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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성’을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왜 ‘성’을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한국여성의전화 2030실용연애특강 김신현경 , 현장 취재 “성이나 성적 욕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세요?”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하자마자 청중들에게 던져진 질문이었다. 어색한 침묵이 강의실 안을 맴돌았다. 침묵을 깨고 한 참가자가 “섹스요.”라고 말하자 그제야 성관계, 야동, 본능, 금기, 판타지, 페티쉬, 피임, 임신 등등 여러 단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왜 성적 욕망이라는 단어를 보자 이런 단어들이 떠오른 것일까? 일반적으로 성을 섹스(sex)로서의 성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녀의 성기가 결합하는 것(intercourse)을 중심으로 성을 규정하는 것이다. 김신현경 객원연구원은 이러한 성 인식에 세 가지 가정이 깔려있다고 설명한.. 2015. 6. 16.
십대 섹슈얼리티를 만나다 십대 섹슈얼리티를 만나다! 유쾌하고 발칙한 이야기가 왔다! 지난 4월 27일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십대 섹슈얼리티를 만나다’란 제목으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20여명의 회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한 이번 토론회는 ‘핫(hot)’한 주제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토론에 앞서 변혜정 교수(서강대 성평등상담실 상담교수,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 대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변혜정 교수는 ‘십대의 성’이 성폭력, 성매매 등 ‘문제적’인 성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십대를 계몽이나 훈계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십대가 성적 욕망을 가지고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는 성적 주체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하며, 동등한 시선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다. 성을 주제로 십대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십.. 2011.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