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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2

2017년을 맞으며- 함께라서 할 수 있었던, 변화 함께라서 할 수 있었던, 변화 한국여성의전화 ‘우리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까?’ ‘세상은 얼마나 변하고 있는가?’ 한해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만들어가는 이즈음이면 돌아보게 됩니다. 2016년은 우리가 사는 이 사회를 새롭게 다시 직면하는 해였습니다. 일상적이던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강남역에서 한 여성이 살해된 비극으로 가시화되었습니다. 잘못된 국가권력의 횡포가 드러나며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습니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세월호는 천일을 맞았고, 오용된 국가권력에 백남기 농민은 살해되었으며, 박근혜와 그 정권은 국정농단을 넘어 국정을 파괴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지옥 같은 나라, ‘헬조선’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계기로 연대의 힘이 위대함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천만 촛불의 힘.. 2017. 2. 1.
나의 한 표를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쓸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간당 정책간담회 현장] 나의 한 표를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쓸 수 있을 때까지 정지인 우리가간당 당원 우리가간당 간담회에 참여하기 전에 나는 나의 투표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투표의 기회가 신기하여 나름 공부를 많이 하고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설레기까지 했다. 하지만 온갖 차별과 폭력이 난무하는 구조 안에 여성이자 노동자로써 약자인 나를 깨닫고 두려움과 무기력감을 느꼈고, 그럼에도 너무나 익숙해서 더 끔찍하다고 느끼자 내가 투표를 한다고 해도 세상이 바뀌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원하는 세상(어떠한 차별과 폭력도 없는)은 투표 속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간당 간담회에 참여하기로 했을 때는 막연한 궁금증과 여기서 제안한 정책이 어떠한 것이며 그 타당성에.. 2016.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