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1 [기고] 교수 성희롱,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교수 성희롱,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이현혜|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교수의 애인이 되었다는 건 조상 은덕이다’‘뽀뽀해주면 얼마나 예쁘겠니. 뽀뽀해줘’ ‘뽀뽀한 남자가 몇 명인데 나는 왜 안 돼? 네가 논개냐?.....’ 3월 7일 SBS 975회 ‘캠퍼스 문자 괴담의 진실, 그들은 왜 침묵하는가‘에 방영된 가해 교수의 음성 내용 일부다. 어떻게 이런 말을 교수가 학생에게 할 수 있는지 경악스러울 뿐이다. 대학 교수는 우리사회 지성의 표본이 되는 사람이다. 가장 인격적이어야 하는 교육자가 성희롱, 성추행이라니. 그것도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교수와 학생의 관계’. 성희롱, 성추행 문제의 핵심은 ‘불평등한 권력관계’다. 학생과 교수의 관계에서.. 2016.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