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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127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화요시위 광화문에서 열려 푸른 눈의 신부 ― 한국여성의 인권을 위해 피켓을 들다 여성 폭력 예방 ‘화요시위’ 광화문에서 열려 세찬 바람으로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됐던 지난 4월 16일. 광화문 광장에 서 있던 푸른 눈의 신부는 손에 더욱 힘을 주어 휘날리는 피켓을 잡았다. 그에 의해 팽팽해진 피켓에는 ‘여성 폭력 범죄에 대한 공식 통계법 마련’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쓰여 있었다. 이순신 동상만큼이나 다부진 자태의 그는 한국여성의전화가 주최하는 ‘화요시위’에 참여하고 있었다. ‘화요시위’는 한국여성의전화가 여성폭력으로 살해당한 여성들을 추모하고 여성폭력근절 방안을 모색하자는 뜻에서 작년 6월부터 매주 화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1인 시위이다. 이날 마흔여섯번째 기억의 화요일 화요시위의 주인공은 한국여성의전화 ‘평등문화를.. 2013. 5. 14.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 기자단 2기를 모집합니다. 2012. 2. 8.
‘진도대교’를 기억합니다 ‘진도대교’를 기억합니다 아내폭력은 없어야 한다고 외친 지 28년 되었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폭력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인적 드문 산골에서 동도 채 트지 않은 새벽에 죽이겠다며 낫을 들고 달려온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故 권정미씨(가명). 정미씨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국민참여재판을 기다리던 중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오랜 폭력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별도의 보살핌이 필요한 정미씨였지만, 청주여자교도소는 보살핌은커녕 급격히 나빠지는 건강 상태를‘꾀병’으로 진단하고 방임했습니다. 결국 청주로 이송된 지 1개월여 만에 돌아가셨고 대한변호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유가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청구하였습니다. 꼭 승소해서 교도소 내 아내폭력.. 2011. 3. 23.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지 말라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지 말라 “애 낳으면 다 키워줄 거냐?” 이것은 2010년 초, 낙태를 강력히 규제하겠다는 정부의 움직임에 여성들이 내뱉은 말 중, 단연 으뜸을 차지할 말일 겁니다. 출산이 양육의 문제를 포함하고 있듯, 당연히 임신중지(낙태)도 양육 등 다른 문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대책의 일환이라며 정부에서 낙태문제를 언급한 후, 낙태는 마치 저출산의 원인인양 단순화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산부인과 의사들로 구성된 프로라이프 의사회라는 집단에서‘생명존중’을 기치로 내걸고 낙태시술을 한 산부인과 병원을 고발하면서 마치 낙태한 여성은 생명을 경시하는 사람인양 매도되었습니다. 태아는 생명이므로 이를‘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을 엄벌해야 한다는 입장과 임신한 여성의 몸을 볼모로 각자의.. 2011. 3. 23.
회원은 한국여성의전화의 힘입니다 회원은 한국여성의전화의 힘입니다 “낯설어서, 가기가 좀...” “너무 멀어서...” 조직통합, 그리고 은평구로 이사한지 2년이 되어가지만 회원들은 아직도 낯설다 합니다. 회원들의 작은 생각과 행동이‘변화’를 만들 것이라 믿는 우리는, 올해도‘회원참여를 어떻게 하면 높일까?’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였습니다. 다양한 회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회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 성과는 크지 않아 보여 더 애가 탑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회원사업부’의 명칭을‘희망참여팀’으로 바꿔‘참여’에 방점을 콕! 콕! 찍으며, 더 많은 회원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화하고 문자하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회원토론회는 실질적인 선거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고, 정다지.. 2011. 3. 23.
2011년,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해 2011년,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해 공동대표_ 정춘숙 강은숙 이덕자 2010년 한 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6·2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정치의 변화에 대한 민심의 강한 요구를 확인했으며,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절실히 느끼기도 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도 어렵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성발전기금 프로젝트를 받으려면 확인서를 쓰라는 정부의 요구에 대해 민간단체의 독립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시작한 재판은 승소하였고, 여성폭력 피해생존자의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을 선별적으로 하고, 피해생존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정부의 압력에는 굴하지 않고 지금도 싸워나가고 있습니다. 여성운동단체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한편,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라는 제목.. 2011. 3. 23.
한국여성의전화 소개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한국사회 최초로 폭력피해여성을 위한 상담을 도입하였고 쉼터를 개설하였습니다. 그동안 사소한 문제로 치부되어 온 여성폭력 문제를 세상에 드러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24개 지부, 10,000여 명의 회원, 여성폭력피해자, 그리고 한국여성의전화를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평등한 사회, 여성폭력 없는 사회,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비전 ■ 성평등한 세상 ■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이 없는 세상 ■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세상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없는 세상, 함께 만들어 주세요! 정기후원 한국여성의전화는 회원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 201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