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인권 활동/후기·인터뷰

2014 회원 중간 리더십 워크숍 - ‘변해서 올 그대!’

by kwhotline 2016. 2. 23.

2014 회원 중간 리더십 워크숍 

 ‘변해서 올 그대!’






 

 

 한국여성의전화의 희망찬 미래인 22명의 회원과 상근활동가가 중간활동가로써 여성주의리더십을 한껏 높이기 위해 강화도로 길을 떠났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자기 소개 시간이었다. 권미숙 회원의 진행으로 자기소개가 담긴 손바닥만 한 크기의 핸드북을 만들어 이야기 나누며, 조금은 더 깊게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자기소개 시간이 끝난 후 김은희(전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 선생님의 정당공천제와 여성정치세력화에 대한 열띤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여성의전화의 살아있는 전설 정춘숙 대표님과 한국여성의전화의 조직, 역사 그리고 회원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정답게 주고받으며, 그렇게 하나가 되었다.

 

 이동화 회원이 진행한 2부 프로그램에서는 조를 나누어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과 관련된 내용으로 스피드 퀴즈, 이구동성 게임이 진행되었다. 난위도가 높은 문제에 잠시 당황하다가 이내 퀴즈의 세계에 빠져든 참석자들. ~~ 숨겨두었던 승부욕을 한껏 드러내며, 서로의 모습에 눈물 나게 웃으며, 준비한 게임이 끝나고, 1등을 한 조가 덩실덩실 춤추는 모습에 모두의 마음도 설레는 시간이었다.

 

 숙박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뒷풀이 시간! 서로 술 한 잔, 마음 한 자락 주고받으며,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서로에 대해서 함께 만들어 갈 한국여성의전화에 미래에 대해서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 놓았다.

 

 12일 동안 변해서 온 당신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모습! 내년 리더십 워크숍에서 더 많은 회원과 더 깊이 더 넓게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기대하며!



 

다양성의 빛깔을 지닌 여성의전화 중간 리더십 나들이. 서로 자매애’, ‘동지애다지며

나들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정치 이야기 강좌로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토론문화에 약한 우리네 정서로 매번 음식조차도 목소리 큰 사람 기준에 맞춰 같은 것으로 시키는 무언의 따라가기가 일쑤인데 내가 아닌 네가 해라식의 수동적인 묵언 수행에서 우리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박숙희(회원)

 

못 말리는 열정의 소유자, 여성의전화 샘들과의 너무 즐거운 외도(?)였습니다. 샘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고, 자매애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미주샘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해서 더욱더 즐거웠고, 작은 차에 찡겨갔던 숙희샘, 희자샘, 은경샘, 너무 고생하셨고 즐거웠습니다.”

이은영(회원)

 

우리 활동의 궁극의 목표는 무엇인가? 자매애를 가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과 대답이 되어주기 바란다는 정춘숙 대표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질문은 나눔의 시간에 이어지고 평상시에 잘 나누지 못했던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또한 앞사람에게 던지며 오랜만에 마음을 풀어 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했던 많은 분들 많이많이 반가웠고, 준비하시고 수고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상원(회원)

 



 

 

댓글