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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7

2018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후기 서울광장을 뜨거움으로 가득 채우다!-2018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후기 역대급 무더위를 갱신했던 2018년 7월 14일, 한국여성의전화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예년처럼 부스에도 참여하고, 또 비온뒤무지개재단의 특별한 제안을 통해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트럭 기획과 참여를 통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10여 회의 기획회의, 약 19시간의 트럭 제작이라는 정성과 우여곡절이 담긴 그 날 현장, 지금부터 사진으로 살펴보세요! "트럭이면 매드맥스지!" 35년간 성실히 살아온 한국여성의전화는, 농담으로 넘겨도 될 이 말 한마디를 어느 때 처럼 현실에 구현하고야 맙니다. 2018년 6월 어느 날, '차별과 혐오, 폭력을 부수는 분노의 앨라이 질주 - Smash [ ]!' 라.. 2018. 7. 30.
'모든 사람'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받는 날까지 '모든 사람'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받는 날까지 2018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중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동성 간 성폭력상담 및 지원’ 한국여성의전화 8기 기자단 소원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루어졌다. 3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이루어지는 전체 교육 중 이번 순서는 '성소수자의 이해와 동성 간 성폭력 상담 요령'이라는 제목으로, '비온뒤무지개재단' 의 한채윤 상임이사가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은 강연 한마디 한마디에 고개를 끄덕이고 질문도 하며 열심히 강연을 들었다. 나른한 봄날의 오후가 어느 때보다도 활기찬 배움의 장이 된 모습이었다. 섹슈얼리티, 섹스, 젠더-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본격적인 .. 2018. 4. 25.
성폭력은 젠더 권력의 불평등에 기인한다 성폭력은 젠더 권력의 불평등에 기인한다성소수자와 성폭력에 대한 이해 한국여성의전화 8기 기자단 김지현 지난 30일, 2018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이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진행되었다.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가 3시간에 걸쳐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동성간 성폭력 상담 및 지원’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점심시간 직후 강연이라 졸음과의 사투가 걱정되었지만, 교육생들은 한채윤 이사를 큰 환영의 박수로 맞으며 교육에 대한 열정도 보여주었다. 한국 사회는 어떤 집단을 성적 소수자로 낙인찍는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스젠더(Cis gender-지정성별과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 헤테로(hetero, 이성애)를 정상성의 기준이자 사회를 구성하는 원리로 이용해왔다. ‘여자’와 ‘남자’는 각자 사.. 2018. 4. 23.
여성도 남성도 아닌, 오직 ‘나와 당신’ 3.31 실용연애특강 2강 ‘이성애주의에서 비껴나기’부제: 여성도 남성도 아닌, 오직 ‘나와 당신’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이린 한국여성의전화와 창비학당이 함께 준비한 실용연애특강은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연애에 대한 여성주의적 시각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 강의마다 주제가 다르지만, 크게 관통하는 공통점은 우리 사회의 ‘연애 각본’을 들여다보며 ‘좋은 연애’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해 본다는 것이다. 전체 강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링크(https://goo.gl/KNd1v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용연애특강’이라는 강의의 대주제에 딱 맞는 내용이었다. 이 날 강의는 오랜 시간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한채윤 인권활동가의 강의였다. 강사의 약력과, ‘이성애주의에서 벗어나기’라는 .. 2017. 4. 6.
“이것은 우리 국민이 보기에 너무 음란치 않소!” “이것은 우리 국민이 보기에 너무 음란치 않소!”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와 관련해 일어난 두 사건 덕분에 한국이 다소 소란스러웠습니다. 지난 3월 18일 종영한 jtbc의 「선암여고 탐정단」은 2월 25일 방영된 11회에서 여고생 간의 키스 장면을, 3월 4일 방영된 12회에서 여고생 간의 포옹 장면을 내보냈습니다. 누군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 논의 끝에 4월 23일,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웹툰 사이트 레진 코믹스에서 청소년의 열람을 제한하는 조치 없이 음란물을 유통한다는 의견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방심위는 업체 측에 통보도 없이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가 이용자들의 항의에 부.. 2015. 5. 16.
거짓말투성이들의 삶 거짓말 투성이들의 삶 10대 레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반 검열 두 번째 이야기 : OUT’ 을 보고 나서 "새카만 밤 하늘에 별도 하나 없는 여기에 나 혼자 있는 것만 같아" 호모포비아 사회에서 성 소수자로서 살아가는 일은 아주 고통스럽고 험난하다. 특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는 10대 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들이 겪는 상처의 수준은 생각보다도 훨씬 심각하고 쓰라리다. 자신을 자해하면서도 너무나 화가 나서 신체의 아픔을 느낄 수가 없다고 말할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는 그들. 10대이자, 여성이자, 동성애자라는 소수자의 삼중고를 겪는 10대 레즈비언들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부정당하고 인권을 침해 받는다. 무수한 폭력 속에서 자기 긍정을 찾아나가는 세 명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 2013. 8. 30.
웹툰이 빚어내는 공감의 공간 웹툰이 빚어내는 공감의 공간 “왠지 거부감들어” 여성학, 왠지 암울하고 답답한 내용만 있을 것 같다면 그것은 오산! 여성인권, 섹슈얼리티문제 등을 웹툰으로 쉽게 풀어낸 이 두 만화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바로 성폭력 문제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김민정' 작가의 ‘콘스탄츠이야기’와, 동성애와 섹슈얼리티 문제를 만화로 풀어낸 ‘와난’ 작가의 ‘어서오세요 305호에’이다. 이 작품들은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 인터넷 웹툰 사이트에 연재되었던 웹툰들로, 실제 네티즌 추천수가 4000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찬찬히 이 작품들을 보다보면 어느샌가 불편한 문턱을 넘은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생채기를 드러내며 치유하는 과정 _ 콘스탄쯔이야기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 만화는 성폭.. 2012.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