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폭력상담5

여성폭력피해 생존자 곁에 여성폭력피해 생존자 곁에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쉼터 ‘오래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지원은 전화상담, 면접상담, 법률지원 및 의료지원과 쉼터 연계 등으로 이루어지며 2016년 한 해 동안 전국 여성의전화 상담 건수는 32,087건(가정폭력상담소 15,942, 성폭력상담소 16,145), 전국 여성폭력 피해 쉼터 이용 연인원은 41,993명입니다. 상담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 http://hotline.or.kr/counsel_info 가정폭력피해생존자 지원 한국여성의전화와 전국 지부는 총 12개(가정폭력쉼터10개, 이주여성쉼터 1개, 성매매 여성쉼터 1개)의 여성폭력피해생존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41,993명이 쉼터를 찾.. 2017. 2. 1.
나의 첫 ‘베틀여성모임’ 나의 첫 ‘베틀여성모임’ 평화(애칭) 오래뜰에 온 지 두 달이 되어갈 무렵 ‘베틀여성모임’이 있으니 참여해달라는 말을 들었다. 조금은 귀찮다는 생각과 함께 쉬고 싶다는 마음이 많았다. 아는 사람은 현재 같이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외에는 없는데……. 조금 지루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참석을 했다. 시간에 맞춰 한 분, 두 분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어색함과 함께 '저 분도 여기를 거쳐 가신 분이구나.' 하는 무감각한 잔상들은 그저 ‘그 분 따로, 나 따로’ 그렇게만 생각되었다. 조금 시간이 흐르고 각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에 어떤 분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고마운 곳’이라고 하고, 어떤 분은 ‘친정 오는 느낌으로 왔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 마음 한 구석에 애잔한 마음이 느껴졌다. 고통 속에 있는.. 2016. 8. 8.
여성폭력,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폭력,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한국여성의전화 “여성 폭력 문제의 사회 구조적 맥락 이해” 강의 열어 도경은_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3월 23일 오전 10시, 한국여성의전화(이하 여전) 교육장에서 여성상담전문교육의 목적으로 여성폭력문제의 사회 구조적 맥락과 그 이해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여성학 강사인 문채수연 강사가 교육을 맡았다. 어떤 관점에서 폭력을 바라볼 것인가? 강사는 짧은 영상과 함께 강연을 시작했다. 같은 그림이라도 어디에 관심을 두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여성폭력문제도 관점이 중요하다. 여성폭력을 개인의 결함에 의한 피해로 인식하면 해결책 역시 개인적인 차원에 그친다. 반면 여성폭력의 피해가 사회 구조적 맥락에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사건은 전혀 다르게 보인다.. 2016. 3. 31.
성폭력, 강력한 처벌만이 대안인가 성폭력, 강력한 처벌만이 대안인가 이지원_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 전력자가 4시간 만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되지 않아,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성추행을 일삼는 사건도 보도되었다. 우리나라는 특정 성범죄자에 한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하는데, 지난 2013년은 최초로 연예인 전자발찌 착용자가 나타나는 등 이에 관한 관심과 논란이 뜨거웠던 해이다. 전자발찌와 화학적 거세 같은 방식이 성폭력 피해 예방의 대책으로 논의되는 근거에는, 가해자에 대한 보복 심리 이외에도 성폭력에 대한 강한 통념이 자리하고 있다. 전자발찌를 통해 가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다거나, 약물로 가해자의 성욕을 억제하면 성폭력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2016. 3. 31.
용기 내어 만나다 용기 내어 만나다 한국여성의전화 쉼터 오래뜰 베틀여성모임은 1987년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의 피난처인 쉼터가 생긴 이후, 쉼터를 퇴소한 생존자들의 자조모임으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격월로 모여 집단프로그램,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며 서로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다. 입소 후 두 번째 베틀 모임이다. 첫 번째 모임 때에는 낯선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두 번째 모임에는 낯익은 얼굴이 많아져서 편안한 마음이 들었고, 마치 우리 집에 손님을 초대한 듯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베틀 모임에 오시는 분들을 언제나 두 팔 벌려 환영해 주시는 쉼터 선생님들을 보니 꼭 친정 엄마 같이 느껴졌다. 내가 나중에 방문을 하여도 반갑게 맞이해 주실 선생님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오늘은 .. 2016.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