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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 워크샵 3일차 후기 C팀 활동가들의 의견 및 소감 2017년 2월 24일 후기작성자: 진채현/경림/이세연 √ 진채현10대 캠프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의를 통해 논의 주제를 추려보고, 의견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 3월 첫 회의 전에 기본적인 회의가 이루어져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 논의 지점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0대 여성과의 소통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있었는데, 여성주의 상담이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는 것, 선발 과정에서 당사자가 느낄 감정에 대한 고려 등 혼자서 생각할 때와 생각의 폭이 달라 집단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마지막에 자신이 활동을 통해 원하는 것 3가지를 적으며 활동 목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활동 목표.. 2017. 3. 3.
20대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 워크샵 2일차 후기 워크숍 '움직임' 프로그램 2, 최박미란 김포여성의전화 상담소장님과 함께. 작성자 : B방 박규현, 유보람, 김한울, 이지원, 김소담 전체 일정 중 신체를 가장 많이 움직여야 하는 하루였다. 넓은 장소에서 마구 뛰어다닌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서로의 이름을 외치거나 응원했다. 손을 잡고 춤을 추기도 했다. 처음에는 굳어 있던 온몸의 감각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유로워지는 게 느껴졌다. 다른 사람의 동작을 따라 하며 나에게는 낯선 리듬감을 익혀야 했는데 이때 교환한 시선들이 참 행복하고 따듯했다. 언뜻 보기에는 놀이 같았던 ‘움직임’이란 활동을, 유독 많은 사람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 건, 이 모든 게 연대의 과정과 닮은 까닭이라 여겨진다. 워크숍 '움직임' 프로그램 1, 얼음땡(좌)과 드리블.. 2017. 3. 2.
20대 여성인권활동가 아카데미 워크숍 첫째 날 후기 작성자 : A방 백수연, 황혜빈, 명은혜, 손민영, 곽경민 모든 때가 인상 깊었지만, 처음이라는 가장 어색한 순간을 지나고, 서로를 더 알리기 위해 명함을 나눈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는 평소 자신을 소극적이라 평가했는데, 모든 분이 열심히 참여하셔서 만들어진 열띤 분위기 덕분에 신기하게도 인사가 끝난 분을 찾아 자신을 영업하는 나를 새로 발견할 수 있었다. 모든 명함에는 각각의 특색이 있었는데, 겹치는 테마의 명함이 없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나를 설명하는 단어로 구성된 가로세로 단어 퍼즐 명함을 만들어왔는데 많은 분이 아이디어를 좋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질문해 주셔서 굉장히 감사했다. 한 분 한 분을 만나는 것이 소중했고 올해 중 기억에 많이 남는 순간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나는 정말로.. 2017. 3. 2.
2017년 '뜨거운 시선 '페미니스트 ‘정치’특강 3강 후기 헌법을 사는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하여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_문정 최근 정치권의 개헌 논의와 더불어 헌법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여전히 헌법은 일반 시민들에게 멀고도 어려운 존재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헌법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운 적도, 조문을 본 적도 없다. 그렇다면 헌법을 알기 위해서는 헌법 책을 읽고 외워야만 하는 것일까?2월 14일, 한국 여성의 전화에서 주최한 에서는 ‘헌법 읽는 페미니스트’라는 제목으로 오정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강의가 열렸다. 강의는 ‘저도 헌법 조문이 몇 개인 지 모릅니다. 조문을 안다는 게 중요한가요?’라는 오정진 교수의 ‘고백’으로 시작되었다. 헌법은 ‘아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헌법은 사회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그래서 헌법은 지켜야 할 구체적인 절차나 .. 2017. 2. 27.
2017년 '뜨거운 시선 '페미니스트 ‘정치’특강 4강 후기: 국회로 간 여성인권운동가 '페미니즘 정치'를 꿈꾸고 있다면 지원_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가부장제 사회에서 페미니즘 말하기는 그 자체로 저항이며 운동이다. 미디어와 일상의 여성혐오에 대한 폭로로 시작해 여성이 박탈당한 수많은 권리를 되찾아오는 일까지, 각계각층에서 나타나는 페미니즘의 실천은 어느 하나 부차적일 수 없다. 그렇다면 ‘공(公)적 영역’인 정치에서 페미니즘을 말한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지난 2월 16일 한국여성의전화가 주최한 여성주의 집중 아카데미 의 강연 ‘국회로 간 여성인권운동가’에서 연사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보았다. 누가 정치를 남성의 영역으로 만드는가정치는 제한적인 자원을 누구에게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총체적인 논의의 과정이다. 그런데 누가 논의 테이블에 참여할 수 있는가는 매우 성별화되.. 2017. 2. 22.
