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문화를가꾸는남성모임1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화요시위 광화문에서 열려 푸른 눈의 신부 ― 한국여성의 인권을 위해 피켓을 들다 여성 폭력 예방 ‘화요시위’ 광화문에서 열려 세찬 바람으로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됐던 지난 4월 16일. 광화문 광장에 서 있던 푸른 눈의 신부는 손에 더욱 힘을 주어 휘날리는 피켓을 잡았다. 그에 의해 팽팽해진 피켓에는 ‘여성 폭력 범죄에 대한 공식 통계법 마련’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쓰여 있었다. 이순신 동상만큼이나 다부진 자태의 그는 한국여성의전화가 주최하는 ‘화요시위’에 참여하고 있었다. ‘화요시위’는 한국여성의전화가 여성폭력으로 살해당한 여성들을 추모하고 여성폭력근절 방안을 모색하자는 뜻에서 작년 6월부터 매주 화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1인 시위이다. 이날 마흔여섯번째 기억의 화요일 화요시위의 주인공은 한국여성의전화 ‘평등문화를.. 2013.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