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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한국여성의전화 2017년 하반기 핫라인뉴스

by kwhotline 2017. 12. 5.


HotLine News



성평등 인사정책 마련 촉구활동


 19대 조기대선으로 5월 10일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여성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관점을 가진 인사를 임명하는 등 인사 검증 기준 및 과정상 문제가 드러남에 따라, 성평등 관점을 강화하고 성평등 인사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쳤다. 6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성평등 인사 검증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의견서 전달에 대한 기자 브리핑 후 청와대에 의견서를 전달했으며, 7월 7일 오전 10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진행된 '문재인 정부의 성평등 정책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성평등을 국정 중점과제로 삼고,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로드맵 마련 및 공직인사 검증 기준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할 것 등을 촉구하는 활동에 함께 연대하였다.






'동성애 처벌법' 군형법 제92조의6 추행죄 폐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활동


 지난 4월 육군이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 수사·구속한 사실이 드러나고, 대선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는 후보자가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하는 등 대선 기간 반인권적인 행태가 자행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열린 육군의 동성애자 군인 색출 수사와 인권침해 규탄 긴급 기자회견(4/14) 및 '19대 대선 후보 대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질의서'에 대한 답변 발표 기자회견(4/25), 연행된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석방 성명(4/26) 등에 연대하였다. 또한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IDAHOT)을 맞아 펼쳐진 공동행동-성소수자 혐오 없는 나라를 바라는 시민선언 기자회견에 참여하였다. 한편 5월 24일 육군보통군사법원이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된 군인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25일 오전 여성주의 긴급행동-<군형법 92조의6 폐지, 차별금지법 제정, 이게 나라다!>-으로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시청광장에서 연속적으로 대형 현수막 게시 및 피켓을 드는 현수막/침묵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으며, 같은 날 열린 군형법 제92조의6 폐지안 발의 기자회견에도 연대하는 등 연대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1주기 여성·인권·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5.17 강남역을 기억하는 하루행동: 다시 포스트잇을 들다'


 지난 5월 17일, 작년 발생한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1주기를 기해 총 56개 단체가 참여한 여성·인권·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을 펼쳤다. 오후 12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의 기자회견 "우리는 계속되는 말하기와 행동으로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다"를 시작으로 3시 신촌 유플렉스 광장, 5시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피해여성 추모와 사회적 변화를 촉구하는 포스트잇 느낌의 피켓을 들고 침묵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된 피해여성을 추모하고, 본 사건 발생 이후 만들어 온 변화와 사회적 의미를 기억하며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갈 것임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283차 정기 수요시위


 지난 5월 17일 본회 가정폭력·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생(이하 상담원 교육생)이 주관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283차 정기 수요시위가 진행되었다. 상담원 교육생들은 약 한 달 전부터 여는 공연 및 문화공연을 연습하고 성명서를 작성하는 등 수요시위를 준비하였다. 또한,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함께 연대하고 목소리 내는 시간을 통해 여성폭력에 대한 고민을 실천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권역별 네트워크 회의


 지난 5월 2017년 1차 권역별 네트워크 회의가 진행되었다. 5/16(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에서 주최한 중부권역 회의를 시작으로 5/24(수) 호남권역 회의 전주여성의전화, 5/25(목) 영남권역 회의 김해여성의전화, 5/30(화) 경기권역 회의가 수원여성의전화 주최로 진행되었다. 전국지부대표자 회의 때 나온 안건을 이어서 회계 교육, 중간활동가 직무연수 및 권역별 네트워크 교육 등을 주요하게 논의하였다. 또한 지역 현안, 조직 운영 등 좀 더 깊은 논의를 통해 네트워킹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하반기에도 권역별 교육 및 회의를 통해 활동의 고민을 더하고, 실천으로 나갈 예정이다.



