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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655

한국여성의전화와 연극'버자이너모놀로그'가 함께하는 가정폭력예방공익광고 캠페인 가정폭력예방공익광고 50초 버젼 가정폭력예방공익광고 2분 버젼 &lt/center&gt 2011. 11. 30.
선생님, 근데 뭐하시는 분들이세요?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들의하루 취재기 * 쌤~ 뭐하세요? 한국여성의전화를 습격?하기로 한 날, 불광역 2번 출구로 나와 녹색버스를 타고 사무실 건물에 도착했다. 층계를 오르다 보니 계단 한 칸에 작은 물그릇이 놓여있다. 얼마 전에 새 식구가 됐다던 고양이의 것인 듯 했다. 언덕을 오르느라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씻으며 문을 열자 선생님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뭐하세요?” 가정폭력상담소 담당 선생님 옆에 쭈그리고 앉아 오늘의 취재 목적을 던졌다. 그러자, 빼곡이 적힌 리스트를 하나 보여주셨다. [1.해외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2. 해외대사관통화 3. 영문메일보내기 4. 피해자 가족 oo씨 소송관련 통화 3.수요일 상담약속 잡기 4.협의회 ........ 9. 고갱이 취재.] 리스트를 쭉 보다가, 항.. 2011. 9. 8.
“말로는 도저히 못하겠어요.” 성폭력 피해 생존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한국여성의전화 14기 전문상담원교육생들의 숙박교육 첫 대사는 상담가의 “어떤 일로 오셨어요?” 대답으로 “말로는 도저히 못하겠어요.”가 나왔다. 이에 몇몇은 말로 안하면 어떡하느냐 했지만 생존자였던 교육생은 정말 그 상황에 가면 말로 하기가 쉽지 않아서 오히려 그 대사가 나오는 게 현실적이고, 상담가가 말로 해야 도움도 얻고 치유를 얻을 수 있다고 다독여 주어야 하며 끊임없는 지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 이야기는 지난 7월 8일 9일 양일간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한국여성의전화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생들의 숙박 교육에서 역할극을 준비하던 한 모둠의 준비과정이다. 역할극/영화감상/뇌구조 talk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교육 Program 성폭력 상담 교육은 1년에 한 번씩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가 주최하는 교육으로써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성폭력 전.. 2011. 7. 20.
마음을 나누는 모임, Butterfly+day 3번째 식물이야기! 마음을 나누는 모임, 식물이야기! 지난 7월 1일,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Butterfly+day' 3번째 모임이 진행되었다. 이번 모임은 '식물이야기'를 주제로 소소한 일상들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회원 및 지역주민 만남의 날 ''Butterfly+day'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지역에 찾아가는 행사이다. 여성의전화 활동에 관심 있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왼쪽 위부터 임은경, 황경숙, 권윤정, 유호정, 이지연) 식물이야기! 권윤정 멘토가 진행하는 ‘식물이야기’ 모임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데, 다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화요일에 진행되는 ‘걷기 모임’이 있다. 두 모임 모두 대화를 나누거나 취미를 공유하고 싶거나, 마음을 전달하고 행복을.. 2011. 7. 18.
독박골에 울리는 인권의 메아리(더 나은 인권지원 활동을 위한 심화교육) 지난 6월 11일. 북한산 자락의 독박골에서는 여름 열기보다 뜨거운 인권의 메아리가 들렸다. 2011년 E.L.F-활동역량강화 교육과정의 하나로 가정폭력, 성폭력 등 현장에서 상담 및 인권지원활동을 하는 활동가들이 ‘더나은인권지원활동을위한심화교육’을 받기 위해서였다. 시작이 11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삼삼오오 활동가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오늘 모임은 전국 13개 지부 16명의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교육 및 사회진행은 한국여성의전화의 내부기관인 성폭력상담소의 이화영 소장이 행사의 진행은 서경남 활동가가 힘써 준비했다.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는 교육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교육은 크게 세 가지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첫째, 인권지원 상담의 의의와 방향에 대해, 둘째, 실제 인권지원이 .. 2011. 7. 8.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과 상상을 나누다 선배 활동가와의 대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과 상상을 나누다 - 한국여성의전화 인권정책국장 신하영옥 여성의전화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시작을 학생운동에서 출발하였지만 아주 열렬한, 혹은 철저한 학생운동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당장 손앞에 잡히는 관계들 속에서 내 개인이 느끼는 갑갑함과 일상의 문제가 사회구조적인 문제, 즉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이라고 설득하는 선배를 통해 조금씩 운동을 접해가고, 운동권의 관계와 고민 속으로 흡수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는 방법, 상상하는 소수들의 끈끈한 연대와 희망 등을 체득해갔습니다. 그러한 경험은 이후에 제가 다시 잠시 떠나있던 운동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리움이자 추억이 되었고, 운동이 아닌 삶을 살던 저에게 지역에서 .. 2011. 6. 30.
