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피해 생존자 곁에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쉼터 ‘오래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지원은 전화상담, 면접상담, 법률지원 및 의료지원과 쉼터 연계 등으로 이루어지며 2016년 한 해 동안 전국 여성의전화 상담 건수는 32,087건(가정폭력상담소 15,942, 성폭력상담소 16,145), 전국 여성폭력 피해 쉼터 이용 연인원은 41,993명입니다.
상담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 http://hotline.or.kr/counsel_info
가정폭력피해생존자 지원
한국여성의전화와 전국 지부는 총 12개(가정폭력쉼터10개, 이주여성쉼터 1개, 성매매 여성쉼터 1개)의 여성폭력피해생존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41,993명이 쉼터를 찾아 치유와 의식 향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의 쉼터에서는 여성주의 개인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치유캠프, 문화체험 등의 심리·정서적 지원부터 내담자의 폭력 피해 후유증과 일상생활질병의 치료, 건강검진, 예방접종까지 포함한 의료지원이 이뤄집니다. 또한 주거지원 연계와 각종 교육,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자립지원까지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내담자가 쉼터에 머무는 동안 폭력의 후유증을 치료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10,884건의 심리·정서적 지원과 4,929건의 의료지원, 524건의 자립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밖에 이혼소송 및 가해자에 대한 형사고소가 필요한 경우 법률상담 연계, 법률구조공단 연계, 소송 지원 등 법률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성주의의 가치로 평등한 관계를 맺고 스스로 주체가 되는 공동체, 한국여성의전화의 쉼터 오래뜰에서 온 편지를 소개합니다.
오랫동안 당해왔던 고통에 마음보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 왼쪽 턱관절이 움직이지 않아서 입도 벌어지지 않은 상태로 오래뜰에 오게 되었다. 새까만 그을음으로 찌들어서 아이 둘과 함께 시작한 쉼터에서의 생활이 어느덧 익숙해져 갔다. 상담과 병원, 직업훈련까지 나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받으며 천천히 치유되어가고 있다. 턱관절이 부드러워지고 덕지덕지 붙은 그을음이 떨어져 나가며 즐거움과 희망이 시나브로 다가왔다. 오래뜰에 와서 이루어진 일이다.
2017년 1월, 단비
주요 활동
공익소송 지원
전문심리위원 증인참여 지원
접견 5회
재판참관 8회
탄원서명 및 의견서 제출
법률상담 84건의료지원 205건전문심리위원 증인참여 지원경찰서 진술동행 4회형사조정실 동행 1회변호사 사무실 동행 7회무료법률구조 12건상담사실확인서 및 의견서제출 23건재판참관 15회재판 증인 출두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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