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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2015 상반기 활동 소식

by kwhotline 2016. 3. 2.

HOTLINE NEWS



운영기획위원회

한국여성의전화 운영 안정화를 위한 제2차 운영기획위원회가 72일 오후 2시 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여성인권후원의날 일일호프, 여성인권영화제, 가을에 진행될 희망나눔 바자, 기타 재정사업 등에 관한 논의를 했다. 다음 회의는 101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폭력예방교육강사모임 워크샵



629~30일 양일간 본회 1, 2기 폭력예방교육강사모임 워크샵이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폭력예방강사모임에서 기획, 구성한 가정폭력예방교육 강의안을 시연하면서 보완될 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창의적 교수법 강의를 들으며 교육 참여자가 주체가 되어 변화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한 방법론을 고민하였다. 가정폭력예방교육 강의안은 수정 보완하여 하반기 은평구 관내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3기 폭력예방교육강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수료식



626, 본회 지하 2층 교육장에서는 제3기 폭력예방교육강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수료식이 있었다. 58일부터 626일까지 총 16강으로 진행된 이번 심화과정 교육은 여성운동으로서의 폭력예방교육, 의식향상집단, 가부장제·남성성과 젠더·섹슈얼리티 등 여성학강의, 매뉴얼 학습 및 창의적 교수법 강의를 통해 여성주의 폭력예방교육의 가치와 지향을 체득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 교육 참여자 모두가 각각 45분 가량의 강의 시연을 최선을 다해 끝마치면서, 수료식은 작년 11~12월 기본과정부터 올해 심화과정까지의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선생님들을 축하하고 지지하는 장이 되었다. 7월부터 제3기 폭력예방교육강사 후속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폭력사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한 경찰, ‘혐의 없음이라고?

62, 지난해 12월 여성폭력사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한 경찰과 책임자를 직무유기 및 업무상과실치사로 공동 고발한 것에 대한 결과를 통지받았다. 남편으로부터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당해온 피해여성이 경찰의 잘못된 초동대응으로 인해 살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관련 경찰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처분하였다. 이에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626일 여성폭력사건처리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을 끝까지 묻고자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장을 제출하였고, 전력을 다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전국지부 회원사업 및 회계관리 활동가 직무연수

529, 본회 2층 교육실에서는 회원사업 및 회계관리 활동가 직무연수가 있었다. 오전에는 본회 권오선 운영기획국장의 기초회계교육이, 오후에는 회원사업 교육이 진행되었다. 김창준 강사의 강의로 회원사업 활동가로서의 자세와 회원과의 관계 맺기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진 회원사업 워크숍을 통해 전국 지부의 회원사업에 대한 많은 고민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였다.

 


여성의전화와 여성정치세력화 집담회



520, 여성의전화 출신 의원님들과 선배님들을 모시고, ‘여성의전화와 여성정치세력화 집담회를 진행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하여 정치개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여성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논문발표회



519,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제13회 논문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논문발표회는 한국여성의전화 전 상임대표이자 연구소 연구위원인 정춘숙 박사의 박사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로,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자립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논문발표회는 여성단체 활동가와 논문준비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했고, 자립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다차원적 분석방법과 연구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논문발표회는 여성주의 및 여성주의상담 관련 연구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학계와 실천현장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장이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논문발표회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그대에게



517, 서울시청 광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6주기를 맞아,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가 진행되었다. “시민의 힘으로 슬로건을 정한 이번 추모문화제는 시민과 2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연대와 참여의 장이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시민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담보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돌려주는 사소한 고민 전당포를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혐오를 멈춰라, 광장을 열어라! 아이다호(IDAHOT)



516, 서울역 광장에서 2015년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and Transphobia: IDAHOT, 이하 아이다호)을 맞아 "혐오를 멈춰라, 광장을 열어라"는 주제로 문화제가 진행되었다. 한국여성전화는 레인보우 캔들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103개의 성소수자, 노동 등 인권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성소수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경종을 울렸다.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비전을 그리다!



