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인권 활동655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해요._ 차세대 인권감수성 교육 “통!通! 섹슈얼리티 교육!”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해요. _ 차세대 인권감수성 교육 “통!通! 섹슈얼리티 교육!” 지난 7월 13일,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한성여고 2학년 학생들과 함께 “통!通! 섹슈얼리티 교육!”이 진행되었다. 차세대 인권감수성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성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 성에 관련된 개념, 성폭력, 데이트 폭력 세 꼭지로 이루어진 강연은 톡톡 튀고 생기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깨미인이에요!”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각자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그런데 이름표에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별명이 써져 있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지만 아버지의 성으로만 표현되고,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지 못하는 이름대신 별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 2012. 7. 23.
반복되는 경찰의 가정폭력 미흡 대처, 이대로 안된다 긴급토론회 [긴급토론회] 가정폭력범죄, 경찰조차 출동안하면 피해자는 어디로? 반복되는 경찰의 가정폭력 미흡 대처, 이대로 안된다 지난 12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 주최로 가정폭력에 대한 경찰의 미흡한 대응과 관련하여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긴급토론회의 1부에서는 경찰 신고 후 부적절한 조치에 대한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패널들의 토론과 종합 토의가 이루어졌다. 일시 : 2012. 7. 12(목) 오후1시~4시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주최 : 여성폭력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 주관 : 한국여성의전화 프로그램 사회 : 정춘숙(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사례발표 : 경찰 신고 후 부적절한 조치에 대한 당사자(가족) 사례.. 2012. 7. 13.
활동가는 햇살을 먹고 산다 햇살 햇살 햇살~ 활동가는 햇살을 먹고 산다 본부의 활동가들은 바쁘다. 매우 바쁘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살고있기에, 바쁜 하루하루는 어찌보면 활동가들의 숙명인 것도 같다. 하지만 바쁜 일상이라는 숙명은 심각한 문제를 포함한다. 무엇을 고민하거나 생각할 시간조차 없을 경우, 운동은 돗 잃은 배처럼 방향을 잃고 표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란희 처장은 말했다. 다양한 운동과 만나봐야 한다고. 춘숙 대표는 말했다. 활동가들이 사회학, 경제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화영 소장은 말했다. 나에게 무엇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유연 국장은 말했다. 운동의 방향을 고민하고 분석하는 공부를 한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에 대해서. 이런 고픔들은 다양한 운동을 만나고, 운동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필요.. 2012. 7. 4.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 달려온 나의 유쾌한 20년의 질주!! 정춘숙(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내가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여성운동을 시작한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한 셈이다. 의욕이 앞섰던 서른 살에 여성의전화에 들어와 이제 ‘나이 듦의 여유와 사람들에 대한 측은지심’이 생기는 쉰 살이 되었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때로 ‘여전히 아무도 모르는’ 듯 한 여성에 대한 폭력 현실에 좌절하기도 하고, 때로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여성의전화 활동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지난 20년, 매일 매일이 숨 막힐 듯 바쁜 중에도 유쾌한 질주의 시간이었다. 바쁘지 않으면 여성의전화가 아닌 것 같았다. 하루가 48시간이어도 모자랄 만큼 일이 많았다. 특히 1994년부터 1998년까지의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운동’ 기간은 수많은 .. 2012. 7. 4.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 매주 화요일 광화문에서 여성폭력 근절 1인 시위 열려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 한국여성의전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광화문광장 여성폭력근절 1인 시위 예정 ▲ 배경애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이 폭력에 희생된 여성들을 추모하는 헌화 공연을 하고 있다. 한 여자가 춤을 춘다. 온몸을 휘감은 붉고 흰 천은 붕대에 묻은 핏자국이다. 일그러진 표정과 비틀거리는 몸짓은 여성폭력 피해자의 고통과 혼란이다. 여자는 한참동안 휘청거리다 문득 멈춰 서서 붉은 천으로 꽃을 접는다. 여자의 춤은 배우자와 애인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들을 기억하는 피의 헌화(獻花) 의식이다. 한국여성의전화와 공연예술치료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경애씨는 “폭력에 희생된 그녀들이 사라져가면서 남겨진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 생각했다”며 “억울하고 쓸쓸하게 가버린 이들, 그리고 살아있지.. 2012. 6. 7.