국제인권협약 등에 따른 한국 심의 대응활동


 국제인권협약 심의 대응 활동으로 NGO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고문방지협약(CAT) 3-5차 심의가 5월 1-3일, 제네바에서 진행되었다. 5월 11일 제1538-39차 회의에서 최종견해가 채택되었으며, 여성폭력에 대하여는 부부강간을 특정 범죄로서 규정하는 등 입법적 조치를 취하고, 여성폭력 가해자 처벌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지원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라는 권고가 제시되어 본회 작성 내용에서 형사법상의 부부강간죄 명문화, 가정폭력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의 문제 등 여성폭력 사건에 대한 분명한 사법처리,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 지원 등의 사안이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 한편 올해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의 국가 이행 모니터링과 관련해 시민사회 네트워크인 SDGs시민넷에 새롭게 가입하여 4월 6일 SDGs시민넷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에 참석하였으며, 'SDG 5 성평등' 분야 작성내용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시민사회보고서가 4월 28일 유엔에 제출되었다. 또한 여성차별철폐협약(CEDAW) 8차 한국 심의에 대응하여 쟁점목록 채택 대응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회원운영위원회 열려


 <회원운영위원회>는 회원과의 공식적 소통구조로, 회원들과 본회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2017년 올해는 특별히 공개모집 과정을 통해 활동 연차, 활동 분야 등에 따라 회원운영위원을 구성하여, 다양한 영역의 회원 활동을 바탕으로 본회 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다. 이에 1차 회원운영위원회가 지난 4월 18일 저녁 7시, 한국여성의전화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1차 회원운영위원회에서는 2017년 회원운영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1분기 주요 활동 공유 및 평가, 2분기 주요 활동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 '쉼터 30주년 기념 후원의 밤, 5~6월 회원확대캠페인, 5월 9일 조기대선을 앞두고 진행될 <회원토론회: 세상을 바꾸는 정치수다 : 2017 대선편>, 회원들과의 좀 더 원활한 소통을 위한 회원소통 다각화 방법'에 대해 활발히 함께 논의하였다. 





2017 페미니스트 직접행동 '나는 오늘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페미니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5일 19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나는 오늘 페미니즘에 투표한다'는 슬로건 하에 페미니스트 광장을 열었다. 500여명의 다양한 페미니스트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그룹토크, 선언, 피켓팅, 행진 등을 진행했고, 본회 회원들이 발언과 그룹토크 진행자 등으로 참여했다. 페미니즘 정치에 대한 요구를 가시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장이었고, 광장에서 모아진 페미니스트 선언문은 책자로 만들어 페미니즘 관련 도서관, 까페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19대 대통령선거 대응활동 '나는 성평등한 국가를 원한다'


 19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정당 및 후보자 캠프와의 정책 협약식·전달식, 3월 4일 정책홍보 전단지 광장 배포, 3월 7일 젠더폭력 근절 정책토론회 및 기자회견, 논평, 카드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의제를 확산하고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정당 및 후보자 대선공약 상에 본회가 지속적으로 제안해왔던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기본법', '제도적 공백에 있는 여성폭력 규율-데이트폭력·스토킹·디지털성범죄 등' 주요 정책과제가 포함되는 성과가 있었고, 정당별 공약비교표를 작성하여 유권자에게 선거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성평등과 페미니즘 정치 실현을 원하는 주권자의 목소리를 드러내기 위해 선언운동과 정책제안, 공약평가, 페미니스트 직접행동 등 다양한 주권자행동을 펼쳤다. "나는 성평등한 국가를 원한다" 선언운동에 193명이 참여해 이를 온라인책자 및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배포했고, 본회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 '우리가간당' 17명이 작성한 14개 과제에 따른 정책제안서를 카드뉴스로 만들어 공유했다.

 




[성명 및 기자회견문]


04/03 [기자회견문] 유명연예인 박OO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및 무고죄의 올바른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유명연예인 박OO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및 무고죄의 올바른 판결을 촉구한다!"

04/04 [기자회견문] 2017대선주권자행동 발족 기자회견 "2017년 대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촛불대선으로 만듭시다."

04/14 [기자회견문] 육군의 동성애자 군인 색출 수사와 인권침해 규탄 긴급 기자회견 "육군의 동성애자 군인 색출 수사와 인권침해를 규탄한다! -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다! 동성애자가 아니라 군대에 뿌리내린 반인권을 색출하라!"

04/25 [연대성명] 성폭력 범죄 모의에 가담한 홍준표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연대성명] 여성·노동·사회단체 공동성명 "성폭력 범죄를 모의한 홍준표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기자회견문] '19대 대선 후보 대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질의서'에 대한 답변 발표 기자회견 "차별금지법 없이 민주주의 없다. 대선 후보들은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하라.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대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질의서'에 대한 후보자 답변에 부쳐"

04/26 [연대성명] 대통령 후보들의 동성애 혐오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연대성명] 연행된 성소수자 인권활동가를 즉각 석방하라!!

