 여타 계층, 지역의 말들을 제치고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이 표준어라는 공식적 지위를 획득한 것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덕분에 ‘교양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 필자가 고향 가면 쓰는 현대 대구말’은 공적인 자리에서 지양해야 할 말이 되었습니다.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위해 순화되어야 할 말로 취급 받기도 합니다. 한컴오피스 한글로 문서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서울말’에는 별 지적이 없는데 ‘대구말’에는 ‘표준에 어긋났으니 띄어쓰기라도 하거라.’하는 빨간 밑줄이 그어져 있네요. △ 네이버 사전에 ‘표준어’를 검색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여기 필자가 구사하는 지방 사투리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는 말이 있습니다. .. 2015. 6. 16.
[회원인터뷰]‘사람이 좋다’-이동화 회원 ‘사람이 좋다’ 인터뷰어 : 정은경 회원 인터뷰이 : 열혈회원^^이동화 회원 정은경 회원: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동화샘~ 반가워요. 이렇게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덥고, 메르스 때문에 힘드신데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이동화 회원: 별 말씀을 ㅎㅎ 반가워요~ 정은경 회원: 많이 바쁘시죠? 요~즘 어떻게 지내셨어요? 이동화 회원: 작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어요. 쓰나미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느낌이었고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는 막막한 심정으로 버티었는데... 지금 생각함 ‘잘 살아왔구나’ 라는 생각을 해요. 다행히 올해는 편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정은경 회원: 그러셨군요... 애 많이 쓰시는 시간 보내셨구나... 그래도 지금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신다니 다행이예요. 제가 동화샘과 함께 한지 꽤 .. 2015. 6. 11.
2015년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워크숍 '봄' 후기 정말 귀중하고 행복했던 우리들의 시간 최희자 회원 작년 강화도로 갔던 회원워크숍이 너무 좋았던 나는, 올해도 힘들 때마다 며칠만 지나면 회원워크숍을 갈 수 있으니 힘내자고 위로를 하면서 기다렸다. 올해도 기대 적중이다. 한 마디로 회원워크숍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안겨주었다. 자유롭고 활기차게 1박2일을 즐길 수 있었다. 작년에 워크숍 끝난 후 “빡빡한 프로그램 보다는 회원들끼리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수련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있었는데 아마도 받아들여진 듯하다. 그래서인지 머리 아픈 프로그램 없이 웃고 즐기면서도 회원, 활동가들이 서로 깊이 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좋았다. 나는 몸치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는 즉 춤추는 것에 거부감이 크다. 도착하자 몸을 푸는 차원에서 사라 샘과 함께 하는 춤(.. 2015. 6. 3.
“이것은 우리 국민이 보기에 너무 음란치 않소!” “이것은 우리 국민이 보기에 너무 음란치 않소!”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와 관련해 일어난 두 사건 덕분에 한국이 다소 소란스러웠습니다. 지난 3월 18일 종영한 jtbc의 「선암여고 탐정단」은 2월 25일 방영된 11회에서 여고생 간의 키스 장면을, 3월 4일 방영된 12회에서 여고생 간의 포옹 장면을 내보냈습니다. 누군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 논의 끝에 4월 23일,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웹툰 사이트 레진 코믹스에서 청소년의 열람을 제한하는 조치 없이 음란물을 유통한다는 의견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방심위는 업체 측에 통보도 없이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가 이용자들의 항의에 부.. 2015.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