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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4

[특집] 페미되기, 전혀 사소하지 않습디다 페미되기, 전혀 사소하지 않습디다 치드 2016. 3. 2.
대학생기자단 4기, 여성폭력 웹툰 프로젝트 3개월의 이야기 “우리가 웹툰을 만들 수 있을까?”대학생기자단 4기, 여성폭력 웹툰 프로젝트 3개월의 이야기 슬기|한국여성의전화 기획홍보국 누가 맨 처음 웹툰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했을까? 11월 말, 추위가 몰려오던 그 즈음 따뜻한 커피가 든 머그컵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회의하던 날이 기억난다. 해마다 기수를 달리하는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기자단은 연말 마무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4기 대학생 기자단은 총 다섯 명인데, 지수, 정희, 수연은 대학 졸업반으로 한창 취업준비 중이었고, 하영은 한 달 후 유학을 앞둔 채였다. 상민 또한 외부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웹툰 완성물을 제작하지 못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웹툰 (콘티) 만들기 프로젝트’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대학가 원룸 성폭행 사건, LGBT 단체 취재, 여성 영.. 2016. 2. 25.
“이것은 우리 국민이 보기에 너무 음란치 않소!” “이것은 우리 국민이 보기에 너무 음란치 않소!”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와 관련해 일어난 두 사건 덕분에 한국이 다소 소란스러웠습니다. 지난 3월 18일 종영한 jtbc의 「선암여고 탐정단」은 2월 25일 방영된 11회에서 여고생 간의 키스 장면을, 3월 4일 방영된 12회에서 여고생 간의 포옹 장면을 내보냈습니다. 누군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 논의 끝에 4월 23일,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웹툰 사이트 레진 코믹스에서 청소년의 열람을 제한하는 조치 없이 음란물을 유통한다는 의견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방심위는 업체 측에 통보도 없이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가 이용자들의 항의에 부.. 2015. 5. 16.
웹툰이 빚어내는 공감의 공간 웹툰이 빚어내는 공감의 공간 “왠지 거부감들어” 여성학, 왠지 암울하고 답답한 내용만 있을 것 같다면 그것은 오산! 여성인권, 섹슈얼리티문제 등을 웹툰으로 쉽게 풀어낸 이 두 만화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바로 성폭력 문제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김민정' 작가의 ‘콘스탄츠이야기’와, 동성애와 섹슈얼리티 문제를 만화로 풀어낸 ‘와난’ 작가의 ‘어서오세요 305호에’이다. 이 작품들은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 인터넷 웹툰 사이트에 연재되었던 웹툰들로, 실제 네티즌 추천수가 4000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찬찬히 이 작품들을 보다보면 어느샌가 불편한 문턱을 넘은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생채기를 드러내며 치유하는 과정 _ 콘스탄쯔이야기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 만화는 성폭.. 2012.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