2017년 '뜨거운 시선 '페미니스트 ‘정치’특강 2강 후기 ‘여성’대통령 박근혜를 넘어, 미래의 정치를 위하여 경은_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2월 9일 늦은 7시, 한국여성의전화가 주최한 여성주의집중아카데미 에서 “‘여성’대통령 그 후, 젠더 정치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열렸다.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 보인 한국의 젠더 정치 담론과 그 미래의 방향에 대해 열띤 강의를 들려주었다. ‘여성’대통령 박근혜? 박근혜는 여러모로 최초의 사람이다. 그 중에서도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름이다. 박근혜가 사용한 ‘여성’이라는 수식어는 당선을 위한 일종의 전략이었다.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측은 여성 리더는 선진화의 지표이며, “섬세함과 감성을 갖춘” 여성적 리더십이 대한민국에 필요하다며 당선의 정당성을 설명하기도.. 2017. 2. 15.
2017년 '뜨거운 시선 '페미니스트 ‘정치’특강 1강 후기 : ‘요보호여성’에서 ‘성평등’으로 2017년 여성주의집중아카데미 은 페미니스트 ‘정치’특강을 주제로 2월 7일에 첫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강의는 ‘여성정책사 : 요보호여성에서 성평등으로?’ 라는 이름으로 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심의관)선생님이 오셔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정책의 개념과 의의부터 한국에서 여성정책은 언제부터 어떤 관점으로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자세한 흐름까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여성정책은 타협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는 차인순 선생님의 말씀이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던 여성의 권리를 보편적인 권리로 가져 오는 여성운동과 정책의 연관관계로 느껴졌습니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정책을 중심으로 여성정책이 여성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강의를 들으신 현유선 .. 2017. 2. 15.
2016 기부피싱 대상 후기 (부제: 2017년에도 계속되는 최애 영업) 2017 1월 문자후원 후기2016 기부피싱 대상 후기 (부제: 2017년에도 계속되는 최애 영업) 예상 외의 뜨거운 반응으로 담당자를 놀라고도 기쁘게 했던 '2016 기부피싱 대상'.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다시 한 번 문자후원을 통해 수상의 기쁨과 안타깝게 수상을 비켜간 데에 대한 아쉬움을 전달해 주셨다. 오늘은 그 희노애락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2017년에도 계속해서 지치지 않고 본진과 최애 영업을 이어나가시는 감동적인 문자들도 어김없이 모아보았다. 1. 기부피싱 수상자 소감 (1) 최다문자후원자라니 영광이고요 모든 영광을 종주님께 돌릴 뿐이고ㅠㅠㅠㅠ (2) 저의 최애 오빠 호가님은 미혼이십니다. 이것도 기쁜 일이죠 (3) 생일은 랑야방 시청자에게는 또 특별한 날이죠 (4) 종주님 대신.. 2017. 2. 9.
2016년 한국여성의전화를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은 정기후원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여성의전화의 활동을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친숙한 플랫폼인 에서 , 으로 온라인 모금이 확대되어 댓글을 통한 다양한 후원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540-1983번으로 문자를 보내면 한 건당 3,000원을 후원할 수 있는 은 후원을 통해 손쉽게 본회와 소통할 수 있는 후원 창구로 자리 잡은 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2016년 활동 한 눈에 보기 여성에 대한 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되는 후원자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친밀함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즐거운 한 해였습니다. 온라인모금과 일시후원을 통해 한국여성의전화로 찾아든 각양각색 이야기의 일부를 소개해드립니다. 온라인 모금 쉼터를 찾.. 2017. 2. 2.