올해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는 비전논의가 한창이다. 지난 515, 연구위원들이 모여 비저닝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연구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연구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여성주의상담은 그 목표를 여성주의 의식의 생성과 여성주의적 행동을 지향하는 운동에 둔다. “상담은 운동이라는 그 당연하면서도 전복적인 여성주의 철학 아래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는 한국여성의전화 연구기관으로서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교육, 연구 및 출판, 연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회원사업운영위원회

회원사업운영위원회는 회원들과 본회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57일 오후4, 본회 2층 회의실에서 2차 회원사업운영위가 열렸다. 특히 회원리더십워크숍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되었다. 이 날 회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회원리더십워크숍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폭력피해여성 및 아동을 위한 희망나눔 바자 및 여성폭력추방 캠페인

430,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신내역 물빛공원에서 희망나눔바자 및 여성폭력추방 캠페인이 열렸다. 여성폭력추방 캠페인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 정당방위사건 서명부스를 운영하였다. 희망나눔 바자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회원들이 한 부스 전체를 맡아 직접 물품을 하나하나 모으고, 천연비누와 향초를 정성스럽게 만들면서 준비부터 물품판매까지 회원의 참여와 노력이 가장 빛났던 바자였다. 수익금 전액은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에 사용된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 후원자 명단(물품 및 현금) : 권송자, 권효택, 김수정, 김영미, 김운희, 김윤정, 김윤희, 김지은(다향), 김희선, 노중섭, 문예린, 박만인, 박숙희, 백기현, 서경남, 서민희, 손명희, 손인숙, 안효진, 영웅무역, 오순애, 오영란, 오주리, 유리화영 활동가 지인, 이경숙, 이만오, 이설희, 이인옥, 이지민, 장정아, 정강실, 정선영, 정은경, 정종란, 정춘숙, 조덕행, 주도임, 진현정, 최경숙, 최경숙, 최선혜, 최윤미, 하은경, 홍혜선, 황경숙

 


서울시 자치구 위원회로 활동하는 회원, 소통하다

427, 622,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여성위원회, 아동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과 두 차례의 만남을 가졌다.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위원회의 활동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기존의 여성정책이 양성평등정책으로 전환되는 정부정책에 대해 공유하였다. 다음 모임은 9211030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자치구에서 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많은 참여 바란다. 문의. 02-3156-5453

 


여성주의상담전문가 기초실습과정



424일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주최로 ‘3기 여성주의상담전문가 기초실습과정이 진행되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새벽에 출발해 오전부터 밤까지의 교육에도, 참여자들 모두 지친 기색 없이 뜨겁게 토론하며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했다. 뫔풀이, 여성주의실천사례나눔, 의식향상집단은 참여자들간의 지지와 연대를 느끼며 스스로의 위치와 권력에 대해 나누고 성찰할 수 있는 장이었고, 그룹슈퍼비전은 여성폭력피해자 상담에서 여성주의상담의 원리와 기법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배우며 여성주의상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여성학 강의를 통해서는 가부장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우고 여성주의의식을 향상할 수 있었다. 김미현, 신정래, 신혜자, 김은정, 손정희, 윤순옥 선생님! 수료를 축하합니다!

 


47기 여성상담전문교육(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 수료식

423, 47기 여성상담전문교육(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 수료식이 본회 지하2층 교육장에서 열렸다. 310일부터 423일까지 총 100시간 동안 여성학강의, 가정폭력 실태와 법정책, 여성주의상담 등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숙박교육, 수요시위 참여 등 실천교육을 통해 여성인권활동가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을 걸어온 서로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뒤이어 47기 가정폭력전화상담회원모임이 5월부터 운영되어 본격적인 회원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4.16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4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기 위해 정부시행령 폐기 및 세월호 인양 촉구 범국민단식’, ‘범국민 추모제등이 진행되었으며 한국여성의전화도 함께 하였다. 또한 413일에는 회원들이 주도하여 4.16 세월호 참사 1년 소시오드라마가 진행되었고, 710일에는 회원들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의전화는 바다 속에 잠겨있는 세월호가 인양될 때까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행동할 것이다!

