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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000을 참기 싫은 페미니스트들아 여기 모여 놀자!

by kwhotline 2019. 7. 2.

000을 참기 싫은 페미니스트들아 여기 모여 놀자!

- 2019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F 캠프 후기

 

눈치 보지 않고 페미니즘 이슈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편하고 안정하게 몸을 움직이고 에너지를 발산하며 일상에서 페미니즘을 실천하고 있는 다른 회원들을 만나는 2019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F 캠프가 열렸습니다!



F 캠프는 531일 금요일~61일 토요일 12일 동안 한국여성의전화와 서울혁신파크에서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기획단인 수철, 완공, 중헌의 기획과 준비로 진행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한국여성의전화 깊은 교육장에 F 캠프 참가자들이 속속들이 모였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소모임 여성주의 읽기, 새김에서 준비한 힘을 주는 페미니즘 문구를 오신 분들께 나눠드리며 F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철과 중헌의 진행으로 첫 코너인 <Face to Face 너와 나를 마주 보는 시간>! 서로가 원하는 방식으로 인사를 하며 긴장을 풀고 얼굴을 텄습니다. 이어서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페미니스트로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이야기 나누며 상상력을 발휘했습니다.

 

내가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법정에서 성범죄자들이 모른다.’, ‘기억이 없다.’ 등의 말이 아닌,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가 하늘을 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력 범죄 행태를 플랜카드에 낱낱이 적어서 김학의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며 머리 위에 들고 날아다니겠다!”

 기상천외하고 속이 뻥뻥 뚫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Follow 성차별 일상 속, 우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는 나눔, 완공의 진행으로 모둠별로 일상 속에서 겪었던 성차별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공감하고, 서로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숙소로 이동하여 <Fantastic 여성의 시선을 담은 여성인권 영화 상영>과 뒤풀이를 진행했습니다. 상영 영화는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소모임 페미니스트 무비먼트가 준비했습니다. 불편하지 않고, 밝고 유쾌한 여성인권영화를 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깊이 나누며 즐겁게 첫째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날 첫 번째 코너 <Freedom 자유롭게 몸을 깨우다!> 시간은 장은정무용단 대표 장은정 선생님의 진행으로 평소 사용하지 않던 몸 구석구석 감각을 깨우고, 참여한 사람들과 몸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소모임 판례연구에서 준비한 <판례연구 OX 퀴즈>를 깜짝 코너로 진행했습니다. 진행에 문예린 활동가와 서승연 법률상담 회원 활동가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일상에서 알고 싶었던 법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코너 <Focus 여성폭력에 주목하는 우리들의 활동 계획>은 사례 카드를 통해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다른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대처 방안을 나누며 용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했습니다. 참여하신 많은 분들과 서로 용기와 힘을 나눌 수 있었던 F 캠프, 다음에 또 만나요!


[ 참가자들의 한 마디 ]


[ 기획단의 한 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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