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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상담15

여성 폭력에 맞서는 자기방어훈련 여성 폭력에 맞서는 자기방어훈련 한국여성의전화기자단 지원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면서 폭력,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이가 있을까. 겁을 먹는 정도에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으슥한 골목이나 혼자 걷는 밤길에 대해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궁극적으론 여성에 대한 폭력이 사라지도록 해야 하지만, 일상적인 공포를 해소하고 위험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여성들은 현관에 잠금장치를 추가하고, 밤에 탄 택시의 번호를 외우기도 한다. 호신용품만큼이나 호신술을 익히는 것도 종종 추천된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호신술’은 여성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 지난 7월 21일 1시,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진행 중인 가정폭력 피해 10대 여성 리더십 캠프의 5일 차 프로그램으로 강의가 열.. 2017. 12. 18.
여성폭력정책의 어제와 오늘 여성폭력정책의 어제와 오늘한국 여성폭력 정책 및 제도의 변화에 대하여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김예원 지난달 27일,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이 날 강연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황정임 선임연구위원 진행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여성폭력정책 및 제도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에 관련한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여성폭력정책과 제도의 기본 틀 우리나라에서 여성폭력 정책과 제도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순으로 관련 법률이 제정되었고 각각의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을 위한 시스템들이 추진되어 왔다. 그러다가 사후적 조치에 중점을 둔다는 문제제기 속에 예방과 관련된 법적 근거(예방교육 의무화)가 마련되면서 예방(Prevention), 피해자 보호(Protection), 가해자 처벌(Prosecution).. 2017. 12. 18.
국제결혼인가, 신부거래인가? - 한국 사회의 이주여성에 대한 시각 4월 28일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상임대표는 ‘이주여성 폭력 실태와 상담과정’을 주제로 한국여성의전화 49기 여성상담전문교육(가정폭력전문상담원 교육) 강의를 진행했다. 한국 이주여성인권센터는 이주여성을 위한 민간 대사관으로서 이주여성을 단일주제로 다루는 민간단체이다. 이주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국내 체류 외국인 수도 지난 10년 사이 두 배 증가해 2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세계 여성 이주자의 72%가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논의는 가사노동과 성 산업에 국한되어있다. 허오영숙 상임대표는 한국 사회가 이주와 이주여성을 얼마나 타자화, 대상화하고 있는지 지적하며 강의를 이끌어나갔다. “이주여성은 교육을 받지 못했고 가난할 것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과 결.. 2017. 12. 18.
장애 여성의 관점으로 본 가정폭력 장애 여성의 관점으로 본 가정폭력 한국여성의전화 7기 기자단 박세원 4월 27일, 가정폭력전문상담원 교육 중 하나인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실태와 상담과정’ 취재를 위해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여성의전화로 향했다. 장애여성공감 배복주 대표가 진행한 이 날 강의는,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4월 13일, 14일 양일간 진행되었던 상담원 숙박교육 동안 교육생들이 함께 공감과 연대의 시간을 가진 이후라 교육장의 분위기는 이전보다 한층 더 화기애애했다. 서로 음식을 챙겨주기도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에 본 기자의 마음도 덩달아 편해졌다. 10시가 되자 이날 강의자인 배복주 대표가 강의를 시작했다. 사소한 일이라고 치부되는 가정폭력 여성가족부가 실행한 ‘2016년도 전.. 2017. 12. 18.
2017년 상반기 HotLine News 2017년 상반기 HotLine News [‘가락동 스토킹 살인사건’ 가해자 엄중 처벌 촉구를 위한 활동] 작년 4월 19일 발생한 ‘가락동 스토킹 살인사건’에 대한 사법정의 실현과 유가족의 권리회복을 위해 공익소송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으로 가해자 측은 1심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토킹과 협박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살인이 가해자의 정신적인 문제와 피해자 유발에 기인한 우발적 행위라는 등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없이 범행을 축소·은폐하려는 시도를 계속하는 상황이다. 이에 1심 무기징역 선고의 감형을 막기 위해 가해자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재판참관자를 모으고 재판 진행 상황을 공론화함으로써 재판부에 압박을 가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갔다. 1차로 모인 5,389건의.. 2017. 12. 15.
2017년도 힘차게 시작하다 2017년도 힘차게 시작하다 2017년 1월 24일(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 봄에서 한국여성의전화 제30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총회 시작에 앞서, 2016년 누구보다 열심히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온 전국의 활동가(상근활동가, 회원활동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상자 소개 회원모임상 _ 강화여성의전화 노래패회원조직강화상 _ 시흥여성의전화활동가학습상 _ 광주여성의전화상근활동가상 _ 오남정 성남여성의전화 활동가 권오선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아름다운회원상 _ 권송자 한국여성의전화 회원공로상 _ 이은미 성남여성의전화, 조상희 광명여성의전화, 조숙 전주여성의전화, 최미란 강화여성의전화 시상식 후에 대의원 82명, 정회원 97명, 총 179명인 과반수의 참석으로 본회의.. 2017. 12. 15.
2016년 가정폭력 · 성폭력상담소 상담통계분석 2016년 가정폭력 · 성폭력상담소 상담통계분석 상희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소장) 1. 2016년 가정폭력 · 성폭력 상담 현황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의 전체 상담 건수는 총 2,924건이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약 630건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이중 재상담 817건을 제외한 2,107건이 초기상담이었고, 초기상담을 중심으로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에 대한 상담통계를 분석하였다. 2. 가정폭력 전체 상담 건수에서 가정폭력상담은 562건(26.7%)이었다. 가정폭력상담 중 피해자·가해자 관계를 보면 전/현 배우자가 447건(79.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친부모 60건(10.6%), 형제·자매 19건(3.3%), 자녀 11건.. 2017. 12. 15.