<그녀들의 이야기 1탄> 위대한 회원을 만나다! ★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사랑의 에너지가 넘치는 여성의전화의 짱가! 권송자 선생님 ★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여성의전화 활동! 의미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던 중 신문 한 귀퉁이에서 발견한 상담원 교육 안내문. 그렇게 여성의전화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성주의와의 첫 만남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여성주의를 통해 여성으로서 살아온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내 자신의 인식변화는 물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여성의전화를 만나지 않았으면 미래에 나는 어떤 시어머니가 되어있을까요?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준 고마운 곳, 고향 같은 여성의전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살아 온 삶에서 가장 잘 한 일은 여성의전화를 만나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제가 지금까지 .. 2011. 6. 17.
내사랑의 학점은 A+가 될수 있도록 한국여성의전화 20대를 위한 데이트강좌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내사랑의 학점은 A+가 될수 있도록 황나리 (한국여성의전화 고갱이 기자단) 어떤이는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다고 말하고, 어떤 청년은 사랑은 집행유애(愛)라며 울부짖었다. 당신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인가? 가슴 아픈 상처? 무작정 행복? 인생의 목표? 과거에 사랑했던 이,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이, 앞으로 사랑할 사람은 모두 주목하라. 한국여성의전화 20대를 위한 데이트강좌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정박미경 강사가 말하는 진짜 사랑의 의미를. ▲ 강연을 들으러 온 많은 사람들. 진지한 자세로 강연을 듣고 있다. 5월 31일, 고려대학교 동원 글로벌 리더십 홀에서 양성평등센터와 한국여성의전화가 함께 주최한 ‘사랑에도 공부가필요하다’ 강연.. 2011. 6. 12.
섹스,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나요? 20대를 위한 데이트강좌 - 고려대편 섹스,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리는 ‘섹스’를 왜 하는 것일까? ‘서로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는 정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연애를 하거나 혹은 하지 않아도 ‘섹스’는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행위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섹스’를 말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에서 연애는 서로의 관계를 비추는 것 보다 기존의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전제한 성별차이로만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념들에 문제를 제기한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이화영 소장(이하 소장)은 라는 주제로 섹스를 통해 데이트 관계를 성찰해보는 강의를 열었다. 그녀가 말하는 ‘섹스’이야기를 들어보자. * 강의 중인 한국여성의전화 이화영 성폭력상담소 소장 당신은 ‘오늘 별.. 2011. 6. 5.
사라지지않는 무지개를 위하여 한국여성의전화 차세대인권감수성교육 사라지지 않는 무지개를 위하여 황나리(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고갱이’) “인권은 무지개를 싫어해요." “왜요?” “무지개는 금방 사라져버리니까요.” 일곱 빛깔이 어우러진 무지개는 주로 다양성의 의미로 해석되며, 특히 성적소수자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인권교육 중 한 참여자는 무지개를 ‘사라지는 것’으로 정의하면서, 교육자들에게도 갇혀 있던 단어의 이미지를 환기시켰다. 밝게 빛나던 무지개가 하늘 속으로 옅어져가듯, 우리들도 인권을 의식하지 못한 채 기존 사회에 동화되어 가고 있던 건 아니었을까? 오래전 아스라진 빛깔들이 꿈틀하며 가슴을 두드린다. 5월 7일 토요일, 한국여성의전화의 차세대인권감수성교육이 첫 발을 내딛었다. 설레는 첫 만남의 주인공은 대림중학교 ‘Att.. 2011. 6. 5.