05/10 [연대성명서]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05/10 [논평] 여성폭력 종식을 위한 새 정부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기대한다

05/16 [연대성명서] 문재인 정부는 여성대표성 확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라. 문재인 정부는 젠더관점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등용하라

05/17 [기자회견문] 2017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 성소수자 혐오에 맞선 공동 선언문-"새로운 나라에 혐오가 설 자리는 없다!"

05/17 [기자회견문]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1주기 여성ㆍ인권ㆍ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우리는 계속되는 말하기와 행동으로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다"

05/23 [연대성명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성희롱 면죄부 기관인가?- 상당기간 상습적으로 반복된 성희롱 사건 진정에 "증거없다"며 기각하고 유명무실한 "의견표명" 결정- 인권 감수성 없는 법조인 출신 인권위원들 규탄한다!

05/25 [기자회견문] 새로운 시대, '동성애 처벌법'은 사라져야 합니다. 군형법 제92조의6 폐지안 발의를 환영합니다.

05/26 [기자회견문] 해군 대령에 의한 성폭력 사건 진상 조사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공개요구서

05/29 [논평] 미완의 주민번호 변경제도, 문재인정부가 개선해야

05/30 [논평] 문재인 정부는 인사 검증 기준에 성평등 관점 강화하라

06/06 [연대성명서] 인사 검증 과정에서 성차별, 용납될 수 없다

06/13 [연대성명서] 창원시 HIV감염 여성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라!

06/15 [논평] 연예인 이OO에 의한 성폭력 고소인 무고 무죄판결에 대한 논평

06/23 [의견서] 정부의 성평등 인사 시스템 마련을 요구한다

06/26 [기자회견문] 경남 현 행정부지사는 성평등을 퇴행시키는 행정조직개편안을 철회하라. 행정자치부는 성평등정책 역행하는 현 경남 행정부지사를 조속히 교체하라.



[지역소식]


안양여성의전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활동 기금마련을 위한 큰나눔장터(바자회) 행사가 9월 20일(수) ~21일(목)오전 10시~ 오후 5시, 안양 동안평생교육센터 광장에서 진행 예정입니다. 관심과 홍보 및 후원물품지원 등 기다리고 있습니다.

* 문의 : 안양여성의전화 031)  442-5385


수원여성의전화

2000년 군산 대명동, 2002년 개복동 두차례 화재로 감금되어 있는 성매매여성들이 사망한 사건 이후 희생된 여성들을 추모하고 더 이상의 여성인권착취를 반대하는 '민들레순례단'의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9월 22일 수원을 출발하여 군산에 이어 전주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의 전시공간을 돌아보는 2017년 민들레순례단과 성매매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출발해보아요.   * 문의 : 수원여성의전화  031) 244-8277


강화여성의전화

2017년 페미니즘 마을학교가  9/5, 9/12, 9/14, 9/21, 9/26, 9/27, 9/28에 강화군 산림조합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됩니다. 여성폭력, 권력, 노동, 대중문화, 인권, 사회복지 등의 주제로 여성주의 관점으로 풀어나갈  7번의 만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문의 : 강화여성의전화  032) 934-1904


성남여성의전화

여성의 삶을 위한 민주시민강좌가 9월 11일~20일(매주 월, 수) 오전10시 분당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여성정치? 여성주의 정치?', '소수자와 함께 하는 사회, 약자의 연대', '다르게 사는 삶, 더불어 사는 삶', '성평등과 민주주의' 4개 강좌로 구성된 여성민주시민교육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문의 : 성남여성의전화 031)751-2050



[회원모임]


여성인권영화 다시보기 시즌2

'여성인권영화 다시보기(시즌2)' 모임이 4월 27일(목) 저녁 7시, 성소수자의 인권투쟁을 그린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폴리티컬 애니멀' 영화를 마지막으로 시즌 2의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아쉬움 속에 '쫑파티'가 진행되었지만, 앞으로 여성인권영화에 관심 있는 회원 누구라도 '여성인권영화 다시보기'의 새로운 시즌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성인권영화가 보고 싶다면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모임으로 오세요!


