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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캠페인

by kwhotline 2018. 4. 11.

페미니즘 정치 실현을 위한 주권자 행동 “성평등 없이 민주주의도 없다.”



2017년은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며, 페미니즘 정치 실현을 원하는 주권자의 목소리를 더욱 가시화하고 세력화하는데 집중한 한 해였습니다. 19대 대통령선거에 대응하여 국정 철학과 운영, 정당 및 후보자의 검증과 선택에 있어 성평등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요구 하에 1월부터 “나는 성평등한 국가를 원한다” 선언 운동, 정책 요구 캠페인, 후보자 및 공약에 대한 “페미지수” 평가, 페미니스트 직접행동 “나는 오늘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등 다양한 주권자 행동을 펼쳤습니다. 페미니스트 주권자 행동 ‘우리가 간당’ 활동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으로 공명하는 다채로운 공감과 연대의 장을 통해 성평등 실현을 원하는 주권자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제도정치 안에서 성평등의 기치와 의제가 확산되고 있지만, 국회와 정부, 언론, 광장, SNS, 곳곳에서 혐오의 정치가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가운데 그것이 얼마나 빈약한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한 해였습니다. 이에 페미니즘 정치 실현을 요구하는 주권자들과 함께 국회, 정부 부처, 광장, SNS를 넘나들며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핵심 의제로 관련 법·정책을 감시하고 대응하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차별과 억압에서 자유로울 권리를 열망하는 시민들과 함께 성평등 실현을 위한 요구를 더욱 힘차게 펼쳐나갈 것이며,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착취를 종식시키기 위한 국가 정책의 행보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01/03      페미니스트 주권자 선언 운동 “나는 성평등한 국가를 원한다” 시작 (참여자 193명)


03/04      페미니스트 주권자 행동 ‘우리가 간당’ 오리엔테이션 및 활동 시작 (활동 인원 23명)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10대 영역 30대 과제’ 광화문 광장에서 배포 


03/07      정책토론회 ‘현장의 목소리로 젠더폭력 근절 정책을 밝.히.다’, 

           여성·인권단체 공동 기자회견 ‘여성폭력 근절 없이 이 땅의 인권과 정의, 미래도 없다!’


03/28      페미니스트 주권자 정책제안 “○○정책으로 성평등을 앞당겨버려” (-4/29, 14개 과제)


04/04      2017대선 주권자 행동 발족 기자회견


04/14      ‘우리가 간당’ 차별금지법 제정 공약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04/15      2017 페미니스트 직접행동 “나는 오늘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04/21      회원토론회 “세상을 바꾸는 정치 수다: 2017 대선 편”, #VoteFor 인증샷캠페인


05/02, 04  정당별 정책 협약(전달)식 (3개 정당) 


05/04      대선후보의 ‘페미지수’를 평가해보자! 캠페인 


05/08      19대 대통령선거 정당별 여성폭력 공약 비교표 발표


08/09      ‘우리가 간당’ 활동 워크숍


9-10월     ‘우리가 간당’ 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 캠페인 (9/15)

            - 스토킹 처벌법 제정 촉구 서명 캠페인 (9/25, 10/12, 10/19)  

11/06      ‘우리가 간당’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방청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 <1of10000to10000of10000> 

‘가정폭력 가해자를 안방 말고 경찰서로’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매년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of10000to10000of10000’, 일명 ‘만중만’ 슬로건으로 진행했습니다. 1만 건의 가정폭력이 일어났을 때, 1명의 가정폭력 가해자만 구속되는 우리 사회 가정폭력 실태를 알리기 위한 의미였습니다. 텀블벅을 통해 ‘가정폭력 가해자 은팔찌 채우기 기원’을 주제로 캠페인 슬로건이 각인된 팔찌 등 페미니즘 굿즈를 후원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페미니즘 페스티벌 페밋’에서 ‘가정폭력 가해자 안방 말고 경찰서로’ 부스를 운영하며 캠페인 메시지를 알렸습니다. 


11개 지역에서 가정폭력 통념 깨기, 가정폭력 피해여성 사망 사건 서명 운동 등 가정폭력을 주제로 다양한 거리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실제 가정폭력생존자의 목소리로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처벌제도의 문제점을 알린 ‘내가 현관문을 나서기까지’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서 송출하기도 했습니다. 가정폭력의 목격자이자 피해자인 가정폭력피해 성인자녀들의 피해 경험을 나누고 해결을 모색하는 ‘가정폭력피해 성인자녀 집담회 <집안보다 집 밖이 더 안전했던 우리들의 이야기>’도 진행되었습니다. 


‘1of10000to10000of10000’ 안내지 배포 2,000장

 

‘가정폭력 가해자 은팔찌 채우기 기원 팔찌’ 텀블벅 후원자 218명


페밋 ‘가정폭력 가해자 안방 말고 경찰서로’ 부스 참가자 200명 이상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 거리캠페인 11개 지역


닷페이스X한국여성의전화 ‘내가 현관문을 나서기까지’ 

페이스북 영상 조회 21만회,

좋아요 1,769, 

공유 358회


가정폭력 피해 성인자녀 집담회 <집 안 보다 집 밖이 더 안전했던 우리들의 이야기> 

참여자 115명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11.25~12.10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뉴욕 여성폭력 근절 단체 ‘Sanctuary for Families’의 법률센터장 도첸 라이트홀트(Dorchen Leidholt)를 초청해 한국과 뉴욕의 데이트폭력 실태를 함께 살펴보고 그 돌파구를 모색하는 토크쇼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의 안전과 가해자의 책임을 핵심에 두고 있는 미국 둘루스 모델의 시사점과 한국 사회의 적용 가능성을 함께 나누고 상상해 보는 ‘미국 '둘루스 모델' 현장연구 보고회’, 가정폭력에 대한 경찰대응의 확실한 변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만들고 요구하기 위한 긴급토론회 ‘가정폭력에 대한 국가기능 정지사태, 전면쇄신이 필요하다’, 남편의 언어적·정서적·신체적 폭력을 호소하는 사례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여성주의상담 공개슈퍼비전’,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쉼터 30년 운동의 역사와 성과를 되짚어보고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 ‘쉼터 30주년 기념 '보호'에서 '자립'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데이트폭력토크쇼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213명 참가


해외 활동가와의 만남 ‘여성폭력 문제의 돌파구 찾기’ 

20여명 참가


미국 '둘루스 모델' 현장연구 보고회 

80여명 참가


가정폭력 경찰대응 전면 쇄신을 위한 긴급 정책 토론회 

80여명 참가


제10회 여성주의상담 공개슈퍼비전 

60여명 참가


쉼터 30주년 기념 '보호'에서 '자립'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토론회 

8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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