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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54

복리까지 쳐서 돌아오는 투자, 내 미래를 책임지는 정기기부 :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기고문 정송희 회원님의 기고문은 9월 25일, 후원 정보 변경 문의 전화를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결제카드 변경과 함께 말씀해 주신 후원금 증액분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많아서 몇 번이고 확인을 했던 담당자가 인상 깊으셨는지 트위터에 #여성의전화 해시태그를 달아 👉트위터 계정에 게시👈해주셨습니다. 이 게시물을 이번 소식지 베틀 SNS 해시태그 모음 지면에 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쪽지를 보냈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응원과 애정이 듬뿍 담긴 기고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정송희 회원님께 감사 인사를 전해드리며, 기고문을 올립니다💌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기고문:복리까지 쳐서 돌아오는 투자내 미래를 책임지는 정기기부 정송희(한국여성의전화 회원) ‘나를 위해서 대신 일해주는 자본’을 꿈꾸며 주식투자를 하듯, .. 2020. 10. 13.
한국여성의전화 2017 문자후원 결산 후기 한국여성의전화 2017 문자후원 결산 후기 후원자 여러분, 무술년 한 해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ヾ(*´ω`*)ノ새해를 맞아, 작년 한 해 후원함에 가득 찼던 후원자분들의 TMI를 이 자리에서 빠짐없이 다뤄보고자 합니다. 질척거리는 거 싫어합니다, 드라이하게 용건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한 해 동안 여성의전화를 기억해주신 분들 • 6699님- 뮤지션 레드북 보세요!! 1월 22일이 막공이에요!!- 뮤지컬이요... 자동완성.... (1/13)- 취업도 했으니 정기 후원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디다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02/10)- 사장님 여기 장미 한 판 추가요! (3/04)- 오늘 못 간 대신 후원 문자 보냅니다. (4/26)- 세상에 프리즘의 빛이 가득해요! (6/10)- 성폭력 무고죄.. 2018. 2. 13.
사무실로 도착한 귤 한 박스 한국여성의전화의 전 활동가이신 조슬기 선생님께서하도 오래 사무실에 앉아있어 가끔 가구로 오인받는 한여전 활동가들에게일하는 동안 배라도 고프지 않으라는 넓은 마음으로비타민C 가득한 귤 한 박스를 보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귤은 활동가, 회원들 그리고 내담자 분들 모두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슬기 선생님은 올 봄, 3월에 건강한 딸을 출산 예정이시라고 하는데요.따뜻한 마음을 가진 페미전사님의 새 시대의 페미전사 순산을 기원합니다! 2018. 1. 12.
김포공항 사태에 대한 분노, 여성노동의 현실 바꾸는 시작점 되어야 김포공항 사태에 대한 분노, 여성노동의 현실 바꾸는 시작점 되어야 지원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가벼운 차림보단 양손 가득 짐과 캐리어를 동반한 모습이 더 자연스러운 김포공항의 1층. 로비 한 가운데에는 한국공항공사 소속인 김포, 김해, 제주 공항의 높은 평가 순위를 자랑하는 원기둥 형 전광판이 비치되어 있다. 그러나 공항운영의 ‘효율성’ 평가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이들은 여성노동자의 시각에서 보았을 땐 결코 떳떳하지 못하다. 최근 김포공항의 청소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인권유린의 실태가 폭로되면서, 이들의 원청업체인 한국공항공사가 구설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열악한 노동조건과 지속적인 성추행 문제 제기… ‘공항 마피아’가 문제일까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이 지난 12일 파업결의 대회를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2016. 8. 31.
월경의 재조명 월경의 재조명 김채영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마법’이 아니라, 월경 인류의 절반은 생애 상당 부분 동안 피를 흘린다. 물론 그 기간이나 규칙성의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여성들은 평균 십삼 세에서 오십 세까지 자궁점막이 출혈과 함께 배출되는 생리현상을 겪는다. 이 평범한 현상은 ‘그날’도, ‘마법에 걸린 것’도 아닌 ‘월경’이다. 월경은 생리현상 전반을 의미하는 ‘생리’라는 순화된 용어로 사용되기도 하고, ‘그날’과 ‘마법에 걸렸다’는 표현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왜 우리는 월경이라는 정확한 말을 두고 그날 혹은 마법이라고 해야 할까? 월경과 생리가 그리도 거북한 것일까? 월경의 역사 지난 7월 인사동에서 생리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 공사판 벽면에 생리혈과 붉은 물감이 묻은 생리대와 속옷이 붙고, “.. 2016. 8. 31.