곁다리모임

2016년에 상담원교육과 심화과정을 마치고 상담활동을 시작한 회원들은 2017년 2분기에도 열심히 공부하며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주 친밀한 폭력>, <보통의 경험>,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밖에도 거의 모든 구성원들이 상담회원 사례회의, 여성주의상담 슈퍼비전 등을 열심히 참여하며 상담회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두소모임

영화 <룸>, <눈길> 감상하고 토론하기, <우리의 삶은 동사다>, <82년생, 김지영> 등 책을 읽고 여성으로서의 스스로의 삶을 함께 돌아보며 이야기 나누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격주마다 종각 토즈에서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매 모임 때마다 스터디가 끝난 후 늦은 시간에도 아쉬운 마음과 서로의 고민들을 풀어내는 뒷풀이까지 반드시 지켜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박골 슛포츠

한국여성의전화 최초로 운동(sports) 소모임이 생겼습니다! 2017년 여성폭력 상담원 교육을 수강하신 회원들이 주축으로 여성들이 모여 격렬한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6월 29일, 7월 8일에 모여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농구를 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밴드(SNS)를 참고하세요.  


새김

여성학 입문 소모임이 ‘새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았습니다! 여성주의 역사와 이론을 공부하는 여성학 학습모임입니다. 4월 28일, 6월 5일에 모여, 로즈메리 퍼트넘 통의 『페미니즘 사상』을 공부했습니다. 신입회원들이 새로 참여하게 되어 더욱 폭넓은 토론이 기대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밴드(SNS)를 참고하세요!


주경야독

저녁에 모여 책을 읽는 이 모임은 5월 26일에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얼굴들로 서로의 근황과 최근의 여성인권 관련 소식을 나누었습니다. 


통깨모임

2014년부터 모임을 시작해 모든 구성원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상담활동과 더불어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들어 사례회의, 슈퍼비전 참여로 대신하며 일정상의 한계로 매 주 스터디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언제나 모임을 통해 서로에게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판례연구모임

여성폭력을 비롯한 여성인권 이슈를 판례를 중심으로 관련 쟁점과 사법현실의 문제를 짚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동성애자 처벌조항인 군형법 제92조의6 '추행'죄 헌법재판소 위헌소원 판결, 5월은 아동 성폭력으로 인한 출산 경험을 둘러싼 혼인취소 판결, 6월에는 혼인빙자간음죄 헌법재판소 위헌소원 판결, 7월에는 낙태죄 관련 판결을 다루었습니다. 월 1회 진행하는 판례연구모임은 회원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여성주의 시각으로 판례를 다시 보며 법에서 말하는 '합리성'과 '객관성'에 질문을 던지는 활동에 함께해요. 


페미니스트 무비먼트

2017년 1월부터 진행된 페미니스트 무비먼트는 4월 12일, 4월 26일, 5월 17일, 6월 14일에 한국여성의전화에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강남역 추모제에 함께 참석하고, <바그다드 카페>, <노스컨츄리>, <히든피겨스>를 보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여성들의 끈끈한 우정과 연대를 이야기 했습니다. 여성인권 영화가 보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평등문화를 가꾸는 남성 모임

남성 회원들의 학습 모임으로 여성인권에 관한 독서 및 토론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 27일, 6월 22일에 한국여성의전화 쉼터 30주년 기념행사에 함께 참여하였고, 6월 29일에 만나 『성적대상』을 읽고 토론했습니다. 새로운 20~30대 신입회원들이 합류하게 되어 한 층 더 활기찬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폭력예방강사모임

폭력예방교육강사모임은 월 1회 모임을 갖고 스터디, 워크숍 컨텐츠 개발 논의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월 25일, 5월 30일, 6월 27일 <맨스플래인>, <맨박스>, <캘리번과 마녀> 책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여성위원회 워크숍과 서대문구 초등학교 학부모 워크숍을 앞두고, 지역주민들과 '여성폭력'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를 나누었습니다. 여성폭력으로서 가정폭력의 본질을 바라보고, 함께 할 수 있는 실천을 고민하는 풍성한 논의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1948 독서모임

여성주의에 관한 책을 읽고 주제에 관한 각자의 고민이나 생각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4월 6일, 5월 22일에 만나 『페미니즘, 왼쪽 날개를 펴다』를 읽었습니다. 새김(구 여성학 입문)과 통합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새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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