 





[성명서 및 기자회견문]


15/04/03 정부는 세월호 진실을 밝힐 수 없는 특별법 시행령을 즉각 폐기하라.

15/04/21 경찰간부에 의한 가정폭력 사건, ‘살인미수로 엄정히 수사하라!

15/04/21 교육부는 학교성교육 표준안지침을 철회하고 성평등하고 인권을 보장하는 성교육안을 제정하라!

15/04/27 성형대중광고 금지법안 통과를 촉구한다

15/05/11 우리 모두의 존엄과 인권을 위해 2015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에 함께하자

15/05/14 성폭력에서 폭행과 협박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강제추행 무죄 판결한 대법원 규탄한다

15/05/15 ‘가정폭력 드러나자 안도라니, 경향신문은 제정신인가!

15/05/21 박용성 전 중앙대 재단이사장의 발언에 대한 논평

15/05/27 남대문경찰서는 졸속적 집회신고 절차를 철회하고 안전한 퀴어문화축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15/05/28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가정폭력 관련 과거 발언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국회는 후보자의 성평등 인식수준과 여성정책 통괄능력을 철저히 검증하라!

15/06/02 16회 퀴어문화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한 인권시민사회정당 긴급 기자회견문

15/06/05 1시간짜리 성형광고, <렛미인> 방송 중단을 요구한다

15/06/30 사표는 없애고! 정치 독점은 깨고! 유권자 권리는 되찾고! 2015 시민사회단체 정치개혁방안 발표 기자회견문

 




[지부소식]


<성남여성의전화> 4회 여성인권영화제 및 씨네여성강좌 개최


4회 여성인권영화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여성인권영화제여성의 눈으로 세상 보기 질문의 탐색71~77(7일간), 성남 미디어홀에서 진행한다

영화마다 전문가와의 토크도 준비되어 있어 영화가 주는 감동을 더할 수 있다.


씨네여성강좌 [페미니즘과 미디어 읽기]

씨네여성강좌 [페미니즘과 미디어 읽기]9월 중(3)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031-751-2050

 


<익산여성의전화> 가정폭력 전문 상담원 교육 및 상담의 실재교육


가정폭력 전문 상담원 교육

2015822~ 1128(09:00~18:00)까지 ‘1기 가정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을 실시한다.


상담의 실재교육

상담의 이론을 수료한 분들을 대상으로 상담기법을 실제 어떻게 적용하여 상담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교육이 201572~820, 매주 목요일 오전(10~1230)에 진행할 예정이다. 10여명 내외의 소규모 강좌로 상담연습을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강좌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    문의 : 063-857-8163



<전주여성의전화> 사무실 이전

1989, 인후동 지하 사무실에서 창립준비를 시작하여 지역 여성인권운동의 역사를 이끌어온 전주여성의전화가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338(중화산동2595번지), 3층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새로운 터전에서 여성인권운동의 지평을 넓혀가길 바란다.   문의 : 063-287-7324



<천안여성의전화> 노인 여성을 위한 성폭력예방교육 및 성폭력 전문 상담원 교육


노인 여성을 위한 성폭력 예방 교육

천안여성의전화에서 20159~11, 노인 성폭력의 사회적 관심 및 노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노인 여성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노인 여성을 위한 성폭력 교육이 필요하신 시설 및 기관은 연락 바란다.