여성폭력,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폭력,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한국여성의전화 “여성 폭력 문제의 사회 구조적 맥락 이해” 강의 열어 도경은_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3월 23일 오전 10시, 한국여성의전화(이하 여전) 교육장에서 여성상담전문교육의 목적으로 여성폭력문제의 사회 구조적 맥락과 그 이해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여성학 강사인 문채수연 강사가 교육을 맡았다. 어떤 관점에서 폭력을 바라볼 것인가? 강사는 짧은 영상과 함께 강연을 시작했다. 같은 그림이라도 어디에 관심을 두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여성폭력문제도 관점이 중요하다. 여성폭력을 개인의 결함에 의한 피해로 인식하면 해결책 역시 개인적인 차원에 그친다. 반면 여성폭력의 피해가 사회 구조적 맥락에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사건은 전혀 다르게 보인다.. 2016. 3. 31.
성폭력, 강력한 처벌만이 대안인가 성폭력, 강력한 처벌만이 대안인가 이지원_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 전력자가 4시간 만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되지 않아,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성추행을 일삼는 사건도 보도되었다. 우리나라는 특정 성범죄자에 한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하는데, 지난 2013년은 최초로 연예인 전자발찌 착용자가 나타나는 등 이에 관한 관심과 논란이 뜨거웠던 해이다. 전자발찌와 화학적 거세 같은 방식이 성폭력 피해 예방의 대책으로 논의되는 근거에는, 가해자에 대한 보복 심리 이외에도 성폭력에 대한 강한 통념이 자리하고 있다. 전자발찌를 통해 가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다거나, 약물로 가해자의 성욕을 억제하면 성폭력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2016. 3. 31.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토론회 -여성안전정책 ‘보호’를 넘어 마을을 움직여라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토론회 여성안전정책 ‘보호’를 넘어 마을을 움직여라-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이는 마을 모델 만들기 3년’ 정종란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제목에 끌려 다른 여러 기념행사를 뒤로 하고 참가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토론회여서 그런지 참석자 모두에게 장미꽃을 나누어 주는 것이 인상 깊었다. 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 이사의 ‘정부의 가정폭력 근절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제로 토론회를 시작했다. 가정폭력 근절 정책을 위한 대안으로 예방 교육의 실질화와 의무화를 통한 의식의 변화, ‘신고합시다’ 운동,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다기관 네트워크와 협력이 제시되었다. 이어진 서경남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조직국장의 ‘움직이는 마을 모델 만들기 3년 경과 및 평가’를 통해서는 3년의 활동.. 2016. 3. 11.
2015 상반기 활동 소식 HOTLINE NEWS 운영기획위원회 한국여성의전화 운영 안정화를 위한 제2차 운영기획위원회가 7월 2일 오후 2시 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여성인권후원의날 일일호프, 여성인권영화제, 가을에 진행될 희망나눔 바자, 기타 재정사업 등에 관한 논의를 했다. 다음 회의는 10월 1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폭력예방교육강사모임 워크샵 6월 29일~30일 양일간 본회 1기, 2기 폭력예방교육강사모임 워크샵이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폭력예방강사모임에서 기획, 구성한 가정폭력예방교육 강의안을 시연하면서 보완될 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창의적 교수법 강의를 들으며 교육 참여자가 주체가 되어 변화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한 방법론을 고민하였다. 가정폭력예방교육 강의안은 수정 보완하여 하반기 은평구 관내 .. 2016. 3. 2.
용기 내어 만나다 용기 내어 만나다 한국여성의전화 쉼터 오래뜰 베틀여성모임은 1987년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의 피난처인 쉼터가 생긴 이후, 쉼터를 퇴소한 생존자들의 자조모임으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격월로 모여 집단프로그램,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며 서로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다. 입소 후 두 번째 베틀 모임이다. 첫 번째 모임 때에는 낯선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두 번째 모임에는 낯익은 얼굴이 많아져서 편안한 마음이 들었고, 마치 우리 집에 손님을 초대한 듯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베틀 모임에 오시는 분들을 언제나 두 팔 벌려 환영해 주시는 쉼터 선생님들을 보니 꼭 친정 엄마 같이 느껴졌다. 내가 나중에 방문을 하여도 반갑게 맞이해 주실 선생님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오늘은 .. 2016. 3. 2.