사진으로 보는 여성폭력에 대한 무관심과 죽음의 행렬을 멈춰라! 거리행동 지난 5월16일 오후 5시30분 부터 여성폭력에 대한 무관심과 죽음의 행렬을 멈춰라! 거리행동이 있었습니다. 이 날 국가인권위 배움터에서는 2시부터 여성폭력피해자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있었고, 토론회가 끝난 직 후 거리행진을 위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여성들이 거리에 나섭니다. 마땅히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가는 '여성'의 생명 보호에는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줄 곧 받아왔습니다. 얼마 전, 수원살인사건을 봐도 국가가 여성폭력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여성의 죽음을 어떻게 방치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가정폭력에 수십년 간 고통을 당해도, 경찰도 사회도 모두 모르쇠로 일관하고, 스스로를 구제했을 뿐인 피해자에게 가해자로 재판을 받게 하는 아이러니한 .. 2012. 5. 17.
“여자는 에고이스트이다”, 철학자 강신주가 던진 햇살 한 줌. “여자는 에고이스트이다”, 철학자 강신주가 던진 햇살 한 줌. 아침 8시 30분. 아직 움츠러든 한국여성의전화(이하 여전) 사무처의 공기를 쨍그랑 깨버리는 철학자 강신주의 한 마디. “여자는 에고이스트이다.” 하품을 하며 퀭한 눈이 감기는 것을 억지로 참고 앉아있던 활동가들의 눈이 동그래졌다. 강신주 철학자와 그의 강연을 듣고 있는 여전의 활동가들 지난 5월 9일 여전에서는 여전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햇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철학자 강신주의 ‘운동, 대중 VS 여성’이라는 강의가 진행되었다. ‘햇살’ 프로젝트는 활동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운동가들을 만나 여성주의 운동과 공유되는 지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여성주의 상담을 바라보며 운동의 비전을 고민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햇살.. 2012. 5. 14.
사진으로 보는 수원살인사건 여성긴급행동 거리 행진 "단순성폭행, 부부싸움이면 여성은 죽어도 되는가! 수원살인사건, 안일하게 대처한 국가가 책임져라" 19대 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4월10일 오후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수원살인사건 여성긴급행동 거리 행진이 있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결한 많은 여성과 시민들. 세종문화회관에서 광화문 역으로. 교보문고 앞으로. '청와대로 가서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자!'고 뜻을 모았으나 경찰에게 저지 당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 하였음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여성이 같은 마음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아직도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외침이 언젠가는 그들에게 닿기를 원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절대.. 2012. 4. 12.
물품후원을 해주실 희망나눔이를 찾습니다!! 2012. 4. 6.
2012. 5월. 은평 평화여성리더십 교육, 시작합니다. 동Net방Net 프로젝트 은평평화여성리더십 교육 나는 은평의 리더다 가까운 곳에서 폭력이 일어나지만, "우리동네는 그런 일이 없다”고 말하는 불편한 진실. 눈감기 보다 들추어 알고, 귀 닫기보다 귀 기울여 듣고, 침묵하기 보다 나서서 알리고 예방하는 일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요? 우리동네 전문가인 내가 이제는 나서야 할 때입니다. 바로 지금, 성큼, 새로운 도전을 향한 한걸음을 시작합니다. -어디서: 한국여성의전화 2층 교육실 -언제:5월 4일~5월 27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누가: 강좌 듣고싶은 사람 누구나! - 신청방법: 전화 혹은 이메일로 신청하세요 02-3156-5433 (담당 : 김홍미리) / hotline@hotline.or.kr *본 프로젝트는 서울시 여성발전기.. 2012. 4. 4.
