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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4

긴 터널의 끝 연대자 지지 님께서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가해자 박진성의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유죄 판결을 축하하는 스토리후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피해자의 상징'인 98년생 김현진 님과 연대자들이 이어온 투쟁에 지지를 보내며, 앞으로의 일상에 더 좋은 일이 있기를 한국여성의전화가 기원하겠습니다. * 스토리 후원이란? 기념하고 싶은 어느 특별한 날, 그 사연을 담은 기부를 해보세요. 나의 소중한 날에 대한 이야기를 후원과 함께 보내주시면, 한국여성의전화가 더 많은 이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전달해드립니다. 스토리 후원하기▶http://hotline.or.kr/page_zZsn04 2022. 10. 11.
56년을 가로지른 연대-최말자님과의대담 한국여성의전화는 8월 13일 ‘56년을 가로지른 연대, 최말자 님과의 대담’을 개최하였습니다.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재심 청구에 관한 부산고등법원의 두 번째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당사자와 사건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성폭력 정당방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대담은 1부와 2부로 진행되었는데, 1부 첫 순서로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이사가 ‘성폭력 정당방위 운동의 역사’를 주제로 여성폭력 관점에서 본 정당방위의 의미와 성폭력 정당방위 관련 주요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여성폭력 사건을 다루는데 있어 변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배은하 부산여성의전화 성·가정폭력상담소 소장이 ‘56년 만의 미투 .. 2021. 9. 9.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을 위한 재심청구 기각에 대한 입장문 ■ 재심 청구 취지 - 1964년 5월 6일, 피해자는 자신을 강간하려는 가해자에 저항하다 가해자의 혀에 상해를 입히게 되었음. - 당시 검찰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상해를 입혔기 때문에 ‘피의자’로 보고 피해자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간 첫날부터 아무런 고지 없이 피해자를 구속하여 수사. - 피해자는 억울하게 구치소에 수감된 채 6개월 여간 수사 및 재판을 받게 됨. - 정당방위에서 상당한 이유에 대한 해석과 적용을 잘못하여 유죄가 선고되었고, 중상해죄로 부산지방법원에서 1965. 1. 12. 징역 10월 및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 2020. 5. 6. 청구인은 56년 전 발생한 성폭력 사건의 부당했던 수사 과정과 잘못된 판결을 바로 잡기 위해 재심을 청구함. ■ 재심 기각 결정문 요지 - 청구인.. 2021. 2. 18.
#미투가 바꿀 세상, 우리가 만들자!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 현장 스케치 #미투가 바꿀 세상, 우리가 만들자! 현장스케치 3월 23일 저녁 7시, 청계광장에는 촛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사회 전체를 뒤 흔드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촛불이 모이고는 했던 이 광장에 다시 한 번 촛불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MeToo, '나도 살아남았다'고 말하는 여성들과 연대하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여성에게는 여전히 '안전한 나라'가 없음을, 우리 사회 성차별, 성폭력, 강간문화를 이제는 끝내야 함을 외치고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여성 인권이 보장 받는 완전한 민주주의를 위한 열망과 의지가 가득했던 현장이었습니다. 201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