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해될 뻔한 여성 1.8일에 1명
2019년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된 여성 최소 88명, 미수 포함 196명
- 2019 분노의 게이지 분석보고서(한국여성의전화)
이는 언론에 보도된 살인사건만을 분석한 것으로 최소 수치에 불과하다.
“전화를 받지 않아서”, “데이트 요청을 거절해서”, “함께 있다가 귀가하려 해서”
“결별한 뒤 만나주지 않아서”, “피해자의 몸을 만지려다가 거부당해서”
“재결합을 거절해서”, “성관계를 거절해서”, “결별 후 다른 남자를 만나서”
“헤어진 여자친구가 300통에 달하는 전화와 문자에 답장하지 않아서”
가해자가 진술한 범죄 동기로, “결별이나 만남, 성관계를 거부해서” 여성을 살해해도 된다는 가해자들.
살인(미수) 피해 여성들의 30%는 살해당하기 전 스토킹 피해가 있었다.(KBS보도, 2019)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는 스토킹 범죄지만, 여전히 피해자 보호는 공백 상태이다.
지난 11년간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된 여성 최소 975명, 미수 포함 1,810명. 국가는 여전히 가장 기본적인 통계를 내고 있지 않아,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사각지대 없는, 피해자 인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 가정폭력처벌법 목적조항 개정, 스토킹처벌법 제정 등 여성폭력 정책 내놓는 4.15 총선을 기대한다.
▶ 2019 ‘분노의 게이지’ 분석 보고서 전문 보기 : http://hotline.or.kr/board_statistics/59612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 화요일 ‘화요논평’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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