우리가 사랑하는 여자, 이문자 - 후배들이 준비한 아주 특별한 고희연 우리가 사랑하는 여자, 이문자 후배들이 준비한 아주 특별한 고희연 한국여성의전화(이하 여전)는 16일 여전 1층에서 여성주의 상담의 ‘대모’ 이문자씨의 고희연을 열었다. 이씨는 1988년 여전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5년여 간 여성주의 상담과 쉼터 운영 등을 하며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활동가다. 그녀는 고희연을 맞은 소감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발을 디뎠고 지금까지 한눈팔지 않았다”며 “여전은 삶 그 자체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지구력이 좋다. 그 결과다”며 “모두들 한 가지 우물을 파라. 그러면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전을 통해 얻고 배운 것이 많다”며 “현장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발을 디딜 수 있었고, 가난할 수밖에 없었지만 가난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Hap.. 2012. 3. 22.
드라마 속 진정한 성 평등을 꿈꾸며 주말드라마 “그댈 따라 걸어봅니다~ 두루루뚜 뚜뚜뚜루루♬” 다음 예고편과 함께 발랄하게 가 끝났다. 내일은 일요일, 애정만만세는 주말드라마니 내일 또 한다. 잘생긴 변동우 변호사를 또 본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내일 예고편은 재미와 동우 부모님의 상견례가 나온단다. 둘은 너무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이지만, 동우의 누나인 변주리가 심상치 않다. 행복해보이는 커플을 보는 시청자의 마음은 불안불안 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런 플롯의 불안함과는 달리 이 드라마가 끝나면 어딘가 좀 불편하다. 남자 주인공의 잘생긴 외모로도, 내가 좋아하는 이보영씨의 예쁜 모습으로도 이 찜찜함을 날리긴 부족하다. 내 마음 속의 불편함, 그 중 하나는 극 중 김수미씨가 열연하는 크리스탈 박의 모습이다. 드라마가 끝나고 기억에 남는 박.. 2012. 3. 4.
여성이 담긴 문화, 그 첫 번째 이야기, ‘책’ 여성이 담긴 문화, 그 첫 번째 이야기, ‘책’ 책속에서 비춰지는 여성들의 삶은 어떨까? 여성들의 문화, 여성들의 자유로운 이야기. 혹은 여성운동에 관한 역사, 여성학에 대한 시선 등 생활 속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여성과 관련된 책들을 찾을 수 있다. 필자는 이번시간 책에 담긴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 보겠다. - 10대 여성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책, ‘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 “보는 남성과 보여지는 여성”,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들이 비춰지는 시선 “10대 여성의 삶에 대한 추구”, 10대 여성의 솔직한 성에 관한 보고 책에서는 여성들이 특히, 10대 여성들이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고 있었다. 그 어려움이란 성에 관한 불평등한 시선이 아닌 그들이 성을 .. 2012. 3. 4.
웹툰이 빚어내는 공감의 공간 웹툰이 빚어내는 공감의 공간 “왠지 거부감들어” 여성학, 왠지 암울하고 답답한 내용만 있을 것 같다면 그것은 오산! 여성인권, 섹슈얼리티문제 등을 웹툰으로 쉽게 풀어낸 이 두 만화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바로 성폭력 문제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김민정' 작가의 ‘콘스탄츠이야기’와, 동성애와 섹슈얼리티 문제를 만화로 풀어낸 ‘와난’ 작가의 ‘어서오세요 305호에’이다. 이 작품들은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 인터넷 웹툰 사이트에 연재되었던 웹툰들로, 실제 네티즌 추천수가 4000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찬찬히 이 작품들을 보다보면 어느샌가 불편한 문턱을 넘은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생채기를 드러내며 치유하는 과정 _ 콘스탄쯔이야기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 만화는 성폭.. 2012. 2. 28.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 기자단 2기를 모집합니다. 2012.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