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후기] 각자의 속도에 맞추어 - 8월 채슐랭 모임

kwhotline 2022. 9. 8. 10:17

한국여성의전화 비거니즘 미식 소모임, 채슐랭!

매달마다 활기차게 모임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선선한 바람이 불던 8월 말, 채슐랭 구성원들이 연남동에서 모였습니다. 

 

 

채슐랭 8월모임
플랜트 연남점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87)

 

이번 모임에는 역대 최다! 총 7명이 모임에 참여하였어요. 기존 모임원 외에 새롭게 들어온 모임원 한 분도 참여하셨는데요. 모임원들의 논의 끝에 '플랜트 연남점'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공간에 있으니 기분도 맑아지는 느낌이었답니다!

 

'플랜트 연남점'에서는 파스타, 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를 고를 수 있어 좋았는데요. 식사를 하며 본격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채슐랭 모임원들! 어떤 일상을 보내며 지냈는지 공유하다가, 최근 종방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야기부터 낙태죄 폐지 관련 이야기, 직장 내에서의 채식 실천 등 자유롭게 각자의 고민과 생각들을 나누었답니다. 

'플랜트 연남점' 메뉴

 

채슐랭 가이드는 채슐랭에서 놓칠 수 없는 코너죠. 각자 먹은 메뉴가 어땠는지 쓰고, 함께 나누는 채슐랭가이드는 모임을 하면서 하나씩 모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채슐랭가이드의 일부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채슐랭 가이드 
채슐랭 모임원들. 채슐랭가이드를 들고 찰칵!

지혜 님은 이번 채슐랭 모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이번 모임에는 연남동에 있는 플랜트에 다녀왔어요. 손님도 많고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건 식당을 찾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채식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채식이 즐길수 있는 문화가 되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물론 음식도 맛있어서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 채슐랭 지혜 님

 

8월 채슐랭 모임
지구샵 제로웨이스트홈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55 1층)

 

식사를 한 후 10분여간 경의선 숲길을 걸어 제로웨이스트샵인 '지구샵 제로웨이스트홈'을 방문하였어요. 채슐랭 모임원 중에서는 제로웨이스트샵이 익숙한 분도 있고, 처음이라 기대된다는 분도 있었는데요.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길을 향했답니다.

 

'지구샵 제로웨이스트홈'에는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고체치약, 고체샴푸 뿐 아니라 식기, 옷, 가방, 양말까지, 친환경적인 제품을 총집합한 곳이었어요.

지구샵에서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물품과 귀여운 선인장!

채슐랭 모임원들은 꼼꼼히 구경하며 하며 필요한 친환경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샵의 1주년을 맞아 이벤트에 참여해서 고체치약을 선물로 받기도 하였어요.

제로웨이스트샵을 둘러보는 채슐랭 모임원들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멀리서 보이는 '지구샵 제로웨이스트홈' 로고

제로웨이스트샵을 둘러본 뒤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는 것으로 모임을 마무리하였는데요. 채슐랭은 다음 모임 전까지 각자 환경을 지키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보는 '채슐랭 챌린지'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루 한 끼 비건식 먹기', '일회용컵 쓰지 않기', '비건식품 먹어보고 공유하기' 등 여러 다짐을 나누었는데요. 채슐랭 모임원들은 과연, 한 달 동안 잘 실천할 수 있을까요? 다음 모임 후기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