다른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 교육 및 지역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 E.L.F E.L.F(엘프)는 한국여성의전화 교육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활동가 교육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엘프는 이제 한국여성의전화의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지칭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본회는 여성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여성주의 의식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전국 활동가, 회원, 대중과 만나고 있습니다. E(Empowering) : 활동역량L(Leadership) : 여성주의 리더십F(Feminism) : 여성주의 가치와 정체성 성장하는 활동가 한국여성의전화는 전국 200여명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매년 교육을 진행합니다. 직급별, 활동별 다양한 교육을 통해 활동가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성장의 시간도 갖고 .. 2017. 2. 1.
다른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 회원 및 지부 한국여성의전화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복작거립니다. 독박골의 지킴이, 상근 활동가들부터 도움을 구하는 여성폭력피해생존자들의 벗이 되어주시는 상담회원들, 여성의전화가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는 모든 회원 분들, 그리고 한국여성의전화의 가치를 나누고 함께 성평등한 세상을 꿈꾸기 위해 찾아주시는 모든 고마운 분들까지. 다른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로 사무실은 항상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의전화는 성평등한 세상, 폭력 없는 사회를 꿈꿉니다. 그 목표를 향해 더 단단히, 더 영향력 있게 나아가기 위해 조직 내부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는 노력들을 진행해왔습니다. 2014년 핫라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5년, 2016년 조직연구단 활동까지 조직의 발전 방향, 조직 구조의.. 2017. 2. 1.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데이트성폭력’이라는 용어조차도 낯설었던 2001년, 한국여성의전화는 데이트 관계 내의 다양한 폭력과 그것이 성적인 피해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데이트 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정서적·경제적·성적·신체적 폭력 등을 포함하여, ‘데이트폭력’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또한 상담으로 드러난 데이트폭력의 경향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도 한국여성의전화는 심각한 데이트폭력의 현실을 알리고 데이트폭력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였습니다. 2030실용연애특강 한국여성의전화는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면서, 피해자 스스로가 폭력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데이트 관계에서 당연시되거나 숨겨져 왔던 폭력적인 문화를 바꾸.. 2017. 2. 1.
단순한 진심으로 달려온 제10회 여성인권영화제 단순한 진심으로 달려온 제10회 여성인권영화제 10.10-16 7일간 관객 3,000여명13개국 46편 52회차 상영피움톡톡 13회감독과의 대화 5회지역상영 8개 지역관객 1,500여명공동체상영 28개 기관 2,500여명 제10회 여성인권영화제가 10월 10일(월)부터 16일(일)까지 7일간 대한극장에서 진행됐습니다. 13개국 26편의 해외작과 20편의 출품공모전 당선 국내작까지 총 46편의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7월에는 8개 지역에서 지역 상영을 진행하였으며, 28개 기관과의 공동체 상영까지 연간 7천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단순한 진심’이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여성 인권이 침해되는 현실은 분명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과 진심. 이 진심이 영.. 2017. 2. 1.
핫이슈 핫라인 2016년 한국여성의전화 온라인 활동 소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 156,707홈페이지 페이지뷰 412,905블로그 방문자 수 109,282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5,229 트위터 팔로워 8,628언론보도 229회논평 6건언론 기고 44건화요논평 48회 게시 2016년 한국여성의전화는 온라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창구로 알찬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의 활동 소식, 현장의 열기를 담은 후기와 각종 캠페인, 카드뉴스뿐 아니라 매주 화요일마다 그 주의 이슈에 대해 화요논평을 보내드렸습니다. 블로그에는 페미니스트들의 핫한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 한국여성의전화에 응원을 보내주셨던 문자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후기 , 그리.. 2017. 2. 1.
정책의 기본은 성평등과 인권에서부터 정책의 기본은 성평등과 인권에서부터 2016년은 4.13 총선으로 제20대 국회가 새롭게 출발한 해입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총선을 맞아 여성폭력근절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하고,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유권자가 정책을 직접 살펴보고, 후보자를 만나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이행을 약속하는 ‘우리가간당’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또한, 정책과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공감을 높이고자 약 한 달간 주요 정책과제별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6 국회 6개 정당에 총선 여성폭력근절 정책제안서 전달(3/1)15 논평 및 카드뉴스 발행 횟수12 언론 기고/기자회견/토론회 주최 및 참여 횟수 가정폭력 피해자 인권과 안전은 뒤로 제쳐놓은 국가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다 2015년 기준 가정폭력범죄 .. 201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