여성인권영화제 ‘피움’: 질주는 끝나지 않았다 여성인권영화제 ‘피움’ 질주는 끝나지 않았다 유연|한국여성의전화 기획홍보국 달리지 않았어도 괜찮다. 하루하루가 똑같다고 느꼈어도 괜찮다. 혼자만 뒤쳐진 것 같아 좌절했던 날들이었어도 괜찮다. 다만 그때, 당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한참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새삼 거리감을 느낄 만큼이면 족하다. 여성인권영화제 ‘질주’는 때로 주저하기는 했어도 멈추지 않았던 당신에게 바치는 헌사다. 지난해 ‘질주’를 주제로 진행된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화제작들이 지역에서 다시 한 번 상영됐다. 천안(5/6-7)을 시작으로 강화(5/12), 울산(5/14), 창원(5/14), 영광(5/16), 전주(5/30) 총 6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상영작은 가볍게 더 높이,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외모.. 2016. 3. 2.
2015 신임리더 직무연수 및 신입활동가 직무연수 언제나 왈츠처럼2015 신임리더 직무연수 및 신입활동가 직무연수 경남|한국여성의전화 교육조직국 조직에 대한 이해, 활동가로서의 정체성 강화, 여성주의 리더십 발휘를 촉진하기 위한2015 신임리더 직무연수 및 신입활동가 직무연수가 4월 23일(목)~4월24(금), 불광동 팀수양관에서 진행됐다. 전국지부대표자 직무연수가 별도가 진행되면서 신임리더와 신입활동가 직무연수를 ‘따로 또 같이’ 형태로 진행했다. 신임리더 교육에는 신임사무국장 6명, 신임부설기관장 3명, 총 9명이 참석했고 신입활동가는 총 29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왈츠 댄스에 맞춰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어색한 몸과 마음을 푸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진 ‘여성의전화 활동의 이해와 실천’ 강의는 여성의전화 활동가로서의 자부심을 정체성을 높일 수 있.. 2016. 3. 2.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으로 산다는 것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으로 산다는 것2015년 회원리더십워크숍 선혜|한국여성의전화 희망참여팀 5월21일~22일(1박2일) 중미산 자연휴양림에서 2015년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리더십워크숍이 있었습니다. 1년 이상 활동회원이 대상인 이번 워크숍에서는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김사라 회원의 ‘몸 풀기’로 문을 열고, 회원들의 토론이 중심이 된 ‘우문현답’, 방데레사 회원의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드라마가 이어졌습니다. 김윤정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서로의 얼굴을 그리는 시간은, 그림을 그리며 내 옆의 사람을 좀 더 찬찬히 깊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의 백미! 뒷풀이에서는 활동가와 회원이 함께하여 본회의 활동 및 조직 전반에 대한 애정어린 이야기를 나눴.. 2016. 3. 2.
우리들의 소중한 인연이 싹트는 시간 우리들의 소중한 인연이 싹트는 시간 지난 6월 26일(금) 오후6시30분, 회원공간 '곁에'에서 2015년 상반기 신입회원교육이 있었습니다. 올해 새롭게 한국여성의전화와 인연을 맺은 회원분들과 함께한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신입회원교육은 한국여성의전화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고미경 상임대표의 강의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여성인권운동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한국여성의전화 발자취는 언제나 듣는 이에게 벅찬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강의 후 함께 느낌을 나누면서, 본회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좀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어진 시간에는, 여성인권을 상징하는 보라색, 성소수자인권을 상징하는 레인보우색 실로 직접 팔찌를 만들며, 그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참.. 2016. 3. 2.
팔자대로 사는 독박골 생활기 팔자대로 사는 독박골 생활기 은총|한국여성의전화 기획홍보국 “스물네 살에 취직하겠네. 거기에서 오래 있을 것 같은데?”“무슨 소리죠. 전 여기 오래 있을 거예요.” 3년 전, 인문학공동체에서 처음 사주풀이를 받았을 때 오갔던 대화다. 당시 나는 그곳의 먹고, 자고, 싸고, 책 읽고, 글쓰기만 반복하는 간소한 생활이 꽤 마음에 들었던 상태였다. 이 공동체에 뼈를 묻겠다는 호언장담에 풀이를 해주시던 선생님이 일침을 놓았다. “너 그런 팔자 아니야.” 그리고 2015년 초여름, 독박골에서 고립생활중인 20여명의 활동가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24살에 취직하게 된다는 말이 들어맞았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하지만 ‘결국 팔자대로 되었다.’라고 단언하기에는 묘하게 어긋난 구석이 있다. 내 팔.. 2016.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