성폭력 전문 상담원 교육

2015824~102(100시간), (4일 월,,목 저녁 18:00~22:00, 토 종일 09:00~18:00)에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을 실시한다. 선착순 30명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문의 : 041-561-0306

 

 


 

[회원모임]


곁에



회원들의 제안으로, 62일 오전 11시 김사라 회원이 진행한 내 몸의 지혜와 소통하기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 무관심했던 내 몸을 돌보고, 내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 수 있는 소중하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곁에방에서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레길 걷기

초여름에 접어든 지난 610일 상반기 마지막 둘레길 모임이 있었습니다. 지난 48일과 523일에는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자락길을 걸었습니다. 안산자락길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산책로로 만들어 놓아서 누구나 쉽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한 인사로 시작했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찾아가며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한층 더 친해지는 길이었습니다. 힘들지 않게 이야기 나누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우리 주위에 많은 것 같습니다. 이야기도 나누고, 자연도 함께 하는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7, 8월은 날씨 관계로 잠시 쉬지만,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둘레길 모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면접상담회원모임

면접상담회원모임은 한 주도 빠짐없이 꾸준히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스터디를 끝내고 최근에는 책 <새여성학강의>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든든하게 면접상담회원 모임을 지키고 계시는 모임원들 모두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베틀여성모임

531, 올해 두 번째 베틀모임이 진행되었다. 이번 모임은 쉼터에서 직업훈련비를 지원받아서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커피숍 매니저로 활동하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적지 않은 나이에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우리 모두에게 쉼터 이후 자립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갖게 하는 시간이었다.

여성주의 시각으로 영화 재해석하기시간으로 <스틸 앨리스>라는 영화를 감상했다.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여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알츠하이머에 걸리면서 삶이 하나둘씩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단어가 기억나지 않고, 화장실을 찾지 못하고, 소중한 기억들을 잃어버리면서도 여전히 그녀는 살아가고 있었다. 극한 상황에 처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꿋꿋하게 삶에 맞서 나가는 과정은 따뜻한 감동이었다.

 


통기타 모임

424, 521, 611일에 통기타 모임을 가졌습니다. 기타 경력 17년의 송영미 회원과 학교에서 기타를 가르치는 장정아 회원의 지도 아래 서투르게 코드도 잡고, 다른 사람의 연주에 응원을 보내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월 1, 3주 저녁 6시에 진행될 예정인 통기타 모임에 관심있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여성인권사업팀

여성인권사업팀은 매일 매일 언론에 보도된 여성폭력 관련 기사들을 샅샅이 살피며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에 의한 여성살인사건과 성폭력 판결기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법기관의 가정폭력에 대한 몰지각한 인식과 안일한 대응으로 피해여성이 살해되거나 성폭력가해자가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성인권사업팀은 공권력의 문제점을 보다 면밀히 살피며 보다 풍성한 내용의 분노의 게이지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강선화, 강지이, 김성희, 김영주, 김희권, 다향 회원님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세요!

 


예비면접상담회원모임

예비면접상담회원모임에서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이해와 치유과정을 담은 책, <아주 특별한 용기>를 읽었습니다. 5월에 책을 마치고, 최근에는 가정폭력 피해자와 전쟁 고문 피해자에 대한 이해를 다룬 <트라우마>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자기성찰을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47기 가정폭력전화상담회원모임



올해 3~4월에 열린 47기 여성상담전문교육(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을 수료하신 분들의 모임이 지난 513일 첫 모임을 가지며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벌써 가정폭력과 여성인권에 관한 책인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를 다 읽고, 7월부터는 <한국여성인권운동사>를 읽고 있습니다. 모임 매시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공부할 때는 진지하게 토론하는 47기 회원들! 앞으로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하며 다양한 회원활동에서 능력을 펼쳐내실 여러분을 환영하고 또 응원합니다.

 

 

통깨모임

4월부터 46기 가정폭력상담원 모임과 17기 성폭력상담원 모임이 통깨모임으로 뭉쳤습니다.

