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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곁에”서 놀아요

by kwhotline 2016. 2. 25.

곁에서 놀아요

 

선혜|한국여성의전화 희망참여팀





조금 낮아진 하늘에서 촉촉한 봄비가 새 계절이 왔음을 재촉했던 지난 318, 한국여성의전화 곁에서는 하루 내내 정겨운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기만 했던 얼굴을 마주하고, 반가운 목소리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한 손, 한 손 들린 정성스런 음식을 나눠 먹으며. “곁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원과 활동가가 한 마음으로 색동 테이프를 끊으며 곁에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케익을 함께 자르고, 서로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쿠킹클래스가 이어졌습니다.

 

메뉴는 컵케익과 머핀 샌드위치. 이 날을 위해 늦은 밤까지 강사님(이시진 회원)이 컵케익과 잉글리쉬 머핀을 정성스럽게 구워오셨답니다. 모두들 도란도란 붙어 앉아 컵케익에는 초코크림과 화이트 초콜릿으로 장식을 하고, 머핀 사이에 지글지글 익힌 고기 패티와 계란, 햄을 척척 올리고, 치즈와 양상추를 어울려 먹음직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같이 만들고, 나누어 너무 근사하고 맛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부쳐온 김치부침개, 동네 맛집에서 공수한 김밥, 제주에서 날아온 한라봉, 직접 담근 술, 많은 먹거리와 음료 등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풍성한 먹거리, 풀어도 풀어도 줄지 않던 이야기 보따리를 나누며 곁에는 늦은 밤까지 닫힐 줄을 몰랐습니다.

 

정다운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던 그 날처럼, 함께여서 어느 하나 즐겁지 않은 것이 없 우리이기에, “곁에에서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시간이 너무 기대됩니다곁에서 우리 자주 봐요!

 




 

지난 318일 열림식에 오지 못한 여러분을 위해 

사진으로 곁에를 소개합니다.

 


 1. “곁에가 자랑하는

   북한산이 한 눈에 보이는 백만불짜리 전망

2. 편안한 휴식을 주는 정성 깃든 쿠션방석 

3. 향긋한 커피와 차배경 음악을 책임질 

  오디오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할 칠판 

4. 애정뚝뚝 회원들의 한마디! 



2015년을 새롭게 출발하면서

회원들이 서로 얼굴 보고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 

회원 공간 이름과 같은 곁에모임이 탄생했습니다

회원 신년회, 그리고 몇 차례 모임을 통해, 회원 공간을 같이 꾸미기도 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한국여성의전화가 그리울 때, “곁에서 자주 뵙길 바랍니다.

 

 

* “곁에는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이 지난 3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투표로 지어 주신 회원공간 이름입니다. 

* “곁에는 회원 모임의 이름입니다. 회원들이 한국여성의전화 안에서 서로 얼굴 보고 친해지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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