‘양성평등'정책을 들여다보며 ‘양성평등'정책을 들여다보며 재재한국여성의전화 인권정책국 활동가 - 정부가 ‘양성평등’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인권 및 성평등 정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되어 2015년 7월부터 시행되었다. 정부는 「양성평등기본법」 제7조에 따라 「제4차 여성정책 기본계획(2013-2017)」을 수정·보완하여 「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5-2017)」을 발표하였다. ‘여성’정책이 ‘양성평등’정책으로 둔갑하여 시행되고 있는 지금,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이라는 구호 속에 여성 및 성평등 정책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2013-2017)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대과제중과제대과제중과제1.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1. 생애주기별 여성고용 활성화 지.. 2015. 11. 17.
한국여성의전화 2015“조직 강화를 위한 권역별 교육” 한국여성의전화 2015“조직 강화를 위한 권역별 교육” 교육참여의 접근성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마련 및 권역별 지부조직강화를 위한 2015 권역별 교육이 각 권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다. 권역별교육일정교육장소지부 10/26(월)교보생명FP본부익산, 목포, 군산, 광주, 영광, 전주 10/27(화)수원여성의전화안양, 수원, 김포, 시흥, 성남, 광명, 부천 10/29(목)인천여성의전화인천, 강릉, 서울강서양천, 천안, 강화, 청주 11/3(화)부산인력개발센터창원, 울산, 부산, 김해, 진해, 대구 교육의 첫 번째 주제는 ‘여성의전화와 여성주의’였다. 늘 논쟁적인 페미니즘과 온라인상의 여성혐오현상을 살펴보면서 설치고, 떠들고, 말하고, 생각하는 여성주의 활동가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2015. 11. 17.
[한국여성의전화 소식지 <베틀lll> 4호] 한국 사회의 워보이들에게 2015. 8. 19.
[한국여성의전화 소식지 <베틀lll> 4호] 눈 앞에 나타난 '메갈리아'의 딸들 2015. 8. 19.
[한국여성의전화 소식지 <베틀lll> 4호] 겟 잇 페미니스트 겟 잇 페미니스트 1탄 겟 잇 뷰티 아니죠, 겟 잇 페미니스트! 글_선혜 한국여성의전화 희망참여팀 사진_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먼저, ‘페미니스트’가 무엇인지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겠죠. 한동안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랭크된 이 단어의 연관검색어로 “페미니스트 뜻”이 올라 있었던 걸 보면 궁금해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의미니까요. 국립국어원에서는 놀랍게도 ‘여자에게 친절한 남성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정의 내리기도 했는데요, 적어도 여기서는 절대 그들을 지칭하는 말은 아님을 밝힙니다. 다양하고, 세련된 정의들을 내릴 수 있겠지만, 명료하게 ‘여성주의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하도록 하죠. ‘패션’은 통상적으로 ‘옷 입기’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패션’을 ‘아름다움’과 연결시키는 것이 큰 무리는 아.. 2015. 8. 19.
상담자에게도 치유와 공감을 상담자에게도 치유와 공감을 - 상담자의 대리외상, 그 현상과 치료 폭력 피해자들은 상담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털어놓는다. 그러나 상담자들은 이러한 상담치료를 통해서 대리외상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대리외상은 상담자가 공감적 계약관계에서 내담자의 외상 경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결과로 상담자의 정체성과 내적 경험이 부정적으로 변형되는 과정이다. 지난 3월 25일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에서는 2015년 1차 논문발표회를 열어 이러한 대리외상의 치유방법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미혜 소통과 치유 공동대표(이하 이 대표)는 자신이 직접 겪은 대리외상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논문을 작성했다. 대리외상 미리보기 대리외상은 상담자 자신의 준거의 틀을 변화시킨다. 정체성, 세계관의 혼란, 무기력.. 2015. 4. 13.
한국여성의전화 45기 여성상담전문교육 숙박교육 현장에 가다 여성인권운동은 정의입니다 _ 한국여성의전화 45기 여성상담전문교육 숙박교육 현장에 가다 지난 3월 29~30일, 은평구 팀수양관에서는 한국여성의전화(이하 한여전)의 주최로 45기 여성상담전문교육의 일환인 숙박교육이 이루어졌다. 상담자가 자신을 먼저 성찰하고, 여성주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내담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첫날에는 가정폭력 가해자인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간 여성재소자들의 실화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침묵을 말하라」를 감상한 후, 여성인권활동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이어 ‘의식향상(CR)집단 상담’이 진행됐다. 의식향상은 개인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무의식 에 가라앉은 자신의 생각을 의식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즉 여성에게 무심.. 2013. 4. 27.
우리가 사랑하는 여자, 이문자 - 후배들이 준비한 아주 특별한 고희연 우리가 사랑하는 여자, 이문자 후배들이 준비한 아주 특별한 고희연 한국여성의전화(이하 여전)는 16일 여전 1층에서 여성주의 상담의 ‘대모’ 이문자씨의 고희연을 열었다. 이씨는 1988년 여전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5년여 간 여성주의 상담과 쉼터 운영 등을 하며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활동가다. 그녀는 고희연을 맞은 소감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발을 디뎠고 지금까지 한눈팔지 않았다”며 “여전은 삶 그 자체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지구력이 좋다. 그 결과다”며 “모두들 한 가지 우물을 파라. 그러면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전을 통해 얻고 배운 것이 많다”며 “현장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발을 디딜 수 있었고, 가난할 수밖에 없었지만 가난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Hap.. 201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