가정폭력예방 다함께 소리질러 한국여성의전화 5월 가정폭력없는 평화의달 캠페인 가정폭력예방, 다함께 ‘소리질러!’ 5월은 평화롭고 평등한 가정의 달이다. 그러나, 그 평화롭고 평등해야할 가정에서는 종종 폭력과 차별이라는 어두운 이면이 그려지곤 한다. 우리가 알고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가정폭력. 이 가정폭력을 방지하고 함께 근절시키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5월 29일, 전국 25개 지부와 함께한 캠페인의 마지막으로 서울 장충단 공원에서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 '소리질러' 행사를 진행하였다. 한국여성의전화는 매년 5월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국 25개 지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달' 캠페인은 1994년 한국사회에 ‘가정폭력방지법’제정의 필요성과.. 2011. 6. 2.
룰루랄라♬ 희망의 장바구니 들고 신입회원 만나러 가요! ★2011 회원확대캠페인 위대한 참여★ 폭력 없는 사회, 살맛나는 마을을 만드는 행복한 여정에 함께 할 친구를 찾아주세요! 회원확대를 위한 위대한 실천! 회원확대캠페인에 함께 하시는 회원분들에게 희망의 장바구니가 제공됩니다. 장바구니 들고 룰루랄라 지금 만나러 가세요! 2011. 6. 1.
신입활동가 직무연수 취재기 한국여성의전화 신입직무연수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매 주 1박2일 일정으로 신임부설기관장(3/18~19), 신임 사무국장(3/24~25), 신임 회장(3/31~4/1) 직무연수가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있었습니다. 한국여성의 전화 신입직무연수는 2006년에 시작해 올해가 6년차를 맞이한 프로그램으로 현직 활동가들이 신입활동가들의 원활한 직무적응을 위해 마련한 알찬 직무연수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신입 활동가 ELF과정에는 전국 43명의 신입활동가가 함께 했습니다. 벚꽃이 흩날리던 봄 날, 대방역 서울여성플라자. 여성의전화 신입직무연수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아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미 가득 찬 강의실에 1박2일에 참여하는 신입활동들의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 첫 프로그램은 수.. 2011. 5. 18.
법원에 가다 - 43기 여성주의상담전문교육 교육생들과 함께 지난 4월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가정법원에서 한국여성의전화 43기 여성상담전문교육 교육생들의 법원 참관이 진행되었다. 오전의 재판 방청과 오후의 법원견학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견학은 약4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하여 열의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전의 진행된 재판 방청은 30년간 가정폭력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던 여성의 사건이었다. 남편으로부터 살해위협을 느끼자 이에 대항하던 여성이 남편을 살해하게 되어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수감자가 평소 간질을 앓아오던 환자임에도 교도소 측의 관리 소홀로 이를 알지 못하고 일반 수감자와 같이 취급하여 환자가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하였음에도 불구, 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국 하지정맥류로 인한 폐색전증으로 사망하여 그의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 2011. 5. 18.
43기 여성주의상담 전문교육생들과 함께한 966회 수요시위 지난 수요일, 서있기만 해도 눈물을 참을 수 없는 곳에 다녀왔다. 모두 바쁘게 일만 보며 살아가지만 타인의 상처와 아픔을 모르고서야 결국 자신의 상처도 모르는 법이다. 20년째 지속되는 시위가 또 있을까? 2008년 FTA반대 촛불시위 또한 아무리 해도 FTA가 체결되고 이렇게 많이 사람들이 시위하는데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현실이 허망했는데, 매주 빠지지 않고 20년을 지속하는데도 수요시위에서는 그런 허망함 보다는 오히려 희망이 있는 듯 했다. 매주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며 갈색의 건물 굳은 철창 앞에 노란 옷을 입고 앉아계시는 할머니들이 계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할머니들은 의연하게 앉아계신다. 11시 반 정도에는 그냥 행인만 있는 것 같던 일본 대사관 앞이 12시가 임박.. 201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