통깨4617기가 통()합하여 왜곡된 통()념을 깨고, 고통()을 해소하는 소통()하는 모임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깨가 쏟아지도록 매회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는 우리 통깨모임은 요즘 책 <페미니즘의 도전>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여성폭력을 유지, 강화하고 정당화 하는 사회구조적인 문제와 논리를 성별, 노동, 외모, 모성, 남성성, 나이듦 등 다양한 이슈로 풀어보고 있는데요. 사회 전반의 문제를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서로의 경험을 새로이 해석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7월에는 책거리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책을 만나 깨를 볶을지 기대해 주세요!

 


정당방위사건 지원팀

정당방위 사건 지원팀을 함께 했던 김푸른솔, 천재영 회원의 군입대를 앞두고 319일에 다함께 만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서로의 근황도 묻고, 군생활의 정보를 나누며, 잘 다녀오라는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회원은 6254주간 훈련을 마쳤으며, 법무관으로 복무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변호사 시험을 치른 김푸른솔, 이아리, 장윤호, 천재영 회원 모두 지난 4월에 발표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법조인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폭력예방교육강사모임

폭력예방교육강사모임은 4월부터 가정폭력예방 강의안 구성을 위한 기획회의를 진행하여 고등학생 대상 가정폭력예방교육 강의안을 만들었습니다. 629~30일 양일간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폭력예방교육강사모임 워크샵에서는 강의안 시연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점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창의적 교수법 강의에서는 여러 참여활동을 직접 경험해보며 교육 참여자들이 변화할 수 있는 교육 방법론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수정보완한 강의안으로 은평구 관내 학교에서 가정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울타리모임

어느덧 50차를 훌쩍 넘은 회원모임이 있습니다! 바로 2013년에 상담원교육을 받은 45기 가정폭력전화상담회원과 16기 성폭력전화상담회원의 통합 모임인 한울타리 모임입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모여 토론하며 여성주의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데요, 요즘은 책<여성주의상담과 사례 슈퍼비전>을 함께 읽으며 매번 여성주의상담의 참맛(!)을 깨닫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상담뿐만 아니라 재판 참관, 각종 행사 참여 등 꾸준하고 적극적인 회원활동이 진정 아름다운 회원들, 언제나 응원합니다.

 


신입회원 만남의 날

지난 424일 여성인권영화로 신입회원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8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을 함께 감상하고, 소감을 나누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신입회원뿐 아니라, 영화에 관심있는 회원 누구나 참석 가능한, 영화로 함께 하는 회원만남의 날은 9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은평구지역모임

지난 612일 은평구에 살고 있는 회원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낯선 사람과의 일상과 관심사를 나누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바로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죠! 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한 만남이었지만 이내 아쉬워,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9월부터는 다른 지역의 회원 모임도 있을 예정입니다. 지역 곳곳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원통신]


박수현 회원  박숙희 회원의 따님이신 박수현 회원이 지난 613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와 회원들이 많이 축하해주셨습니다. 성평등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정춘숙 회원  1992년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상근활동가이자,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셨던 정춘숙 회원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이 되셨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으니 진정한 혁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조남진 회원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 상담회원으로 활동하셨던 조남진 회원이 7월부터 서울 해바라기 센터에서 상담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출발 정말 축하드립니다.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폭력 없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걸음에 힘이 생깁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 우리의 희망이 모이고, 노력들이 보태져 새로운 변화가 만들어질 거라 믿습니다.

 

신입회원 현황 (20154~ 6월 총47)

강선화, 고남숙, 김기석, 김기수, 김매이, 김미희, 김성희(에민), 김송이, 김여경, 김은총, 김재훈, 김정인, 김지현, 김현경, 김현지, 남명희, 마지원, 모미숙, 박금자, 박나래, 박나연, 박연진, 방진영, 손영석, 신필규, 심완선, 원채준, 유가은, 유지연, 윤애란, 이동수, 이봉순, 이은자, 이종현, 이지영, 이진아, 정다영, 정용남, 정진아, 조성은, 조한철, 진승희, 최소라, 최송, 하채원, 한재훈, 홍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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