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활동/후원이야기
“후원은 곧 나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기회였다” - 윤지원 회원님의 후원 이야기
kwhotline
2022. 4. 6. 17:42
“후원은 곧 나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기회였다”
- 윤지원 회원님의 후원 이야기
202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에 윤지원 님이 한국여성의전화에 1억 원을 후원하며 평생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3월, 윤지원 회원님은 대전에서 서울까지 오셔서 한국여성의전화에 후원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윤지원 회원님께서는 대학교 재학 시절에 학내 성폭력 근절 활동을 진행했고, 평소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며 여성폭력 근절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책 <김지은입니다>와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를 읽고 두 사건을 지원한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에 관심 가지고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불어 윤지원 회원님이 실천하셨던 성평등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필요한 법과 정책을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한국여성의전화가 연구하는 새로운 쉼터 모델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윤지원 회원님은 “좋은 일은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지만 이는 의학적으로나 한의학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한의학 연구자다운 유머러스한 말과 더불어 “후원은 곧 나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기회였다”라고 후원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감동적인 말을 전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보내주신 후원금을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인권을 보장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여성인권운동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평생회원이란?
한국여성의전화의 활동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300만 원 이상 후원해 주시면 평생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평생회원으로 함께하기 : 기획조직국 T. 02-3156-5433, E. member@hotlin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