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 28일 저녁! 신비롭고 새로운 공간 게더타운에서 신입회원 만남의 날이 열렸다고 합니다!
(※게더타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의 한 종류)
한 회원님은 한국여성의전화 온라인 사무실을 보고는 깜짝 놀라며
"여성인권계의 에스파다"라는 명언까지 남겨주셨어요@0@
과연 어땠길래 이런 반응까지 나왔을까요? 함께 살펴볼까요?
그 전에,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XD
레크레이션은 아래 공간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아기자기하면서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죠?
첫 번째! 캐치마인드로 하는 자기소개🎨
먼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키워드를 그림으로 나타내고,
다른 분들이 맞추면 그 키워드를 그린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기소개 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온라인 화이트보드를 써서 그림 그리기가 쉽지 않았음에도 다들 멋진 자기소개를 해주었답니다!
두 번째! 한국여성의전화의 흔적을 찾아라🔍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진행했던 활동 및 행사 이름을 낱말판에 분산시켜 놓고,
문장에 들어갈 단어를 찾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진행자가 난이도 조절을 했는데도 힌트 없이 맞추는 등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셨답니다;)
세 번째! 무엇이 정답일까? OX퀴즈💡
한국여성의전화에 대해 여러분이 궁금해 할 정보들을 OX퀴즈로 재구성해보았습니다.
아바타를 직접 옮겨가며 퀴즈를 즐기니 더 재밌었답니다!
레크레이션을 즐긴 후에는 옥상으로 올라가서 단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현실의 사무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지만 멋진 공간을 선물하고 싶어 특별히 마련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만족도 설문을 작성한 후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눴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후기를 살펴보러 가실까요?
● 1일차 밤(후기 by 예린 님)
9월 27일 게더타운에서 이루어진 만남의 날에 참여했습니다.
사무실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만들어 주신 것도 신기한데
입구에서부터 계단, 책장, 컴퓨터, 테이블 등
곳곳에 실제 그 장소에서 촬영하신 영상이나 활동 자료를 넣어 주셔서
진짜 그 공간에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혼자 내적 환호를 많이 질렀어요.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진행요원분들께서 캐치마인드, 퀴즈를 재밌게 진행해 주셔서
그때부터 내내 웃으면서 즐거운 모임을 할 수 있었고,
사실 퀴즈를 하기 전에 내가 너무 모르고 있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그런 생각은 없어지고 한국여성의전화를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어요~
한국여성의전화는 저에게 페미니즘 소통의 장을 처음 열어준 곳이기도 해요.
떨리는 마음으로 처음 줌을 통해 강의를 들었을 때,
이 많은 사람들이 여성인권을 위해 모였구나 하는 든든함을 느꼈는데,
만남의 날에 함께하는 동안에도 행복했어요.
마지막에 같이 옥상에서 불멍도 때리고 단체사진도 찍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대면 모임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많은 활동에서 함께 해요. 그
리고 곧 카페지니에서 이야기도 나눠요 선생님들!
● 2일차 밤(후기 by 경 님)
2021년 9월 28일 저녁 7시,
한국 여성의 전화 초대를 받아 신입회원 만남의 날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트렌디 하게도 모임 장소는 메타버스의 핫한 플랫폼 게더타운!
코로나 19 시국에 적합한 비대면 방식이면서도 첫 만남의 어색함을 덜기엔 최적의 방식이라
정말 무릎을 탁 쳤습니다.
실제 한여전 사무실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다는 게더타운 사무실은
코로나19 종식 후 한여전을 꼭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기에 충분할 만큼 멋진 곳이었어요!
운영진분들과 신입회원님들이 모두 모인 7시 30분,
마침내 한여전 신입회원만남의 밤은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아이스브레이크로 보드에 간단한 그림을 그려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날렸습니다.
영상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시던 미래의 감독님,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하다 타자에 대한 관심을 넓히며 유기견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계신다던 멋진 회원님,
5년전 부터 비건을 시작하셨다던 존경스런 회원님,
예쁘고 귀여운 이름의 뜻을 가지셨던 회원님,
회원 소모임 '생활형 맥가이버'에서 고장난 선풍기를 스스로 고치셨다고 뿌듯해 하시던 회원님까지.
함께 하며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니 지금도 얼굴에 미소가 번지네요^^
이후 한여전의 역사, 정보 및 최근 활동 내역 등을 공유하며 OT를 이어갔구요
한여전 관련 OX퀴즈 등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사무실 곳곳에 링크한 여러 영상들을 통해 한여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섬세하고 센스 있는 준비에 감탄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가 가진 생각을 숨기거나 반박에 대비하지 않고
편하게 말 할 수 있었던 최초의 경험이라 생경하기도하고 설레기도 했어요.
당연하지만 당연시 되지 않은 여성의 인권을 위한 연대인 한여전에서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행복했어요.
이런 자리 자주 마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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